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 부탁 ㅋㅋㅋㅋㅋㅋ
익명
/ 자유주제
5개월 아기 앞에서 부부싸움 내용봐줘 ㅠ
**반말은 마미톡은 반말이라 여기도 반말해도되는줄 알았네요 양해부탁 부부싸움했는데.내가 잘못한 부분있는지 객관적으로 보고싶어서 읽고 한마디씩 해줘 ㅠ 1. 유모차 때문에 싸움 5개월 아기 키우는 집이고 유모차를 시댁에서 친척이쓰던거 디럭스를 주셨는데 스토케 옛날 모델이라 한번에 폴딩이 안되는거라 시트따로 분리한 후에 다리만 접을수 있는 모델이야 우리집은 구축아파트라 1층에서 지하주차장까지는 계단으로 내려가야해서 유모차 차에 실으려면 불편했어 요즘날씨도 좋고 아기도 5개월되니 산책하기 딱 좋아서 유모차 끌고 많이 다니려고 하는데 원터치폴딩 되는 유모차가 편할거같아서 어차피 구매할 유모차면 더 빨리 구매해서 더많이 사용하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해서 나는 유모차를 빨리.사고 싶었어 남편은 부동산 계약 끝나면 사자고함 ( 이사때문에 부동산 계약 앞두고있었음) 부동산계약이랑 유모차사는 거랑 무슨상관인가 싶고 주말에 하루 나가서 같이 사오면되는건데 뭐하러 불편한 유모차를 굳이 계속 사용하나 하는게 내생각.. 남편은 유모차가 없는것도 아니고 좀 기다리는게 그렇게 어렵냐? 하고.. 언쟁함 난 친정엄마랑 평일에 유모차 애기태워서 놀러다니고 하려는데 불편했거든 .. 쨋든 유모차건으로 살짝 다투고 이틀뒤에 2.주말에 남편이 시댁근처 미용실예약해둠. 남편은 운전하는걸 귀찮아해서 애기 데리고 안가고 그냥 혼자 갔다오려했는데 내가 애기데리고 같이 시댁가서 저녁이라도 먹고오자고함. 나혼자 애기랑.집에있기도 심심하기도하고 애기데리거 가면 시부모님도 좋아하실거니까.. 결국 같이.가게됨 시댁에서 차려주신 밥먹는데 아버님이 반찬 차린것도 없고 반찬이 뭐대단한게있어서 저녁먹고가라한건 아니다 하면서 말씀하심 근데.남편이 대답으로 **집에서 먹는거 보다 반찬 많은데 ~** 라고하는데 그말이 너무 거슬리는거야 그렇게말하면 내가 집에서 밥상 잘 안해준다고 생각하실거같으니까 너무 센스없는.남편같았어 우리부부는 맞벌이 같은회사인데 애기생기기전에는 주로 내가 요리하고 집에서 이것저것 진짜 많이해먹었거든 김치도 우리엄마가 열무김치 깍두기 김장김치 종류별로 다해줘서 엄청 가져다 주셨는데 .. 그런 잘해먹는 이야기들은 시댁에서 한번도 이야기 한적없으면서 지금은 애기생기고 바빠서 반찬 잘 못차려먹은건 사실이긴하지만 굳이 그걸 시댁에서 집에서 먹는 밥보다 반찬많다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넘 기분 안좋더라고 그냥 시댁에서 차린밥상앞에서 아버님이 차린 반찬없지? 하면 아뇨 반찬많은데요 라고만 해도되는데 뭘 굳이 집에서먹는거보다 많다고하는건지 이렇게 남편한테도 이야기하니까 바로 남편이 내가 잘못했네 라고 말하긴하더라고 그렇다고 내기분이.바로 좋아지고 풀리는건 아니니까 난좀 굳은표정으로 있었지 말투가 살갑게 나가진않고 나도 약간 딱딱하게 굴긴했어 근데.내가 계속 뚱해있으니까 남편 본인도 답답했는지. 나한테 왜그래 짜증났어? 하면서 말걸더라 그래서 어 계속 생각하다보니까 짜증나네 했더니 되려 자기가 짜증을 내는거야 뭐 그 반찬이야기때문에 짜증난거냐고 내가왜 눈치를 봐야하냐구 .. 그러더니 혼자 씩씩대면서 화장실청소를.갑자기.하더라 그리고 청소 다끝내고 남편이.샤워를 하는데 애기가 똥을싸서 내가 애기 엉덩이.닦아주러 들어갔더니 갑자기 아좀 기다렸다하지 그걸 꼭지금해야되냐면서 짜증을 내는거야 거기서 나도 더는 못참고 왜 애기 엉덩이닦아주는데.짜증 내냐고 언성높여버렸어 애기 똥이 지한테.튀는것도아니고 물이 튀어도 지가씻는물이 나한테튈텐데 왜난리냐.. 평소에는 나 샤워할때 지는 들어와서 똥도 싸면서 .. 하.. 쓰다보니까 또 열받네 여기까지 남편입장도 이해가 되니?
