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 이주 전에 밑 회음부쪽이 갑자기 너무 아파져서 병원가려고 운전하는길에 또 사고까지 나서 갑자기 배뭉침도 생겼는데요 하필 그때 담당 주치의 원장님께서 급한 수술 들어가셔서 진료 빨리 보는 선생님으로 급하게 접수하고 보는데 밑에 확인할때 기구를 말도 없이 쑥 넣고 헤집고(이건 진료라거 해도) 경부길이 잰다고 질초음파를 또 팍 넣고 팍 빼고 실제로 아프다고까지 느꼈습니다.... 말도 시원하게 안하시고 괜찮습니다 정도만 말씀하시구....아침에 놀랄일이 있어 애기들 괜찮은지 확인하고 싶다고 하니 이주전에도 오셨는데 뭘 또 확인하시냐고 하시몀서 배로 촘파 보시는데 진짜 딱 심장소리 확인만 하셔서 50초 걸렸구요 그나마 쌍둥이라 50초지 단태아였으면 30초도 안걸렸겠죠.... 왜 진료 대기가 없었는지 너무 이해가 되더라구요....
2024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그냥 속상한 마음에 씁니다
대학병원을 메인으로 다니고 있고 출혈이나 입덧약 추가 처방 필요하거나 등등 이벤트 있을 때 가는 서브 병원이 있는데요. 6주부터 12주까지는 사실 아기가 잘 있나 걱정돼서 한주는 대학병원, 한주는 동네병원 가다가 12주부터는 안 가도 될 것 같았는데 그때부터 출혈이 4주 넘게 있어서 또 매주 동네 병원을 갔었어요. 동네 병원 담당의가 갈 때마다 좀 기분 나쁘게 말하는 게 있었는데 (출혈 있을 때도 되게 아무 일 아닌 것처럼 그래놓고는 계속 출혈 있어서 담주에 또 갔고 그담주에도 또 가니까 ‘집안일, 출근 이런거 다 하라는 말이 아닌데. 입원한 것처럼 가만히 있으라는 건데.’ 이러질 않나. 애초에 출혈 있어서 병원 갔을 때 그런 말 해주지도 않았었거든요.) 무튼 그게 싫어서 이번주 월요일부터 배 아팠는데도 안 가고 그냥 누워서 버텼거든요. 10월 4일에 대병 갈 때까지 버티자 싶어서. 근데 하필 입덧약 다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동네병원에 약 받으러 가서 배가 쑤시고 아프다 했는데 자궁수축이 어쩌구 배가 뭉쳐서 어쩌구 이러길래 아니 배가 안 딱딱한데 아픈 거면 자궁때문은 아닌 거냐고 하니까 또 그렇다 하고... 초음파는 볼 필요 없죠? 이러시길래 제가 그래도 온 김에 보고 싶다니까 2주 전에 봤을텐데 뭐하러 또 보려고 하냐고 너무 자주 보는거 아니냐고 이러더라구요. 그냥 나와서 바로 담당의 바꾸고 진료비 두배로 낼 테니까 다른 쌤한테 새로 진료 보고 간다고 했어요. 그 쌤한테 초음파 봐도 된다고 하길래 안 볼 거라고 말하다가 짜증나서 울컥했어요..ㅜㅜ 다른 담당의의 간호사분이 무슨 일 있는진 모르겠지만 마음 풀라하셔서 조금 나아졌습니다 주절주절 말했지만... 저도 성격상 의사가 막 너무 상세히 설명해주고 그런 스타일 원하는 건 아닌데 적어도 내 증상에 대해서는 확실히 물어보고 확실히 말해주길 바라는 것뿐인데 지레 짐작으로 말하고, 대충 말하고 이런 게 너무 짜증나고 속상했어요. 그리고 설령 궁금해서 초음파 보고 싶다고 한들 아기한테 너무 문제가 안 되는 거면 봐줄 수 있는 거 아닌가... 내가 별난 건가 싶고 ㅜㅜ 꼭 말을 저런 식으로 해야 하나 싶더라고요. 무튼 다른 선생님께서 초음파 봐주셔서 애기는 잘 크고 있다 하고 초반에 태반이 좁고 높게 형성되어 있던 것도 지금은 괜찮다 하고 성별은 20주 때 알 수 있겠지 싶어서 안 여쭤봤는데 알려주셔서 스포 당하고(?) 왔네요 (딸맘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들 파이팅이에요..ㅜㅜ 아기 생겼다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평소에 못 참을 일도 억지로 참는데 그냥 참지 말고 말하는게 맞는 거 같아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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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그렇게 배려 없는 의사도 있나요?? 화나는 걸 넘어서서 충격이네요.... (대병 담당 교수님은 질초음파 보실 때 다리에 힘 빼라고 톡톡 쳐주고 불편하다고 꼭 얘기하시고 기구 넣으시거든요) 맞아요! 진료 대기 없는 사람은 이유가 있어요 저는 그냥 다들 인기 있는 쌤한테 하려고 그러는가보다 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아공 참 ㅜㅜ 엄마들은 엄마 본인보다 애기의 안녕을 확인하려고 부랴부랴 가는 건데 자기들은 별일 아닌 것처럼 귀찮아하고.. 괜찮은 거 알면 안 갔지 모르니까 가는 거고 그걸 확인하고 알려주라고 있는게 의사 아닌가 ㅡㅡ 더 열받네용
이 글보니 임신인것알고 처음 병원갔을때 생각나네요.. 5주때 생리하지않아서 테스트기 확인후 갔는데 테스트기 옅게 나오지않았냐고. 그걸왜 해봤냐며 세번이나 따지더니 아 그건중요한게아니지라면서 진료봐주던 의사가 생각나네요.. 집에와 눈물나고 다른의사로 바꿔도 방문할때마다 기분나빠서 병원 옮겼어요 친절한선생님 만나셔서 얼른 잊으시길바래요~

