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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자는 소리 못 듣고 방치했어요 (부부상담)

평상시에는 문 열어두고 아기 울음소리, 베이비캠 알람 귀 기울이면서 자는 엄마입니다 아직 100일 안 되었고 3~4시 사이에 새벽 수유 하는 중이라 평상시에는 잠 자면서도 신경을 곤두세우는데요 한번 너무 졸려서 남편한테 안 잘거냐 물었더니 자기도 양치하고 곧 잔다기에, 그럼 나 먼저 잘테니 아기 방 문 열어두고 오라고 말하고 남편보다 먼저, 편하게, 잠에 들었습니다 눈 떠보니 2시쯤인가.. 애 우는 소리가 들리고 베이비 캠에는 6분 전부터 1분 간격으로 아기 울음 알람이 와 있더군요 아기 방 옆에 남편은 컴퓨터 앞에서 이어폰 꼳고 잠에 들었고요 (어제 평소보다 술을 더 마시긴 했어요 평소에도 술을 즐기고요) 남편 깨워서 애 쪽쪽이 물려 재우라고 시켰는데 애 안고 나와서 침대 위에 눕히려하더니 화장실이 급하다네요 제가 애기 대신 안고 달래면서 남편 기다렸는데 (제가 애기를 이번에 안 재운 이유는 어떻게든 남편을 육아에 참여 시키려고 하는 중이기 때문이에요) 급하다던 사람이 나올 기미가 없어 문을 발로 찼더니 몇 분 이따 나오더군요 잠들었대요 아무튼 남편이 애 재웠다고 하길래 카메라로 확인해 봤는데 아기는 깨있고 또 문을 닫아놨더라구요 대체 왜 또 문을 닫아놨냐고 화를 내니 문 열고 오던데 이 얘기를 며칠을 하는데도 자기가 큰 잘못을 했다고 못 느껴해요 문 열고오겠다 했는데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하다에 가깝고, 자기라면 까먹은거 잠든거 그럴 수 있다 싶고, 누구든 간에 애 우는 소리 들었으니 다행이다 싶을 거라는거에요 저는 아기 밤중 수유 하는 것도 알고 밤에 종종 깨서 쪽쪽이 물려줘야 자는것도 아는 사람이 경각심 없이 문 열어둘 생각 못하는거나 이어폰 꼳고 있는 자체가 열 받는건데 도저히 이해를 못해요 아기에게 신경 쓰겠다 하는데 저는 이 사람 생각하는 거 자체가 너무 너무 너무 화가나서 ... 주말에는 주로 남편이 아기를 보고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잘 놀아주고 귀찮아하는 기색은 안보이고 그래요 평일 아침에 목욕 시키고 놀아주라니까 이제는 곧 잘 먼저 일어나서 진행하고 있을 때도 있구요 그런데 태도가 너무 저랑 달라요 평소에도 아기가 불편해하는것 같더라도 울면 그때가서 달래주면 된다는 말을 하거나, 아기가 예쁜 짓을 해야 예쁘다는 말을 하거나 사람 생각이나 가치관 바꾸는거 쉽지 않은건 아는데 너무 고치고싶어요 왜 저러는지 이해라도 하고 싶구요 저희 남편만 그러는건지 어떻게 제가 화나는 부분을 잘 설명하고 납득 시킬 수 있는지.. 궁금하고 그러네요

댓글

5

  1. 아기가 어려서 잠도 못자고 예민하실 시기에 남편분이 자꾸 마음에 안들게 하시는 것 속상하실 것 같아요 ㅠㅠㅠ 그래도 남편분도 주말에는 열심히 봐주시는 분이고, 문 닫아둔거는 깜빡하고 실수로 그러신것 같은데 서로 고마운점에 더 초점 맞추면 어떨까요? 서로 다른 사람이 같이 산다는게 쉽지 않고 내맘대로 상대방이 행동해주면 너무 좋지만 ,, 🥹 저도 어떤부분에서는 덜렁대고 실수하는 타입인데 이건 제가 고치려고 노력하지만 가끔씩은 실수하게 되더라구요.. 반대로 남편도 집안일 도와주거나 할때 손이 결국 한번 더 많이 가게 만들기도 하구요 그래도 그냥 좋게 말하는게 오히려 더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 자꾸 싸우고 뭐라고 화내고 하면 서로 감정만 상하고 각자 열심히 하는 부분에서도 열심히 하고 싶은 열의도 떨어지구 ㅠㅠ 물론 마음처럼 감정을 다스리는게 쉽진 않지만 결과적으론 좋게 부탁하고 너무 나쁘게 이야기 하진 않는게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상대방도 각자 나름의 고충이 있으니까요 .. 남편분도 말로는 못해도 글쓴님이 아기 보느라 힘든거, 신경 더 많이 쓴거 다 알고 고맙게 생각하고 계실거에요!

  2. 그때는 제대로 잠도 못 자 예민하고 특히 초산이면 아이 다루는 것도 익숙치 않아 아이가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더욱 날이 서있던 거 같아요. 윗분 말대로 남편도 타자인지라 나처럼 행동하길 바라는 건 불가능해요. 아이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들만 우선 조율하시고 다른 건 천천히 바꿔나가시거나 포용하는 게 좋아요. 그래도 남편 분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ㅠㅠ 어차피 육아라는 배에 공동 탑승한 이상 싸워봤자 서로 상처만 되고 남는 건 없더라고요. 같이 으쌰으쌰 해보시길 바라요.

  3. 남편도 나름 그래도 육아참여 하시긴 하는 것 같은데 서로 기분 좋을 때 천천히 얘기 잘 해보세요. 내 성에 차지 않는다고 그 사람이 나쁜 건 아니니까요. 타고나기를 섬세하게 태어나지 않는 한 아무리 다정한 사람이라 해도 엄마만큼 섬세하진 못 하는 것 같더라고요ㅠ나만큼 따라와주지 못 하는 거 진짜 답답하고 속 터지는데 그냥 어느 정도 육아의 방향만 동일하다면, 혹은 동일하지 않다면 조율의 여지가 있다면 그냥 그런 건 흐린 눈 하고 사는 게 서로의 정신 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화부터 내고 노력하려는 사람에게 너무 타박하기 보다는 그냥 일단 서로 대화를 잘 해보세요ㅠ답답하다고 화내고 싸워봤자 서로 좋을 게 없잖아요~

  4. 남편 고치기전에 내가 먼저 속터져 죽습니다ㅎㅎ.. 애초에 남녀의 뇌구조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아빠를 엄마처럼 바꾸는게 쉽지 않습니다. 아이의 안전에 문제가 생길 것 같은거만 조율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1. subcomment icon

      그리고 남편분도 나름 노력하고 있을겁니다. 쓰니님도 남편분도 부모는 처음이기에 아직 미숙한부분도 있겠지요. 화가 나는 부분도 당연히 있겠지만, 숨 한번 내쉬고 논리적인 대화를 해보세요..... 아 근데 화를 참는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ㅠ 제가 그래서 흰머리가 지금 몇가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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