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안하고 양가에 전화로 알려드렸어요. 딸이라니까 시댁은 대놓고 서운해하시더라구요. 이벤트까지 했는데 저 반응이었으면 더 속상했을것 같아요
2024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젠더리빌 신중하게..?
남편이 젠더리빌 이벤트는 양가 부모님한테는 하지 말자 하네요. 저는 세 자매이고, 제 동생이 먼저 두 손녀를 안겨드렸어요. 저도 딸 확률이 높은데요(선생님이 말씀을 애매하게 하셔서 다른 병원도 가 볼 예정) 저희 친정 식구들이 예전에 “넌 왠지 아들 낳을 것 같다~” 라는 말을 무심결에 하신 적이 있어요. 그 말 들은 남편은 부모님이 아들을 바라시는 것 같다고, 젠더리빌 이벤트를 하면 우리만 신나지 부모님은 실망하실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하자고 해요. 남편네 식구들도 “아들은 편하겠지”라고만 말씀했다지만 남편이 외동아들이고 시부모님은 옛날 분들이니 조심스럽기도 하고요. 남편네 식구들 생각은 남편이 더 잘 알긴 할텐데, 저는 혼자 신나있다가 갑자기 주눅 든 기분이에요.. 딸이든 아들이든 좋은 건 우리는 좋은데, 부모님한테 알릴 때에는 그냥 평범하게 말로 전하자는 말이 저는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그래요. 맞는 말인데도 마음껏 신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속상하네요.. 다들 젠더리빌 이벤트 하셨어요..?
댓글
31
그것도 좋은 반응이네요..!!!!! 각자 집에 각자 알리기! ㅎㅎ
저두 첫 애이자 양가 첫 손주인데 안했어요 ㅎㅎ 그냥 전화로만 알려드리고 시댁은 남편이 직접 말씀드렸네요~ 젠더리빌 있는지도 몰랐어서 ㅎㅎ 남편이 직접 시댁에 말해서 어머니 반응이 어떤지 괜히 신경쓸 필요도 없고 좋았어요 ㅎㅎ
저는 그 카드로만 성별 오픈했는데 ㅎㅎ 바라시던 성별이 아니라 그 실망하셨는데 애써 좋아하시는 모습도 너무 좋았어요 ㅎㅎㅎㅎ 제가 상처 안받을 자신 있어서 했습니당...

제 맘 단단히 하는 것도 중요하겠네요! 이런 반응 저런 반응 신경쓰지 않겠다😭
저도 첫 아이인데 시부모님이 매번 손주일것 같다면서 아들 바라셔서.. 이벤트 하려다가 그냥 영통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서운해하시더라고요 ㅎㅎ 말로만 했는데도 상처였는데 이벤트하면 더 기분 안좋았을거같아요 ㅎㅎㅎ 나중에 그래도 태어나면 예쁘지~ 하셨는데 이미 기분은 상했..어요 ㅎㅎ

에고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진짜 속상하셨겠어요, 첫 반응이 중요한데😢 어차피 내새끼 내가 예뻐할거니까 해야겠어요ㅠㅜ

그러게용 애써 좋은척이라도 하셨음 나으셨을까 싶은데- 저희는 동서네가 먼저 딸을 낳아서 손주이길 더 바라셨다고 애기 성별 알기전부터 딸이면 서운할거 같다 하시고 실제로도 딸이라고 하니 굳이 서운한티 팍팍 내셔서 ㅎㅎ 신랑이 왜 그러냐고 한마디 하니까 그제서야 너희는 딸이 어울리는건 안다며.. 태어나면 당연히 예쁘지 하셨다는 ㅎㅎ 뭐 키워주실것도 아닌데 본인들 욕심일 뿐이죠 ㅎㅎ 애 태어나면 엄청 애정주실건 알지만 어짜피 저희는 좋으니 상관없다고 그냥 기분 좀 나빠하고 말았어요~

시부모님 희망사항은 속으로만 생각하시지.. 누구라도 성별을 정할 수 있는게 아닌데 굳이 굳이 말씀을..ㅠㅠ 툭툭 털어내실 수 있길 바라요ㅠㅠ 저희 힘내요!!

그르게용 ㅠㅠ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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