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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초산맘 제왕후기!!

38주 2일차인 오늘 오전! 수술 2시간전 당일입원 후, 무사히 출산까지 했습니다!^^ 제왕 앞두고 걱정하고 계실 산모분들을 위해 최대한 생생한 경험 공유해보겠습니다~~ 자분할지 제왕할지 고민하다 친정엄마께서 새해 운세볼 겸 좋은 날 받을겸 철학관에 요청하셨어요~~ 이번해 수술운 들어와있으며 자분을 하면 몸회복이 힘들어 제왕추천! 따라서 좋은 날과 시간을 받아오셔서 바로 오늘 맘편히 제왕 했습니다~^^ 미리 왁싱한 덕분에 수술전 준비를 후다닥 모두 마치고 누워서 대기하다 휠체어타고 수술실 이동해 베드에 누워 대기했어요! 이때 저도모르게 눈물와르르.. 가톨릭대학병원이라 보호자일절 출입금지, 대신에 수녀님께서 태아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제 긴장을 풀어주신 덕분에 감정을 추스리고 초록색 가득한 수술실 입성!! 그때부터 손발이 추워서인지 긴장되서인지 온몸이 부르르르 떨리고 새우등 만들어 적추주사맞는데, 제 척추모양이 이상한지 주사가 잘주입되지 않아 계속시도.. 수면마취 하게 될지도 모른다며 약 10번의 시도끝에 다행히 하반신 마취 성공! 바로 하체가 뜨거워지며 아랫배부터 감각1도 없어지며 곧바로 수술시작! 골반쪽이 묵진한 느낌과 칼로 자른건가?? 하는생각과 함께 교수님께서 힘껏 무언가를 빼는 느낌?? 마치 무를 뽑는 느낌이 들더니 으애앵 애기 소리가 들리고 보이진 않앗지만, 제 가슴쪽에 잠시 아가 올려주시니 아가는 울음을 멈추고 저는 감동에 젖어 눈물을 흘렸네요..ㅠ 아가얼굴 살짝보며 너무 못생겨서 놀랐지만, 무사히 태어나줌에 감사하며 잠시 후처치 동안 얕은 잠을 재워주시고, 눈뜨니 회복실! 통증이 전혀없어 둘째도 거뜬하겠군 생각하고 입원실로 돌아와 잠시 지나니 하체의 마취가 서서히 풀리며 배에 통증이 시작.. 코로나라 보호자 일절 출입금지로 홀로 진통제 누르며 버티기 시작ㅜㅜ 다필요없고 엉덩이에 진통제 두번정도 맞으니 심한통증은 사라지고, 그렇게 오전 11시부터 현재 밤11시까지 부동자세로 누워잇네요ㅜㅜ 내일은 소변줄빼고 무조건 걸어야 한다는 간호사분의 단호함에 조큼씩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려 노력은 하고있지만 정말이지 칼로 찢는 느낌이 이제야 느껴지네요ㅜㅜ 낼 과연 걸을 수 있을까 심히걱정되지만,.. 이또한 지나가리라 믿으며 첫 출산기는 이 정도면 참 홀로 잘버텼다 생각합니다!! 첫 제왕앞두신 산모님들 수술대 들어가기 전, 감정 잘추스리시고 하반신마취 전혀 무섭지 않아요~! 후고통 심하지만 버티려 안간힘쓰지 마시고 엉덩이주사 꼭 놔달라하세요! 아가가 너무 보고싶어지니 아마 이틀째는 초인적인 힘이 생겨 걸어다닐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로나 끝까지 긴장 늦추지마시고 순산하세요

댓글

4

  1. 보호자없이 고생하셧어요ㅜ저는 저번주 수요일에 제왕절개하고 지금은산후조리원에 있어요^^배가아퍼도 아기안을때면 그아픔이 샥사라지는 마법이일어나요 ㅋㅋㅋㅋ

  2. 아이고 보호자도 없이 혼자 견디다니 너무 힘들었겠어요. 내일혼자 일어서는거 힘들텐데ㅜ 간호사보고 꼭 도와달라고 하세요! 축하드려요!!

  3. 저도 23일 오후4시 제왕으로 출산했어요~ 후고통에 잠못들고있네요ㅎ 축하드려요 몸조리 잘하시고요

    1. subcomment icon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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