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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우울감...?

안녕하세요 말그대로 요즘 우울감을 느끼고있어요... 첫 째이고 독박육아중이죠... 남편은 퇴근하고 오면 애는 이미 깊게 자고있어서 할 일이없긴하지만..뭐랄까요...적극적으로 육아하지않아요.. 남편은 일하느라 제가 새벽수유(분유)까지 다하고 있어서 집와서는 놀고 쉬고있네요.... 물론 전 24시간 애를 케어하죠... 애보느라 집안일하느라 밥챙겨먹는건 꿈같아요..ㅋ 먹게되도 먹는도중에 애가 칭얼거리고.. 최근에 남편한테 말했어요..나혼자 육아하는거같다고 그 후에 변한건 딱히 없네요... 새벽에도 저혼자 다하니까 뭐하는건가싶어요.. 그리고 애볼때 저한테 다물어보네요... 기저귀갈다가 쉬했는데 어떻게하냐..이건 어떻게 하냐..분유는 몇주냐 등등... 수유량은 분명 여러번 말을 해줘도...ㅎㅎ 아기가 응아하고 나면 물로행궈주는데 제가 손목이 너무 아파서 해달라고 하면 자긴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면서...응아가 너무 더럽데요... 애를 한 손으로 안고 한 손으로 닦고..제 손목만 아작나요...그나마 똥기저귀는 치워주네요... 어느날은 저보고 자라고 하고 자기가 보는데 애가 너무 계속울길래 그냥 제가 달랬네요...이럴거면 자라고 하지말던가... 주말에 잠깐보는거 가지고 애가 왜이렇게 칭얼거리냐 등등... 달래기는.커녕..결국은 주말에도 제가 거의.케어하네요..갑자기 눈물이...ㅠ 제가 지금 하루정도 집을 비우게되고 남편이 혼자 육아하게되면....혼자 할 수있는건 아무것도 없는거같아요..육아에.대해 궁금한게 없나봐요..어떻게.케어하는지에.대해..육아는...같이.하는거 아닌가요... 그냥..전 출산전과 다름없이 집안일+육아까지하려니 요즘 너무 몸도힘들고 우울해요..아이가 잘먹고해서 6키로가 훨씬 넘어서 그런지 무릎,손목,발목,허리..안아픈곳이없네요..앉았다 일어날때 너무 아파요.. 산후조리는 커녕..벌써 골병든거같아요... 남편한테 이제 새벽에 출근전 수유시간에는 하라고 말하려구요...근데 제대로 할지 모르겠네요.. 전에도 자기가 새벽에 하겟다고 했는데 자기는 애기.울음소리 못듣는다구 깨워달라고했어요...그 말듣고 참..그냥 그럴바엔 내가 하지라는 생각이.. 갑자기 새벽수유하고 나서 우울감이 밀려오니 두서없이 써놨네요...그래도 글이라도 써서 표현하니 조금은 나은거같아요..ㅎ 오늘도 육아 화이팅...♥︎

댓글

9

  1. 저랑 너무 똑같은상황이시네요...퇴근후 게임하고있는 남편한테 애좀안고있어달라고 얘기했더니 일하고 좀 쉬쟤요. 쉴시간을 안준다고화를내더라고요. 유축해야해서 애좀부탁한건데.. 진짜 결혼전으로시간돌려버리고싶어요. 내가없어진것같고 나만죽어라 희생하는느낌이에요. 아무도알아주지않는느낌. 밥먹고 자고 싸고 씻을 기본적인 것조차못하고있는데 게임하고쳐자빠져있는 남편은 그것도몰라주네요 하.... 저더러 그러더라구요.퇴근하고 설거지 컵몇개 나와있는거보더니 집안일 기본적인거는하고살자고. 애보니라 잠도못자는와이프는 보이지도않나봐요. 결국 6키로넘는 애 한손으로 안고허리숙여가며 집안일하는데 무릎도 발목도 손목도 다나간지 오래네요.. 그러면서 자기도 집에서 돈안벌고 애보면서 집안일만하고있고싶다는데 주둥이..^^ 임신전엔 저도 일쉬어본적없고 커리어 잘쌓아왔고 몸안좋아져서 그만둔건데 이게 이렇게되나싶고 밤마다 우울하고속상해 미치겠어요. 남편이 더이상 남자로보이지도않네요. 퇴근하고와서 애목욕 도와주고 나가더니 짜증난표정으로 힘들다며 한숨쉬고 쇼파에드러누워자는 놈이 정녕 내가사랑했던놈맞나싶어요. 둘째생각절대없고 애가 커서 여유가생기더라도 더이상은 남편이 임신전처럼 안보일것같아요. 진짜 육아힘든거 애 하나만보고 버티네요....... 힘든 이시기도 언젠가는 지나가겠죠? 자유롭고 예쁘고 찬란했던 과거의 내모습이 너무그리워요...제가생각해도 모성이 유별난편이라 애를 다른사람손에 맡기기도싫어서 잠깐 콧바람쐬기도어렵네요.

