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어렵게 품어서 이런소식 보면 내 일처럼 기쁘네요, 건강하게 순산해요 우리!!🌷
2022년 6월 베동
/ 자유주제
어렵게 찾아온 아기 '엄마가 건강하게 지켜줄께'
저희 부부는 결혼하는 것도 참 어려웠답니다 3년전으로 돌아가 보면 결혼하기 한달 전에 갑자기 제가 쓰러졌었어요 직장에서도 결혼준비도 너무 몸에 무리였었던지 자가면역뇌염을 진단받았습니다 생소한 병일텐데 면역과 관련된 희귀병이더라구요 지금은 언제아팠었나 하지만 그때는 4주정도 기억이 없었고 약도 센약을 쓰고 했었죠 후유증으로 한쪽 다리가 안움직였는데 의사샘은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고 했었죠 의식이 겨우 돌아오고 지금의 문병온 남편 얼굴을 처음본 날 남편에게 너무 미안해 결혼안해도 된다 얘기했었지요 하지만 남편은 보조기를 처음 차서 겨우 움직이는 저를 부축해주며 말해주었습니다 "이제 열심히 운동하면 식장에 이렇게 같이 들어 갈 수 있겠다"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눈물이 핑하고 돌았어요 아직도 그말이 귀에 생생히 남아있는 것 같아요 이사람이면 평생을 믿고 결혼해도 되겠다 다시금 생각하게되었죠 다행히도 반년만에 다리도 다 낫고 몸이 많이 좋아져 다음해에 결혼 할 수 있었습니다 면역억제제라는 약을 계속 쓰면서 1년정도는 피임을 계속했고 심하게 아팠었는데 원인도 모르고하니 아기를 갖게 된다는 것은 꿈같은 얘기였죠 그래도 부모님도 너무 바라시고 저희도 아이를 갖기를바래서 먹던약을 다 끊은 후 1년만에 다시 아기 낳는것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아팠던 몸이고 체력도 좋지 않다는 생각에 한약도 먹어보고 운동도 열심히 해보았지만 아기는 금방오지 않더라구요 1년정도 안생겼을까요 벌써 나이는 36살이 되었죠 더이상 늦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난임병원을 다녔습니다 다들 하는것 처럼 나팔관 검사도하고 초음파검사도 했는데 이상이 없고 오히려 자궁이 두껴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희망이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는 생각이였어요 안생기면 인공수정으로 가자는 생각이였습니다 사실 병원이 지긋지긋 하다 나는 병원이 너무 무서운 곳이다라며 남편에게도 마지막이다 선전포고를 하고나니 일찍일찍 들어오고 같이 더욱 노력해주더라구요ㅎ 배란테스트기를 했는데 배란일이 지난거 같은데 이상하게 배란테스트기가 며칠째 양성이였어요 임신테스트기를 했는데 양성이 나왔습니다 너무도 감사하게 자연임신이 된 것이였어요 남편에게도 알리고 부모님께도 알렸더니 역시나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임신 9주째 애기가 잘자라고 있대요 아팠던 몸이라 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병원에서 초음파검사를 받고있습니다 모든엄마들이 건강히 순산 잘하셨으면 좋겠고 저도 건강한 아기 낳도록 임신기간동안 노력할꺼예요 오늘은 입덧이 심해 직장에서 일찍 조퇴얼른하고 집에 왔네요 직장에서 눈치도 보이지만 아기와 엄마의 건강이 제일중요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나와 아기를 제일 1순위로 갖고 아프지 마시고 같이 힘내요!!!^^
댓글
6

너무감사합니다ㅠ 엄마들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함께 꼭 건강히 순산하길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참 축복처럼 찾아온 아가네요:) 몸건강히 순산하시길 바래요!

네에 저에게도 이런 기쁨이 온것이 꿈만같아요 감사합니다^^
정말 정말 힘들게 자연임신으로 기적 처럼 나타나준 천사네용 멋지세요 !!❤️

맞아요 일상의 생활 자체가 저에게는 기적과도 같고 소중한 것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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