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에서 더 많은 베동글을 볼 수 있어요!

2026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첫째 출산썰과 브이백 결심

첫째 아기가 커서 39주에 유도 하자고 산부인과쌤이 권유하셨는데 저는 진통기다리겠다고 고집피워서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예정일 +8일에 진통이 와서 입원했어요. 물론 아기는 더 커졌겠죠. 촉진제+무통 맞았는데 진행이 너무 느렸어요 내진중에 담당 선생님이 양수 터트리셨고 시간흘러 7센치 겨우 열렸는데 머리가 하늘을 향하고 있어서 내려오지도 않고 양수도 많이 빠져서 결국 입원 다음날 아침 응급제왕했어요. 시간이 지체되다보니 담당 선생님은 근무시간이 끝나서 잘 낳고 가라는 인사와 함께 퇴근하시고 처음 뵙는 분께서 수술 해주셨답니다. 차가운 수술실 한기와 기계음, 상체 근처에서 마취과 선생님이 롤러 같은걸 제 몸에 여기저기 굴리면서 “여기는 느낌이 느껴지나” “이제 무슨무슨 약을 넣을거다” 친절한 말투지만 세상 바쁘게 움직이시고 간호사님들이 양 쪽에서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구 떨리는 제 팔들을 잡고있고 초록색 천 넘어 하체쪽에는 마스크 낀 선생님들 간호사님들 몇명이 바쁘게 아마도 애를 꺼내고 있고… 너무나 낯설더라고요.. 회복실로 이동하는 침대에서 엉엉 울었네요. 복잡한 감정이었어요. 입원하고 수술끝까지 18시간 넘게? 걸린 것 같아요. 제왕수술중에 칼날이 아기 눈 밑쪽에 닿아 다친 이슈가 있었지만 아기도 4.0키로로 건강하고 선생님께서도 사과하셨고 저도 눈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2022년 첫째 출산썰입니다. 둘째는 브이백에 도전하려 합니다. 또 수술받는게 두렵거든요. 수많은 주사와 소변줄.. 대롱대롱 수액줄… 마취는 안 풀렸는데 6인실 모자동실, 퇴원하면서 받은 많은 양의 진통제… 오로도 두 달 넘게 나왔고 회복도 더뎠던 것 같아요. 고집을 안 부리고 유도했었으면 아기가 작아서 자연분만 할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브이백을 하려는 건데… 산부인과 선생님께서 이번에도 33주 2.5키로로 아기가 크다며 제왕을 할 확률이 높아졌다고 하시더라고요. 제일 좋은건 예정일 전에 진통이 걸리는 거긴한데… 지난 출산에 진행이 더뎠고 애는 크고 예정일도 넘었었으니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며 일단 39주에 제왕 예약 잡아놓자구요… 얼마전에는 친정부모님 댁에 한동안 머문적이 있어 제 담당 선생님 말고 다른 선생님의 의견을 들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죽을 수도 있는데 브이백을 왜하냐”고 하시더라고요. 이번에도 또 제가 너무 고집을 피우는 걸까요? 혹시 브이백 성공한 분이 계시다면 경험담과 더불어 브이백 하는데에도움이 됐었던 나만의 방법이 있으시다면 공유해주시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

  1. 첫째도 의사선생님 소견 안따라서 후회하신거면서 둘째도 왜 고집부리시는지 잘 이해가 안가요... 브이백 너무 리스크가 크지 않나요

    1. subcomment icon

      듣고보니 모순이긴 하네요 ㅠㅠ 제왕수술이 무섭기도 했고 혹-시 라도 셋 째가 생길 수도 있을까 하는 마음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요. 질식분만이 자연분만으로 불리는 건 그만큼 회복에 더 좋은 게 아닐까..개복수술은 장기유착이라던가 패혈증 위험이 높으니까요. 저는 진통제도 오래 먹었거든요 오로도 오래 나오고. 리스크라 함은 자궁파열 말씀하시는 거죠? 제가 사는 곳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선 브이백이 흔하거든요. 산부인과 선생님은 검진만 하셔서 출산담당선생님(?)을 제가 다시 찾아야해요. 산부인과쌤께 “브이백 많이 해보신 분으로 추천해달라”고 말씀 드렸더니 여기선 브이백이 특별한 게 아니라 모두가 다 하는거라서 브이백을 많이 해보신 분을 찾는다면 그냥 경력이 많은 분으로 결정하면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글 올리고 몇일 생각해봤는데 일단은 출산 예정일 일주일 전에 제왕예약은 잡으려고요. 분유님은 브이백에 반대하시는 거죠?

함께 많이 본 베동글

🔥 실시간 2026년 4월 베동 인기글

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주식회사 빌리지베이비

대표이사 이정윤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사업자등록번호 581-88-01277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오투타워 4층

|

|

Language

Copyright Baby Bil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