어 저도 대병 교수님이 테스트 해보라는 날 테스트 했는데 엄청 연하게 나와서 토욜이라 외래진료 예약 못하고 위에서 말한 동네 산부인과 갔는데요. 테스트기 두줄 연하게 떠서 피검사하러 왔다니까 굳이 피검사 왜 하려고 하냐고 그랬거든요 저 선생님이. 두줄 연하게 떠도 임신인데 피검사 그래도 할 거냐면서 ㅡㅡ 아니 임테기 오류일 수도 있으니 확실하게 하려고 피검사하는 거 아닌가.. 에공 ㅜㅜ 병원까지 옮기셨군요 엄청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기분나쁘게 하는 병원은 다니지 마세요 !! 저는 막말하는 의사한텐 다신 안가요 인간적으로 기본이 안되있는거죠!! 더 잘해주진 못할망정 그게 모하는 짓이래요!! 어유 제가 다 승질이 나네요😤🤬

ㅜㅜ 같이 화내주셔서 감사해요 안 그래도 예민한 시긴데 의사 본인이 더 예민한 사람처럼 말도 틱틱대고 참..
미친.. 의사 진짜 트라우마 오게 행동하네요.. 산과 의사는 사명감으로 해야한다고 들었는데 처음 만난 그 의사는 .. 해당이 안되는 사람 갖군요 접수처에 서서 말씀하셨을 걸 생각하니 제가 다 울컥해서 열받네요ㅠㅠ 그래도 용기내서 말한 덕에 괜찮은 쌤 만났으니 잊어요 우리! 똥은 담아두는 거 아닙니당 ㅠㅠ

고맙습니다 ㅜㅜ 이것때문에 저번에도 그냥 무슨 일 생기면 그냥 메인으로 다니는 대학병원 무조건 가야겠다 했는데.. 결국은 이 사달이 ㅜㅜ
자연임신인데 12주까지는 집앞 난임병원 다녓엇는데 초음파 자주 보는거 권하지 않더라구여 ㅜ 그래서 진짜 딱 2주에 한번만 봐주셧어요 .. 저도 중간에 이슈있을 때 갓엇는데 지난주에 봣으니까 이번주는 참고 담주에 보자면서 ㅜ 저는 따뜻한 의사분이셨는데 촘파 자주보는거 그리 좋은건 아니라구 그러시드라구요 ㅎ 그래서 그런지 하이베베 사두고도 거의 2주에 딱 한번 정도 들어요ㅜ 어디서 보니까 어떤 의사분이 하이베베도 의학적으로 완전 무해하다고 증명이 된건 아니지 않냐고 햇던거 같아요

그렇군요 ㅜㅜ 아무 일 없을 땐 걱정이 많이 되진 않는데 이벤트 있을 때는 걱정돼서 간 김에 보고 싶긴 하거든요 주 1회 정도였지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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