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편해야 아기도 편해요 아기 낳고 80일부터 저랑 애기 둘다 머리카락도 빠지더라구요 최소한 출산 후 4~6주 동안은 진짜 골든타임 산욕기라 조심해야해여 아기가 50일 전까지는 수시로 깨고 먹고 싸고 ㅠ 엄마 체력이 제일 약할 때라 모든 식구들이 전적으로 도와줘도 힘드실거예요
자유 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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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출산 국가 문제로 남편과 갈등
안녕하세요. 국제결혼한 예비엄마 입니다. 남편과 출산 문제로 의견이 안맞아서.. 의견을 좀 나눠 주실 수 있을까요? 각자 고민하는 부분에 해결책이 있다면 알려주셔도 좋고요. 주장하는 부분에 오류나 비약이 있으면 짚어주셔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초산이라 어떤 기준이 없다보니 결정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미리 좋은 답변들 감사드려요. <부부 컨디션> 30대 초반 동갑내기 부부, 초산. 자연분만 희망 여자쪽이 남편 국가로 이민옴(언어 미흡함) 부부의 소통언어는 영어 남편 외벌이 (사업자라 장기육휴 불가/업무시간 조정가능) 친정:산후조리나 육아를 실제로 도와주실 수 있음 시댁: 도움 사실상 어려움. 대신 봉투를 많이 주심 아래는 각자 주장입니다 남편) <여기서 낳아> -조리원 좋은곳으로 해줌(실제로 좋은 곳 맞음) -장모님 모시면 됨 (엄마도 오면 말안통하는데 같이고생 할것같음..) -통역사 붙여줄게(?현실적이지 않음.. 해봤자 출산전후 몇시간인데 진통중에 모르는사람이랑 뭘..) -나도 같이 애 키우고 싶음ㅜ(이부분은 공감됨) -나는 돈버니까 여기서 퇴근하고 애기보고 맘놓이게 해줘라. 장모님이 오시는게 맞다 아내) <한국가서 낳을래> -아무리 그래도 한국이 제일 맘 편할 것같다 -초기 몇달만 내 회복을 위해 한국에 갈래 -해외에서 산후 우울증 오면 답없다더라.ㅜㅜ -(직접말은 못했지만) 남편 일머리 없고 눈치없어서 나 스트레스 엄청 받을거같음 ㅜ 신뢰가 안감.. -육아지식이 전무하니 한국에서 초반에 잘 배우고픔 -울엄마도 늙었는데 해외까지 불러서 뭔 고생이냐 엄마도 자기 홈그라운드에서 잘하지 여기오면 말도 안통하고 진짜 고생이다. 젊은 나도 힘들었는데 할매가 다됐는데 더힘들것 -한국은 친구도 있고 아무튼 훨씬 즐거울거같음.... -애기 보고싶으면 남편이 뱅기타고 오면됨 (한국이랑 가까움...) ------------------------------------------------------- 아내결론: 섭섭한건 알지만 결국 아내 컨디션이 1순위 아니냐... 당신이 아무리 준비를 잘해줘도 어쩔수 없는 불편함이 있다...(이민까지 왔는데, 애기만 고향가서 낳겠다는데 왜 이해를 못혀..) 출산후 컨디션에 해외생활 답답함 감내하고싶지 않다. 어차피 육아는 돌아와서 여기서 할거다. 남편결론: 내가 할수 있는거 다해줘도 한국만 찾냐섭섭하다. 여기서 행복하면 안되냐 나도 아기랑 있게해줘 --------------------------------------------------------
댓글
16
음... 저는 임신출산이 오롯이 아내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당연히 여자의 몸이 직접 겪는 문제이니 우선시 되고 배려받아야죠. 그렇지만 남자도 아빠가 되는 과정이니 당연히 함께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못미더우시고 불안하시더라도 신생아때부터 같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진짜 가족이 되는 것 같아요. 남편분도 나름 장모님 모시고 조리원 통역 등등 대안을 제시하고 고민하고 계시니 남편과 아빠로서의 마음을 한번 헤아려주세요... 저는 신혼집에서 차로 4시간 거리 친정에서 아기 낳고 조리했는데 남편이 가장 의지되고 없으면 불안하고 그렇더라고요. 물론 해외와는 비교도 안되겠죠 ㅠㅠ 고민 많으시겠어요...
결혼함으로써 새로운 가정을 이루신거고 남편분과 함께 아이를 만들었으니 현지에서 함께하는게 좋을것같아요. 거기다 이민까지 하셨으니 현지에 적응하는 과정중 하나라고 생각하심 어떨까요? 저도 국제결혼했고 10년넘게살면서 일상회화는 가능하나 임신관련 용어들이 생소하니 저도 병원갈때마다 헤매요 ㅋㅋ 그럼에도 남편이 많이 도와주고 저도 곁에있고싶어서 여기서 낳아 아기랑 같이 성장하려구요. (저는 아무래도 비행만 11시간넘는곳이다보니 아예 한국출산은 고려하지않게된듯요)
저도 해외 이민왔고 다음달 출산인데 한국에서 분만, 산후조리는 아예 생각도 안했어요. 이민 오자마자 임신해서 주변에 친구도 없고 시댁도 멀리떨어져있어서 출산후 주변 도움은 일절 없을거 같아요. 그래도 산후조리 힘들고 도움을 적게받더라도 내집에서 지내는게 편하고 저로서는 아기와 아빠가 떨어져 지낸다는건 생각하고 싶지 않은 그림이에요. 친정엄마도 오시면 제가 오히려 엄마를 더 챙겨드려야할것 같아서 오시지마라했고 도우미이모님이나 주변의 도움도 제가 더 불편할것 같아서 거절했어요. 초산에 노산이라 막막하지만 그래도 닥치면 어떻게든 해내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각자의 상황이 다르니 본인이 원하는 방식이 정답이지 않을까요
애 낳는건 엄마인데 엄마의견이 더 크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미국 사는데 주변 친구들 대부분 한국가서 낳아요. 저는 미국 우리집이 좋고 남편이 잘해주고 떨어져있고싶지 않아서 미국 분만 택했어요. 친정엄마 비지니스 태워서 모시기로했구요. 남편분 돈버는걸로 으스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누구는 돈 안벌고싶어 안버나, 다 각자의 영역에서 노력하며 희생중인건데 애 낳는 사람에게 결정권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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