    1. subcomment icon

      모성이 유별나서 힘든건 결국 나 자신이죠..저도 기저귀며 분유주는거며 하나같이 신랑이 못미더워서..시키고도 옆에서 잔소리 남발요 ㅎㅎㅎㅎㅎㅎ

  2. 저희 신랑도 맨날 저한테 물어봐요 원더윅스기간에도 왜 그러냐고 그래서 알려주고 ..글구 저한테 막 물어보니깐 제가 그랬어요 나도 몰리서 검색해보고 한다 본인도 모르는거 나한테 묻지말고 검색해봐라 ..머 엄마는 박사인가요? 똑같이 모르는데 엄마는 다 아는줄알고 그러나봐여..신랑이 못해도 못하니깐 내가 하지 이러지말고 맡겨보시는게 지금당장은 답답해도 나중엔....... 발전 하겠죠 ? 저는 입맛도 전혀없는데 먹을때마다 아이가 신경쓰이는지 빨리 먹게되서 체하기 일수구요~ 애가 자는데도 말이죠 ..하여튼 애 낳고 나의 세상은 없어지고 아이위주의 삶이다 보니 나를 돌보거나 할시간은 생각조차도 할수없네요 ㅠ

  3. 아니 자기자식이 싼 똥이 더럽다니 ㅜㅜㅜ 너무한대여 애는 나혼자 만들었나 같이 만들었으면 같이 케어해야죠 ㅠㅠㅠ 저는 새벽수유 남편시켜요 맞벌이 하던 사람이라 저는 밖에서 일하는게 훨 쉽다고 말했거든요 애기 보는건 차원이 다른거라고 그리고 나는 애기를 낳앗고 몸이 회복도 안됐는데 못한다고 딱 잘랏어요 그리고 애기 목욕도 남편이 뮤조건 하고 저눈 남편이 없는 경우에만 제가 해서 사실 목욕 혼자 시킨게 아직 한번도 없네요.. 그냥 들이밀어야되요 혼자 끙끙 앓지말고 애기 두고 나가버려요 저녁에도 바람도 쐬러 나갓다 오시고 애 깨면 알아서 하라고 하구요!!

  4. 할 줄 모르면 유튜브에서 찾아보려는 정성이라도 보여야죠. 할 줄 모른다, 무섭다는 핑계로 다 떠넘길거면 아빠라는 말 붙이지 말아야 해요. 같이 키워야죠. 출근하는 게 벼슬인가요? 우리는 뭐 집에서 놀고먹나요? 주말에 풀로 하루 보게하고 집 나가버리세요. 애 먹이고 재우는 거 쉽다, 출근이 더 힘들다고 생각하는 남편들 많아요. 한 번 겪어봐야 힘든 거 알고 고마운 줄 알죠.

  5. 제 남편도 공부를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로 조리원 입소 같이 해달라했어요 모자동실시간에 교육하는거 같이 듣게 하려구요 그리고 주말에는 무조건 남편이 새벽아기당직(?) 서게해요 제 고충을 좀 알라구요 최근 추석연휴때도 남편이 다 했네요 남편이 휴가거나 주말일때는 아기가 숨 넘어가기전까지 울어도 최대한 나를위해서 남편한테 맡기는 편이에요 매정한 엄마라고 하겠지만.. 안그러면 제가 정말 의지 상실할거같아서요 하루이틀 연속으로 남편이 아기보니 나름 잘하더라구요 우리도 좀 쉬자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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