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일하다가 그만두고 애낳고 애보고있는데 남편한테 어쩔수 없이 경제적으로 의지해야하는 상황이다보니 눈치도 보이고 자괴감도 들어요. 그리고 남편이 육아하다 막말하면 상처도 크게 받고 내가 왜 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 이러려고 결혼한게 아니라 행복하려고 결혼한거니깐요.. 존중 받고 싶고. ..그러다가 아기 안고 분유 먹이고 있으면요.. 그 온기에 이상하게 위로를 받아요. 분명 현실은 나아지는게 없고 헌데 아이 덕분에 그래 힘내자.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 여자가 아니라 엄마로 다시 태어나는 느낌이랄까.. 남편한테 의지하지 않고 어떻게든 혼자 살수 있다는 씩씩한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남편이 막말해서 상처받아서 마인드 컨트롤 하러 화장실 들어가면 다시 생각해요. 내가 이 남자를 선택한 이유는 사랑해서 인데 더이상 사랑할 수 없게 자꾸 행동한다면 그 이후는 나 혼자 살아야하고 남편한테 의지하지 않고 혼자 살 수 있게 좀 더 강해져야겠다. 젊콩맘님 엄마로 다시태어나요 우리.!! 분명 길은 있어요! 강해지세요!
2022년 7월 베동
/ 자유주제
산후우울증인지 내 현실이이런건지
구분이 안가네요 .. 그냥 남편이랑 싸울때마다 남편이 싫어지는것보다 자괴감이 들어요 … 남편이 육아를 도와준다기 보다는 집안일은 열심히 도와줘요 빨래 설거지 청소 .. 애기씻기는건 그래도 꼭 하려고하더라구요 남편 결혼후 지금까지 무직이었어요 현재 47일되는 아기인데 남편 분유타본적도없고 애가 몇미리먹는지도 모르고 우유도 딱 두번 먹여봤어요 안고있다 좀 울면 울려야한다고 냅둬요 저번에는 제가 약기운때문에 너무 졸려서 30분만 애좀 봐달라고 하고 누워있는데 울음소리가 들려거 가봤더니 애만 방에놓고 밖에 뭐하러 잠깐 나갔다 오더라구요 술도 먹으면 끝장을 보는성격이라 항상 먹다 거실에서 자요 당연히 일어나지도 못하구요 새벽에 어차피 제가 우유도 먹이지만 그냥 솔직히 서운한가봐요 저 스스로가 .. 남편 지금 7개월정도 무직이다가 이제 장사 막 준비하는 사람인데 서로 예민해서그런지 결국 오늘 터졌어요 저도 남편도 또 술먹고 대충이라도 안치우고 거실에서 잠들었길래 양치라도하라고 몇번깨우고 짜증냈어요 조금이라도 치우지라면서 거기다 애기도울고 진짜 짜증이 솓구쳐올라서 한숨쉬고 짜증내고 물건도 팍팍놓고 그러다 남편 건너가다 배를 발로 치듯이 지나갔는데 그게 기분이 나빠서 잠에깨더니 애 바운서에 가서 그만울어 이새끼야 이러곤 저한테 어이없다하고선 애 우는게 싫으면 데리고나간다고 상의만입은애를 속싸개도 안하고 모자도 안씌우고 그냥 무슨 핸드폰챙겨가듯 덜렁 데리고 가려고 하길래 저도 열받아서 애 놓고나가라고 잡으니까 밀치더라구요 그래서 현관까지 쫓아가서 놓고가라고 하다가 제가 열받아서 신발 던지고 소리지르고 애기 데려왔어요 한번도 그런적 없었는데 .. 저도 눈에 뵈는게 없더라구요 남편이 9살연상인데 한번도 너 야 한적없는데 저절로 야 너 소리도나오고 술처먹고 꼬장부리지말라고도 하고 꺼지라고도하고 미친놈이라고도 하고 그냥 소리지르면서 말하고 울었어요 남편도 처음엔 당황했는지 미쳤네 이러다가 그냥 됐다고 끝내자고 말하기도싫다고 한마디도 하지말자고 자기도 많이 참았다면서 끝내자고 하더라구요 저도 니는 참 쉽다 이러면서 맘대로하라고하고 남편은 나갔어요 집 ㅋㅋㅋㅋㅋㅋㅋ 임신 막달에도 새벽에 참 혼자 많이있었는데 .. 그때부터 전 시작이었나봐요 .. 우울증이아니라 현실이겠죠 ..? 벌써 양육권 뺏길까봐 무서워요 .. 계속 눈물만나고 .. 돈만 있으면 애기랑 도망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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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임신했을때부터 남편 일 때문에 항상 혼자 있고 혼자 잤어요 항상 지금도 애기 낳고 혼자 자요 잠깐 잠깐 들려 애기보고 가고 좀 놀아주다 가요 저도 그래서 애기 낳고 집에 와서 몇일동안 잠도 못자고 불안하고 우울하고 눈 못뜰정도로 매일매일 울었어요 રલો 울어봤자 힘들어해봤자 제 현실이고 제가 선택한 길이고 제가 몸도 마음도 좋게 먹어야 애기한테 좋은 마음 가져지고 애기가 더 예뻐보이더라구요 아가는 죄가 없으니까요 저는 우울해도 안우울하려고 더 버텼어요 ㅜ 무슨 일이 생기시든간에 엄마가 버텨야해요 우리 아가 지킬려면 예쁜 생각 예쁜 마음 먹으면서 같이 버팁시다
ㅠㅠ.. 산후우울증관련없이.. 안타까운상황이네요.. 대화가ㅜ이럴때일수록 중요한데.. 신중하게 판단하셔야할거같습니다. 이성적으로 잘 대화해보세요ㅜㅜ!!
제마음이랑 너무 똑같네요, 9살연상인것도 같고 애기는 안힘들어요.. 애가 다 그렇죠, 애기낳기 전처럼 살고싶어하는 남편보기가 힘드네요 저도 오늘 엉엉울었는데 왜우냐고 하고 불끄고 들어가네요.. 이혼해그럼 이라는 말도 하길래 진짜 그래야하나 고민하고있어요 울어도 힘들어해도 나몰라라하는 남편 아내를 위하지않는 남편 애기를 짐처럼 생각하는 남편 이시기엔 산후우울증이 오기 쉽다는데, 진짜 오려나바요 우울증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속상한 현실이네요
안타까운 마음에 댓글 달아요.. 산후우울증 때문이 아니라 누구나 그 상황에선 속상한 마음에 그렇게 행동 할 수 있을 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남편분 행동이 아기에게도 그렇고 젊콩맘께도 그렇고 너무하신 것 같아요 ㅜㅠ 술 깨고 맑은 정신일 때 진지하게 대화해보는 건 어떨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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