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생일에 선물처럼 찾아온 둘째💗
결혼을 하면서 저희는 아이계획이 2-3명은 낳자 하고 결혼했어요^^ 신혼생활을 하며 첫아이가 바로 생겼어요 ㅎ 너무 놀라고 축복이였죠 ㅎㅎ 그리고 첫째 딸 좀 키우고 둘째 가지자고 했는데, 독박육아를 하다보니 제가 한달에 한번씩 다래끼에 인파선염증에 번갈아 가며 아프더니 대상포진까지 걸리더라구요ㅠㅠ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리도 늦나보다 하고 그냥 넘겼던 것이.. 매일 혼자 노는 큰 딸 보면서 이제는 진짜 둘째를 갖자 하며 임신을 준비했는데 다낭성 난소 증후군 진단을 받았어요 ㅠㅠ 근처 산부인과에서 두달 약 처방 받고 준비하다가 안되서 바로 난임센터로 달려갔어요! 큰아이가 벌써 5살이되었거든요 ㅎㅎ 더 이상의 나이차는 안되겠다 싶어서 난임센터에서 신랑도 다 검사받고 저도 꾸준히 다니고 있었죠 그러다가 검사 후 뇌하수체 호르몬 이상 진단 받아서 약을 먹었는데.. 일시적 부작용으로 몸이 너무 아픈거예요. 몇달 사이에 갑자기 많은 호르몬제를 먹으니 몸이 힘들었나봐요.. 몸은 아픈데 신랑은 출근해야하고 큰아이도 봐야하고 주변에 아무도 도와줄 사람은 없어서 눈물이 주륵주륵… 신랑이 3교대 근무자라서 주말에 쉴수가 없는데 왜 꼭 아프면 주말에 아픈건지…ㅠㅠ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하면 더 힘들다고 하던데 시작부터 아프고 힘드니 갑자기 지치더라구요ㅠㅠ 6-7개월 후 임신이 되지않아서 인공수정을 선택할지 고민해보자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조금 지치기도 했고 시골로 시부모님 일손을 도우러 가야할 시기라 조금 시기를 미루자고 하고 시골로 갔어요 신랑은 열심히 일손을 돕고 저는 큰아이와 자전거도 타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었어요, 시부모님 댁에서 맞는 제 생일날 전에 평소와 다르게 냄새에 민감해지더라구요. 체했나 싶어서 생일 전날 손도 따고 게워내고 생일에도 미역국으로 아침 먹은 후에는 계속 게워냈어요 ㅎㅎ 모두가 기다리는 둘째라 섣불리 테스트도 못하고 그냥 체했다고 생각하고 한의원가서 애기 생기는 보약도 지으러 갔었어요 ㅋㅋㅋ 혹시나 해서 근처 편의점에 테스트기 사러 다녔는데 임신 테스트기도 없어서 그렇게 의혹만 갖고서 친정집으로 갔어요! 친정엄마를 만나자마자 엄마가 저보고 얼굴이 좋다며 뽀얗고 이쁘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시댁에서 체해서 계속 토하고 제대로 못먹고왔는데? 이랬는데 ㅎㅎ 잘먹고 잘 쉬고 온 거같은 얼굴이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친정에서도 자꾸 속이 안좋아서 테스트기 했더니 세상에 !! 생일날 그렇게 체했던게 아이가 찾아와서 였더라구요!!! 4개월 만에 만난 친정엄마는 딸 얼굴만 보시고도 임신했는지 아시더라구요 🤣 첫아이 낳고 거의 처음으로 예쁘다고 하셨거든요ㅎㅎ 그렇게 정말 제 생일에 찾아온 선물같은 둘째예요💗💗💗💗💗💗💗💗💗💗 그 둘째가 뱃속에서 오늘 29주가 되었네요 ㅎㅎ 엄청난 입덧도 겪고 첫째 임신과 다르게 조금 힘겨운 임산부 생활이지만 선물같은 우리 둘째가 생겨서 매일 행복해요💗 너무 보고싶고 주수 꽉꽉 잘 채워서 건강하게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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