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에서 더 많은 베동글을 볼 수 있어요!

2022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2021년 6월 1일이였다. (긴글 주의✉)

2021년 6월 1일이였다. (긴글 주의✉)

전날 퇴근 후 동네 오래된 호프집에 가서 회사 동료와 맛없는 김치전에 막걸리를 한잔 했다. 조금 술에 취했는데도 안주가 별로였어서 그런지 간단한 마른안주에 맥주를 한잔 더 하게 되었다. 그날 밤, 술을 섞어마셔서 결국 다 개워냈다. 배를 움켜쥐고 겨우 잠들었다. 출근 전 화장실에서 피비침이 있길래 아! 생리 시작이구나! 하고 생리대 착용하고 출근했다. 2021년 6월 1일. 생리 예정일이였다. 숙취에 일에 시달리며 하루를 보냈다. 근데 적은 양의 피비침만 있고 생리가 왈칵 나오지 않는 것이다. 생리예정일은 거의 벗어난 적이 없기 때문에 자기전엔 시작 하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우리 부부는 18년도 결혼 후 1년간 신혼 생활을 갖고 그 후 1년 반동안 임신을 위한 준비를 했었다. 왜냐하면 나는 난소 혹 제거 수술과 자궁내막증 수술로 피임약을 4년 정도 복용중에 있었기에 약을 끊고 산부인과에 다니면서 준비해야 했다. 산부인과에서 각종 배란 주사와 난포주사 등 다양한 방법과 함께 원장님이 숙제 날짜를 정해주고 그 날짜에 맞춰 사랑을 했다. 난소 나이도 정상 나팔관조영술도 한쪽이 선명하지 않다 했지만 임신엔 문제 없다 했다. 1년정도 산부인과에 다니며 준비해봤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다. 결국 시험관을 고민해봐야겠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그 이후로는 산부인과에 다니지 않았다. 때가 되면 생기겠지 했다. 그렇게 6개월동안 임신을 하겠다던 나는 거의 매일 술을 마셨다. 연예인들 보면 임신하려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식단도 만들어 먹던데 1년간 고생한게 힘들었는지 나는 그냥 막 지냈다. 그러다 어느 날에 내가 남편에게 이번엔 사랑을 많이 해보자 했다. 평균 한달에 2-3번 피크날에 했었는데 사랑을 많이 한 달엔 내 기억으론 한 7번은 한 것 같다. 임신테스트기 하도 한줄을 많이 봐서 사놓은것도 한두개 뿐이였다. 퇴근하고도 생리가 왈칵 나오지 않길래 꼴도보기 싫은 임테기 빨리 써서 버리자 라는 마음으로 하나를 소진했다.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친구들과 카톡을 하다 10분이 훌쩍 넘은걸 알았다. 버리려고 테이블에 갔는데 임테기가 글쎄 두줄이였다. 매직아이로 보지 않아도 떡하니 두줄이였다.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다가 괜찮았다가 했다. 임테기가 오류인가? 소변을 보기 위해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20분 후 소변을 쥐어 짰다. 10분 후 임테기는 두줄이였다. 세상에. 엄마나. 헐. 내가 임신이라니. 친한 언니한테 보냈다. 언니 나 임신한거 같아. 이 언니는 굉장히 현실주의적인 사람이라 오류 일 수 있으니 당장 약국 가서 다시 사와서 해보라 했다. 나가서 사오자마자 또 소변을 쥐어 짰다. 3개째 두줄. 거의 빼박이라고 한다. 완전 선명한 두줄이 아니니 지금 가도 피검사밖에 안할테니까 다음주에 병원 가보란다. 그렇게 나는 2021년 6월 1일 임신을 확인을 했다. 그 이후 임신을 준비하는 모든 지인에게 이렇게 말한다. '융단폭격'이 답이에요. 위드코로나 시국에 모든 임산부들 홧팅 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

0

아직 남겨진 댓글이 없어요.

2022년 2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주식회사 빌리지베이비

대표이사 이정윤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사업자등록번호 581-88-01277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오투타워 4층

|

|

Language

Copyright Baby Billy. All rights reserved.

2021년 6월 1일이였다. (긴글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