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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산후우울증

저는72일차 여아를 키우고있어요. 아기는 잠도 잘자고 잘먹고 잘싸고 순하고착한것같아요. 문제는 저예요..이게아마도 산후우울증이겠죠.. 아이가 준비없이 생기기도했고, 앞으로 이아이와 계속 함께한다 생각하니 가슴이 벌렁거리고 부담감이 와요.. 제가 나빠서가 아니라 호르몬 때문일거라 스스로를 위로해보기도하고 지난주부턴 정신과 도움도 받고있어요. 제가 엄마로써 자격이 없는걸까요 이 예쁜 아이를 두고 왜나에게왔을까 생각까지 했네요.. 이 선물같은 아이를 두고... 신랑도 많이 도와주고 위로해주는데 모두가 저때문에 지치기전에 빨리 나아지고싶어요.

댓글

3

  1. 계획 없이 왔지만 끝까지 생명을 품고 지켜내셨잖아요. 그것만으로도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셨어요. 품고 낳는 게 어찌 쉽나요. 저는 산후보약에 마음 편해지는 약재 넣어주셧다더라구요. 애기 울음소리 들으면 심장이 철렁 두근두근거렸거든요. 전설카드를 뽑으셨네요... 잘자고 잘먹고 잘싸다니 지금은 그게 최곱니다...ㅎㅎ 저도 그 생각 많이 했는데요. 나처럼 실력없고 형편없는 엄마한테 와가지구..라는 생각. 근데 우리 아가에게 딱 맞는 엄마는 저 뿐이에요. 그래서 저한테 온 거 아닐까요^^ 우리 아가에게 제일 필요한 엄마는 haha님이시기에 제가 아닌 haha님의 아가로 태어난걸거에요 ㅋㅋ 저희아가도 그렇고요 ㅎㅎ 이쁜 아가들 하루하루 사랑해주기도 너무 아까운 시간이구 금방 크는 것 같네요 ㅎ.ㅎ 전 1월부터 분리수면 할 ㄱㅖ획인데 자는 게 넘 이뻐서 제가 분리가 되려나 몰라요ㅠㅠㅠㅠ

  2. 엄마로써 자격이 왜 없나요~ 잘하고 있어요! 이미 병원가서 도움받고 있으니 나아지고 있는거예요 너무 조급해 하지마시고, 그리고 대부분이 겪는 일이니까 죄책감같은건 절대 가지시면 안돼요!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겪고 있으니 힘내세요! 누구보다 훌륭합니다

  3. 저도 계획없이 선물이 찾아왔는데 처음엔 어떨떨 하다가 입덧이 없어서 어머 벌써 효도하는거니 하며 정 붙이고 배도 살살 꾹꾹만 하길래 엄마 아프지말라고 안차는거야? 하고 하면서 점점 임신한게 좋아졌어요. 근데 문제는 자궁문이 다 안열려서 결국 제왕을 했는데 갑자기 없던 임당 치솟고 생사룰 오사고 회복실에 와있는데 아기고 뭐고 안보이더라구요. 처음 일주일째는 정말 눈에 안들어왔어요 너무 아프니까 젖도 못물리겠고 남편은 젖 안물린다고 은근 부담주고ㅜㅜ 그런지 한 3-4주 되고 몸이 좀 살만하니까 아기가 예쁘더라구요. 정신적인 걱정도 마찬가질 거에요 아기랑 교감하면서 하하님 마음도 단단해지시길 바래요 🥹 저도 수유하다 아기에 관한 오만 걱정들로 눈물이 핑 돌때가 있는데 자연스러운거려니 해요🥹 예쁜 아가보며 힘내세요 잘 하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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