댓글
27
헉.. 댓글들 왜 이렇게 날카롭죠.. 놀랐네요.. 글쓴이분 심정이 이해가 가는 저도 문제가 있는 사람인걸까요 ㄷㄷ 유모차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엄마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특히 엄마 손목이 출산 후에 넘 약해져 있어서 폴딩 어려운 유모차를 계속 끄는거 장기적으로 더 안좋으니까요. 근데 아가 시기가 5개월이면, 절충형이나 휴대용으로 넘어가기엔 조금 아쉬운 시기이니, 남편분과 잘 상의해서 1~2달 있다가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네요. 반찬 이야기는.. 남편분이 좀 생각없이 말씀하신 건 맞지만, 글쓴이분도 너무 예민하신거 같아요. 제가 그 상황이었다면 "아가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요즘 남편 반찬을 잘 못챙겨줬었는데~ 오늘 어머님표 집밥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넘 좋네요~" 하면서 시댁부모님 듣기 좋은 말 대충 하고 넘어갔을 것 같아요. ㅠㅠ 기분은 상하셨을수도 있지만, 아가도 있으니까 부부싸움으로 번지지않도록 조금만 더 조심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응아 이야기는 화가 나네요. 아가 응아 빨리 안닦아주면 요로감염 걸릴 수도 있습니다. 남편 정신차리라고 하세요. ㅡㅡ

제3자의 시선이 궁금했는데 긴글 읽어주시고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흠 여기 남자분들이 댓을 많이 다셨나..? 저는 글쓴분 내용 구구절절 이해되는데요 유모차도 이해돼요. 쓰다쓰다 힘들어서 도저히 안되니 바꾸자고 한거 아녜요? 저도 절충형 외출할 때마다 들고 다니는데 한 번에 폴딩 되는 건데도 무거워서 혼자 꺼내고 넣고 낑낑대요. 그 고충을 알기에 저 같아도 바로 사자고 했을 거 같아요. 출산한지 5개월이면 아직 몸 회복도 완전히 안됐을 때고 손목 어깨 허리 다 아플 때인데요.. 아마 남편분이 그 고충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해서 이사갈 때 사자고 하신 거 같아요. 남편분은 있는데 굳이 왜 그걸 또 급히 사냐? 이런 생각이신 거 같아요. 근데 아내가 맨날 들고 다닐 거고 우리 아이 타고 다닐 건데 그정도 짐 좀 느는 거 뭐 어때요....ㅜ 저같음 제 배우자가 힘들다하면 그냥 바로 사줄거 같은데요ㅜ 제 남편도 그런 이유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걍 사라고 합니다. 제가 안사서 그렇지; 그리고 시댁 가서 반찬이 집보다 많다.. 저도 그말 입밖에 꺼냈다면 한소리 했을 거 같은데요. 무려 친정도 아니고 시댁에서? 시부모님이 뭐라고 생각하시겠어요. 더군다나 전업이라 자기 아들만 돈 번다고 고생한다고 생각하실 텐데 밥까지 제대로 안챙겨준다는 뉘앙스가 담긴 말을 하면... 며느리 입장은 어찌 되나요. 글쓴분이 일부러 시댁에 자진해서 식사하고 오는 건데. 그것만 해도 시댁에 잘하시려는 거 같은데 남편분 말을 왜이리 하시는지... 아 다르고 어 다른 말을. 아마 남편분도 아무 생각 없이 괜찮다는 말을 하려고 하다 보니 그렇게 하신 거 같네요. 어쩌겠어요 다음부턴 그러지 말라고 남편 머리에 입력해놓는 수밖에... 화장실 청소하는데 응가 치운다고 뭐라 하는건 그냥 싸우다가 기분 나빠서 뭐라하신 거 같네요. 감정만 잘 풀면 해결될 거 같아요. ㅠㅠ 부부라면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갈등인 거 같아요. 당장에 화내기보다 나중에 일상 보내면서 기분 좋게 대화하다가 "이건 좀 그랬어 다음부턴 그러지 말아줘" 라던지, 이러이러해서 내가 힘드니 사고 싶다 라고 어필을 감정을 빼고 요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ㅜ 그것도 상대방 나름이지만요~~ㅠㅠ 힘드실 텐데 육아 홧팅입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남편이랑 잘 화해했네요
대부분이 이상하다고 하면 한 번쯤은 본인을 돌아보고 문제는 없었나 생각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공감수만 봐도 작성자분과 공감하는 분들이 극히 드문데요...
마미톡하는 수준 알만하네

마미톡에 똑같은글 올렸었는데 이런 수준낮은 악플같은 댓글단 사람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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