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때 저도 그랬었어요 게임은 안하는데 집에서 혼자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지니 우울하더라구요 몸이라도 괜찮으면 나가겠는데 입덧 심해서 임신 알자마자 퇴사했어서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우울의 연속이였고 출산하고서도 많이 지쳤었어요 저도 지금에서야 웃으면서 이땐 이랬고 저땐 저랬다 하는데 진작에 말할껄 후회했어요 아이 키우면서 서로 진짜 대화 많이하고 미래를 그리니 저는 이제 둘째임신인데 이제는 먼저 회식 지금 아니면 없다 다녀와라 외박? 다녀와라 노터치다 얘기만해라 출산전까지 보내주겠다 (지금도 회식갔는걸요) 다만 나중에 나 피곤하면 쉴수있는 시간을 달라 첫째 데리고 둘이 놀러나가라 외박도 환영한다 대신 난 집에 둬라 라고 했어요 남편도 어지간히 피곤했구나 느꼈는지 이제는 알아서 첫째랑 같이 할수있는 취미생활 알아보더라구요
2024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갑자기 우울해져요
2주전쯤부터 휴직하고 쉬고있는 33주차 임산부에요 생각하면 별거아닌 일인데 갑자기 찾아오는 우울감에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요 최근들어 밤에 잠이 잘 안들고, 깊게 잠을 못자다보니 그런가 싶기도하고 계속 일하다가 집에서 남편만 기다리는 제자신이 처량하기도 하고,, 새벽에 혼자 울고있는 것도 처량하고 눈물이 한번 시작되면 잘 멈추지가 않아요 덥기도 하고 몸도 무거워져서 밖에 잘 안나가다보니 집에서 남편만 기다리는게 일상이 되버렸네요 집에서 저는 남편만 기다리는데 회식, 약속이 있는 날에는 하루종일 집에 혼자 있고 그마저 일찍 오는 날에는 게임을 해요.. 이제 아기태어나면 그런 자유도 남편에겐 없으니깐 최대한 터치안하려고 하는데 섭섭한 마음이 들어요 ㅠㅠㅠ 주말에는 남편이랑 나가서 놀고싶은데 피곤해하는것같아 나가자고도 못하겠고 이제 아기 태어나면 더 못나가니깐 이곳저곳 다니고 싶은데 워낙 집돌이라 나가는걸 별로 좋아하질않아요.. 집에서 혼자서 할수있는 재미있는거나 밤에 잠을 잘 잘수있는 방법 아시면 알려주세요 ㅠㅠ
댓글
10

지금 아니면 남편에게도 자유시간이 줄어드는거 아는데 섭섭해요 ㅠㅠ

그래도 말 해야해요 말 안하면 쓰니가 힘들잖아요 임신하고서 호르몬으로 인해 우울해질수있어요 근데 그걸 방치하면 쓰니가 더 힘들어지구 아파요 표현하세용

그리고 출산하고서도 엄마보다 남편이 자유시간이 있지 없진 않아요...쓰니부터 챙기시길

감사해용 ㅠㅠ
저도 딱 그랬어요ㅠㅠㅠㅠ
제가 우울감때문에 사내 가벼운 심리상담 같은 걸 받았었는데요, 저는 남편이 너무 바뻐서 매일 늦게오고 와서도 잠만자고 피곤해 하거둔요, 주말도 제가 나가자하기 미안할정도로 피돈해하고 제가 뭐 하자하지 않으면 바로 일하러 나가고... 근데 상담해주시는 분이 임산부는 당연하게!!! 하고픈걸 당당히 요구하고 남편한테 다 표현하라고 하셨어요. 남편 배려하고 이해하려고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왜 임신기간에 엄마들만 임신으로 힘들어야 하냐고 남편을 배려하려다가 본인마음이 힘드는건 안된다고 임신기간은 무조건 부부가 '같이' 하는 거고 남편도 그 부분에서 희생하는게 있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미 엄마들은 몸에 애기 품는거많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힘듦을 감당하고 있다고요. 그 후로 남편 피곤해해도 이거하자 저거하자 요구하고 다 표현하고 있어요. 바빠서 못들어줘도 말만이라도 다 표출하니까 마음이 나아지더라고요. 속으로 앓던거가 풀리는 느낌!!!
와 저랑 진짜 비슷하세요..! 저도 어제 울었어요 ㅠ 하루종일 집에서 청소하고 책도읽고 했는데 더워서 도저히 나가지는 못하겠어서 남편오기를 기다렸다가 저녁먹고 산책가기로 했는데 남편이 저녁먹고 소파에서 잠깐 잠이든거에요 ,, 하루종일 일하느라 피곤한 남편이 안쓰러운건 머리로 이해가 가는데 왜 서운한건지 ,,, 옆에 앉아서 울었더니 놀라서 바로 저 데리고 나가서 제가 좋아하는 수박주스 사주더라구요,, 그러고 나니 기분이 나아졌는데 밖에서 일하면서 활력을 얻는편이라서 뭔가 일도못하고 돈도 못번다는 생각에 한번씩 왈칵하네요 너무 공감돼요 ㅠㅠㅠ

저도 밖에서 활력을 얻는 사람이라 집콕생활이 너무 힘드네여 ㅠㅠ
저는임신사실알자마자 일을그만두게되어서 처음에 그랬어요 차라리나가서 돈을벌지 답답하고 이게 무슨삶인가... 처음엔 하루2만보씩걷다가 더워지니깐 막 체험단이벤트같은거 신청해서 체험하러다니고 (물론당첨이되묜..) 그냥 왠종일청소 하고 만들기같은거 주문해서 만들어요 오늘은 아기방에 종이모빌?열기구 주문해서 그거 달아주려고요 아주 천천히~ 그거다하면 모루인형만들기 해보려구요.. 아기빨래하고 애기 장난감 세척하고 젖병이나 육아용품 소독하면서 이것저것 하나씩끼어서 하니까 은근괜찮더라구요...? 그냥 하루는 아기용품세척 하루는집청소 하루는만들기 이거 무한반복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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