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감동되는 글이네요. 아기가 잘 자라주어 기쁘겠어요:) 저는 해외에서 살고있는데 여기서는 임산부 백신 권장을 미리 하고 있을때라 저는 7월 말에 2차 접종을 했을 때가 임신5주차였어요. 회사 일도 있고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예방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맞았고요. 중간에 저희 애들 유치원에서 확진자 아이가 나와서 우리 애들도 코로나 양성판정받고 저도 임산부라 백신 2차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걸리더라고요 ㅠ 역시 임산부가 되면 면역 떨어지나봐요. 다행히 두통이랑 후.미각만 4일정도 잃다가 되찾았어요. 뱃속 아기는 잘 자라고 있고 지금 전 22주5일 되었어요:)
2022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이벤트) 백신 이상반응인줄 알고 병원 갔다가 알게된 임신소식😅
저는 백신 이상반응인줄 알고 병원 갔다가 임신사실을 알게 되고.. 그자리에서 심장 소리까지 듣게 되었어요! 저희 부부 이제 돈 좀 모아서 내년이나 내후년쯤 2세 계획을 해보자! 하고 있었고 제가 다낭성에 난소에 물혹이 있어 임신이 보통 사람보다 힘들거라고 생각했어요. 작년에 3.4개월 임신시도 했는데도 안되길래... 역시나.. 나는 잘 안되는구나.. 하고 있었고 조금 더 있다가 갖자고 남편과 이야기하고는 다시 피임을 하다 남편 회사 상사 부부가 피임 계속하면 몸이 익숙해져서 나중에 아기 갖고 싶어도 잘 안생긴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남편과 이야기하다 어차피 저는 난소쪽이 안좋으니 원래 잘 안생길거 그냥 올해부터는 피임하지 말자고 이야기했어요. (병원에서도 될수 있으면 빨리 임신하라고 권유하기도 했어요...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ㅠㅠ) 둘 다 맞벌이다 보니 관계는 한달에 4번정도 밖에 안하니 당연히 임신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했고 6월에는 백신1차도 맞고 해서 생리끝나고 일주일 뒤에 한번 2주뒤에 한번 딱 2번만 했어요. 그러고는 백신 1차 맞고 아랫배가 콕콕 쑤시길래 며칠전에 난소에 혹 있는 사람이 백신 맞고 아랫배가 아팠다는 글 보고는 '아... 나도 그래서 아프구나...' 했고 생리예정일 밤에 배가 너무너무 아파서 '아.. 이번 생리통은 엄청나네..' 했는데 생리를 안하더라구요.. 평소에도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생리가 미뤄지길래 그런거라고 생각했고 며칠 뒤 생리 일주일 전 증상처럼 가슴이 아프길래 '아!! 드디어 생리를 할건가보다' 하고 있었어요. 그 와중에 아랫배는 한달 가까이 계속 아팠고 혹이 커져서 그런가 싶어 고민하다 산부인과를 예약해놨죠. 그러고는 백신 2차를 맞고 그 담날부터 속이 미슥거리고 어지럽고 입맛이 없길래.. 아.. 이상반응인가보다 하고있었어요. 2차 맞고 일주일 지나 산부인과 진료를 갔고 임신 가능성을 물어보는 간호사와 의사쌤에게 당당하게 그럴 가능성 거의 없다하고 백신 이상반응인가 싶어 왔다고 하고 초음파를 보는데....... "완전 임신인데??" 하는 의사쌤 말에 "네?" 하며 속으로 '지금 무슨 말을 하시는거지...'하는 저에게 "심장소리 들려줄게요"하며 심장소리를 들려주는 의사쌤.... 순간 눈 앞이 흐려지며 심장까지 만들어져서 뛰고 있는 작은 생명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6주가 되도록 모르고 있었다니... 백신 이상반응이라고만 생각했다니..... 저는 당연히 배란일에 한적이 없으니 아닐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뱃속의 작은 생명은 강한 백신도 이겨내고 심장도 만들어져서는 우렁찬 소리를 내며 잘 자라고 있더라구요! 그 작은 콩알만 하던 생명은 그 흔한 피고임같은 이벤트도 없이 입덧으로 잘 먹지 못 해도 무럭무럭 자라 벌써 25주가 되었어요🧡🧡 사실 임상결과도 많이 없는 백신을 초기에 맞아 더 조심스러웠고 걱정도 많았는데...(초기에 유산 많이 된다고 해서 혹.. 잘 못 될까봐..ㅠㅠ) 아기는 생각보다 강하다는 말처럼 아무이상 없이 잘 자라고 있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이대로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서 건강하게 만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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