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에도 잘 지내는 법은 없을까요 ㅠ

사우

아기 14개월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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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디 큰 문제 있어서 이혼 한 것도 아니거 단순 성격 차이와 시어머니와의 충돌 서로가 너무 지쳐서 이혼 했어요 둘 다 아이만큼은 너무 사랑하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 이혼 후에는 이 문제로 많이 싸우고 있습니다.. 서로가 데려가고 싶어하는데 일단 제가 데리고 있어요 남편이 데리고 가면 전적으로 시어머님이 돌봐야 해서요(남편이 3교대) 시어머님만 떠올려도 전 손이 떨리고 숨이 막히고 토 나올 정도로 공황장애가 와요 구구절절 사연은 많지만 정말 이정도로 전 이제 진절머리납니다.. 애를 시어머님께는 안 뺏기고 싶어요 남편은 제가 이런게 아이 안 주려고 핑계대는거고 과대망상증이래요 근데.. 남편도 알거든요 시어머님이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여러번 했다는걸요 이젠 이혼도 했겠다 제 편 일절 안 드는게 전 너무 쪼잔하고 그 엄마의 그 아들 같아요 저도 시어머님께 잘못을 1도 안한 건 아니지만 하.. 진짜 꼬일대로 꼬여서 저도 모르겠네요.. 남편도 아이 앞에서는 싸우지 말자 해도 좀만 말해도 싸움나고 하.. 면접교섭일이 전쟁같아요 한번 보내기도 쉽지 않네요 양육비는 바라지도 않았는데 핑계가 제가 사치부린게 많아서 갚느랴 못 준다 하고 어렵네요 참..(아기 소고기 매번 챙겨주고 매달 3~4번 키즈카페 같은 곳 간게 사치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