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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베동

/ 자유주제

서운하고 섭섭하고 복잡복잡

남의편.. 진짜 이표현 쓰기 싫었는데 쓰게되네여ㅎㅎ 애기태어나면 여행 많이 못가니까 임산부일때 열심히 돌아다니자고 하고 당일치기 여행 계획해두고 기다렸는데 어제 밤 늦게 직장후배들하고 술 먹고 집에까지 데리고 왔어요..ㅎ 거의 한달에 한번씩 술자리하고 취해서들어올때마다 미안하다하고 넘어가줬는데.. 저도 맞벌이라 사회생활 해야하는거 아니까 사회생활 못하게 막을 생각 없어서 술약속 한번도 못가게한적 없는데.. 적당히 조절해서 눈.치.껏 이라는건 없을까요?.. 이래서 주변에서 술자리 못가게하나 싶기도하고.. 이제는 화도 안나고 그냥 생각을 아예 안해버리고싶어요 더 서러운건 저는 임신해서 소화안되고, 마땅히 혼자갈곳도없고, 운전해서 장거리 혼자갈엄두도 안나서 나가봤자 동네 산책뿐이라는거예요ㅎㅎ 밤새 혼자 울다가 친정부모님, 시댁부모님, 친구들 어디에도 맘편히 이야기할 곳 없고.. 아침에 눈떴는데 갈곳도 마땅치않구나..라는 생각에 더 침울해지고.. 결국 동네 마실 나갔다가 카페에서 멍때리고 혼자영화 한편 보고, 입맛도 없어서 밥도 안 먹고.. 이 와중에 태동은 느껴지고 하루종일 제대로 먹은거없어 애기한테 안좋을까봐 방금 집와서 사과 깎아먹었어요ㅎㅎ 이 와중에도 애기 생각을 먼저하다니.. 엄마가 되긴 되려나봐여😭😭 복잡한 맘에 주절주절 길게길게 털어놨네여

댓글

8

  1. 진짜 나좀 누가 봐줬으면 좋겠을때, 가족도 친한 친구한테도 어리광 부릴수가 없더라구요… 여기서 토로하시고 나를 사랑하고 나를 챙기는건 내자신! 다독이며 이겨내는 수 밖에요.

  2.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지금은 나와 아기만 생각해줬으면 좋겠는데 술 마신 것도 속상한데 임산부 있는데 집에까지 데리고 왔으니 더 속상하죠. 저도 남편만나서 인천으로 왔는데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엄마는 시골계시니 어디 갈 곳이 없네요.

  3. 저는 주6일9시퇴근해요 저희남편을술은조금씩자주묵고. 술안먹는날에는 남편은11시되면자고싶어하고해요 주말엔운동해야스트레스풀린다고 운동하러가네요ㅡㅡ 와이프가임신을햇는지어쨋는지관심이있는지없는가서운한거말하면한도끝도없어요;| 남편자체는재밋고좋은데 지할건다하고아가를위해나를위해 시간쓸생각이없네요????그래서이름도 남의편으로바꾸고 혼자일욜에친정가고올여름에친구와.친정과. 친척과여행을가버렷어요 서운하던지말던지 저도이제배려안하고 하고픈거하려구요! 아가나오면진짜못할거같아서요.

  4. 아고 요즘 저랑 똑같네요 술약속 많은건 아니지만 정말 꼭 가야하는거 아님 하지 않앗음 좋겟다 한마디햇다 싸워서 아직도 냉전중이예요 이제 말도 하기싫코 괜히 눈물만나고 스트레스만 받고 주변에 다른데 말도 못하겟고 그나마 저도 글쓸곳이라도 잇는 여기다 풀엇던거 같아요 진짜 남자들도 강제로 임신체험 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ㅠㅠ 안하니 모르지 싶고 뱃속애기만 걱정되고 임신한와이프 배려는 없나 싶고 주말이라 집에 같이 잇는것도 싫어서 저도 카페 와서 멍떼리고 잇어요..

  5. ㅠㅠ저도 친정도 멀고 사는곳이 지방이라 어디갈곳이 없어요..동내산책정도가 다에요 외롭고 서글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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