잉 임신까지 한 상태인데 저런다구요??? 그리고 갑자기 왜 매주 술자리가 생긴거죠..? 좀 이상한데요
2024년 6월 베동
/ 자유주제
남편 술자리 어디까지 이해해줘야하나요
8개월(35주) 아이 육아중 & 임신 5개월 육아맘이에요 남편이 첫째 임신때는 잘 안 나가던 술자리를 최근 3달동안 매주 나가고 있어요(전에는 한 달에 한 번) 남편은 8시에 일어나서 9시 출근 6시 30분~7시 퇴근이고 출퇴근 시간은 15분정도 걸려요 돌아와선 저녁먹을때 아이 케어, 아이 목욕, 설거지, 젖병 소독, 막수 이정도 해주고있어요 일하랴 육아살림하랴 힘들다고 술자리 많이 나가는건 저도 이해해서 술 마시고 오겠다 하면 힘들어도 갔다오라했어요 저도 육아가 너무 힘든날이 있잖아요 애가 일주일에 두세번 6시간 이상을 안 자고 엉겨붙기만 하는 날이 있거든요 하필 남편 술자리 간 오늘이였고 10시 30분에 더이상 못 버틸거같아서 남편한테 빨리 와달라고 했어요 전 당연히 집 오면 애를 좀 봐줄줄 알고 이제 좀 쉬겠구나 생각하고있었는데 집에 와서는 젖병 소독만 하고 자고있는거에요 애가 늦게 자는게 습관이 되버려서 11시는 넘어야 잘까 말까 하는데 남편은 할일 끝난단 식으로 자고있으니까 열받더라구요 12시 30분에 분유 먹이고 재우려는데 분유 타러 간 사이에 애는 침대에서 떨어지고 남편은 세상 모르고 자고있더라구요... 달려가서 애 안아들고 다친데 없나 체크하는데도 안 움직여요 술만 마시면 남편 코골이가 심해져서 저는 옆방에서 혼자 자요 애는 남편 옆에 눕혀놓고 자는거 보고 나왔는데 깊게 못 잠들었는지 금방 깼더라구요 남편이 케어 좀 하겠지 싶었는데 계속 울길래 갔더니 저한테 화를 내더라구요 이런날은 좀 쉬게 냅두지 애 던져놓고 가냐고... 이런날이 뭐 어떤 날이냐고 술마신날이냐고 물으니 그놈의 술!! 하면서 승질을 내요 저야말로 최장 9시간 깨시를 홀로 버텨낸 상태인데 이런날은 좀 쉬어도 되는거잖아요... 남편은 자기만큼 육아 도와주는 남편이 어디있냐고 힘들게 일하고와서 설거지해 젖병 소독 해 애 봐줘 뭘 더 해야하냐고 소리지르네요 제가 분명 첫째 100일 지났을 무렵 일이랑 육아 병행 하기 힘들면 내가 일할테니까 퇴사하고 육아만 하라했을때 괜찮다고 했으면서 최근들어선 둘째 임신해서 일 못하는 사람한테 그럴거면 저보고 나가서 돈 벌어오란 말만 계속해요 몇 번을 술 때문에 싸웠으면 줄일법도 한데 사람 쉽게 안 바뀐다고 너무 힘드네요...
댓글
5
와 이게뭔가요..남편 사람인가요 ㅜ 임신 한번 해봤으니 두번째는 쉬운줄 아나보네요.. 임신 안한 몸으로도 요새 9개월 아기 너무 힘든데 어찌 케어하셔요 ㅜㅜㅜ 너무 힘드시면 어린이집 보내시눈건 어떠실가요.. 힘내세요 ㅜㅜ
회식이 너무 잦긴한데 읽어보니 할 일 그래도 잘 해주시는 것 같네여...! 저도 아기 9개월 첫째+30주 둘째 임신중인데 남편 퇴근이 8시~8시반이라 집 와서 같이 저녁 먹을 시간도 빠듯해서 집 오기 전까지 목욕시키고 재워놔요ㅠㅠ 설거지는 남편이 거의 하지만 서로 힘든 거 봐가면서 남편이 힘들어하면 제가 하기도 하고 해요...! 근데 술자리는 월 1~2회 정도같아요... 술 마시고 올 땐 진짜 부글부글...
맞아요 ㅜㅜ 이해하려해도 내 몸은 점점 아작나지고 임신 출산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남편은 되게 편하게 살아요 타지와서 살다보니 주변에 친구도 없고 주말에 보려해도 바빠서 보지도 못해요... 나도 스트레스 풀고 편히 쉬고싶은데 그것조차 힘드니 더 우울해지네요 ㅜㅜ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 ㅋㅋ 저도 9개월 아기 육아 + 20주 임신중이에요 충분히 몸 상태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둘째 임신하고 세상 이게 내 몸 컨디션이구나 하는 몸상태와 감정기복으로 육아 하고있어요 남편은 일주일 1-2번 취미생활 하는중이고 달마다 정기적으로 갖는 모임도 나가고있구요 일하느라 너도 힘들고 고될테니 이해하고 스트레스라도 풀었음 하는 맘에서 임신 후 갖게된 취미생활이지만 보내줘요 처음엔 고마워하고 그러더니 이젠 요구가 당당해지고 점점 더 많은걸 원하더라구요 ㅎ회사 정식 회식 이외에도 술자리가 없는것도 아니에요 본인은 많은걸 포기하고 본인정도면 정말 잘하고 있는거 아니냐 하는데 인정하는 부분도 있지만 나는? 이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요새 .. 20주인데 아직도 입덧중이고 허리도 너무 아프고 진짜 온 몸에서 다 삐그덕거리는데 한번 한 임신출산 두번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쉬운건줄아나봐요 그냥 당연한 사람이 된거같고 내가하는 희생은 당연하고 본인이 하는 희생만 숭고하다고 생각드나라는 생각도 들고 .. 답답하면 나가서 놀래요 ㅋㅋㅋㅋㅋㅋㅋ임신해서 뒤뚱거리는데 어딜가서 편하게 놀아요 ㅋㅋㅋㅋㅋㅋ친구들 만나도 다들 미혼에 아기없어서 임산부라고 받는 배려도 하루이틀이지 횟수 늘어나면 서로 불편해지는데 ... 요새 너무너무 생각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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