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하려고 하는게 어디에요...ㅋㅋㅋ저희남편은 아예 할생각도 안할것 같은데요 ㅋㅋㅋ
2024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남편 임산부 임신체험

임산부 체험 조끼 2박3일 대여했어요. 어제(수요일) 오후에 도착해서 일요일 반납예정. 어제 퇴근 후 집에 오니 먼저 귀가한 남편이 조끼를 입고 맞이해주어서 큰웃음 주었네요. 그리하여 어제 오후 6:30 부터 오늘 아침 8시 까지 입었는데… 아침부터 잠을 못잤다며, 허리가 아프다며.. 벗겨달라고 찡얼찡얼. 벗겨주니깐 담배 피러가셨다가 대변도 보시고 샤워 후 출근하시더군요. 그리고 제 상태 체크겸 점심 이후에 전화와서 잠시 통화했는데.. 어제 체험 갖고 제 고충 알겠으니깐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후… 안그래도 저 요즘 만삭배에 숨차고 소화는 커녕 음식이 목구녕에 걸쳐있어서 사무실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헥헥 거리는데. 그거 몇시간 하고 “나 허리 나가면 어떻게해~ 한명이라도 멀쩡해야지! 이거 더 하는 의미가 뭐있어??” 이렇게 말하는게 너무 화나고 짜증나네요. 아오오오 3일 동안 조용히 감내해도 모자른 판국에 하루도 안가서 저러니 열받네요! 아니 방광이 눌려?! 배가 딱딱해져서 아프길해?소화 안되서 메스꺼움이 있어? 어차피 무게만 무거운 조끼라 조심성 없이 쉭쉭 움직여도되고 부디치고. 심지어 배로 엎드려 누울수도 있는?!!!! 아 여러모로 다 느끼게 해주지 못해 억울하네요 ㅠㅠ 하지만 체험은 잘 신청한것같아요. 앉았다 일어나는것도 끙끙. 편하게 자는 것도 못하고. 어쩐지 어제 제가 잘잤나봐요 남편이 코를 안골아서.. ㅋ 저의 바람: “자기 정말 힘들겠다. 정말 이 체험을 통해서 자기의 힘듬 1/100도 못미치겠지만 자기에게 웃음을 주고 이렇게라도 같이 할 수 있다면 난 좋아요~산책 갈까?” 이런 자세의 남편이었음 좋겠네요. 아무튼 저는 남은 대여일 동안 알차게 조끼를 활용하려 합니다!! 임산부 남편이라면 국가에서 필수로 체험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ㅎ
댓글
5

맞아요. 나중에야 남편에게 고맙더라고요 ㅎㅎ
아 ㅋㅋㅋㅋ한참 웃었네요ㅋㅋㅋ저희 남편도 시켜보고 싶어요 ㅋㅋㅋㅋㅋ

아 적극 추천해요 ㅎㅎ 결론적으로는 남편덕에 즐거웠네요.
삭제된 댓글이에요

재밌긴 해요 ㅋㅋㅋ 자기가 마치 임산부마냥 흉내도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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