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이쁜 부부네요 계속 행복하셨우면 좋겠어요!
2022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쑥쓰럽지만 친구들에게는 못하는 남편자랑 살포시 올려봅니다...🤍
연애부터 결혼, 임신, 출산까지 제 예상보다 더더 잘해주는 저희 남편 자랑 살짝 해보려고 왔습니다😊 3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저는 사실 결혼생각도 임신생각도 별로 없었거든요. 근데 함께하는게 너무너무 재밌어서 어쩌다보니 결혼을 하게 됐는데, 더러운 저에 비해 깔끔하게 집안일도 잘해주고 기분나쁜일 있으면 다 표현해야하는 제 성격 다 받아주고 하니까 연애때보다 더 좋더라구요ㅠ 연애때보다 더 잘하면 잘했지 못난모습 안보여주는거 보고 아이를 낳고 나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구나 싶어서 임신 계획을 세우고 다행히 아기천사가 빨리 찾아와줬어요🤗 저는 입덧도 있는듯 없는듯 지나가고 몸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그래도 임신 중에는 짜증나는 상황이 많잖아요? ㅠㅠ 저는 화장실 자주가는게 너무 너무너무 짜증나서 새벽에 갈때마다 온갖짜증 다내면서 갔는데 잠귀 예민한 신랑, 그때마다 잠깨는데 짜증한번 안내고 "힘들지? 좀만 더 힘내줘" 하면서 엉덩이 토닥여주고 안아주고, 제가 또 다리에 쥐가 많이나서 매일 새벽마나 낑낑댔는데 그때마다 일어나서 다리주물러주고 막달에 숨쉬기 힘들어서 거실 소파가서 자고있으면 새벽에 와서 안아주고 가고 ㅠ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제가 신랑을 너무 좋아해서그런지 저런것들이 아직도 너무 고맙고 계속 생각나네요 ㅋㅋㅋ 아이 낳고도 잘할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육아를 잘할줄은 몰랐어요. 신랑이 다행히 출산휴가 10일을 다 쓸수 있어서 병원입원 2일 조리원 퇴소 후 8일을 쓰고 있는데(오늘이 휴가 마지막날이네요ㅠㅠ벌써 눈물 ㅠㅠ) 조리원에서 2주간 아이랑 더 있었으니까 제가 더 잘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조리원 아가랑 집에서의 아가는 너무 다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아 왜우는지 도통 모르겠는데 신랑이 배앓이하는거 뚝딱 알아내서 수유할때 중간트림 시키면서 하니까 게워내는것도 줄고 잠도 잘자고 그리고 신생아다보니까 새벽에도 한두번은 수유를 해야하는데, 본인이 할수있을때 한다고 지금까지 매일 새벽수유를 담당해주고 있어요ㅠㅠ 이제 출근하면 내몫이겠지만 휴가기간만이라도 육아의 80프로를 책임져주는게 너무 고맙네요. 낮 수유, 기저귀갈기, 응가씻기기, 목욕까지 보통 제가 보조고 신랑이 주도적으로 해주고있어요ㅠ 제가 아이 안고있다가도 표정 안좋아지만 바로 애기 본인이 데리고가서 안아주고... 신랑 휴가 끝나면 혼자 잘 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ㅠ 신랑의 빈자리가 너무 클거같아요ㅠㅠ 신랑은 이글을 안보겠지만....!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하 하고싶은말 너무 많지만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아 미혼 친구밖에 없어서 주변에 말못하는걸 여기에 털어놓고있네요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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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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