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신혼-만삭때까지 안싸우다가 첫째 출산 후 소통과 대화가 줄어드니 서운한것은 많아지고 그러다가 아이러니하게 둘째를 낳으면서 오히려 신랑이랑 다시 사이가 좋아졌어요
익명
/ 자유주제
아이 낳고도 부부 사이 좋은 분들 비결이 뭔가요?
진짜 궁금해요~ 저 임신하고부터 계속 걱정인형이 되고 있어요.... 진짜 제 주변만 그런건지. 직장에서 만난 언니들이 하나같이 다 남편 힘들어만 하고 ㅠㅠㅠ 불만만 가득한데.,. 전 지금 남편이랑 결혼한 지 4년 됐고.. 아직 진짜 남편 너무너무 사랑하고.. 저만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 남편도 저 볼 때 아직 꿀떨어지는 게 느껴지거든요 ㅎㅎㅎ 근데 이런 남편을.. 제가 미워하게 될까요? 아이 나오면요? ㅠㅠㅠ 전 진짜 사이 좋고 싶은데... 아이 낳고도 지금처럼 손잡고 산책하고, 출퇴근할 때 뽀뽀도 하고 (ㅋㅋ) 그러고 싶은데 ㅠ 아이 낳고 사이 안좋아지는 진짜 이유가 뭔지, 어떻게 하면 그걸 예방? 극복? 할 수 있는지... 선배님들의 찐 경험 듣고 싶어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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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면 당연히 서로의 애정과 사랑이 오롯이 아기한테 신경쓰고 줄 수 밖에 없어요 그 과정에서 서로 의지 하면서 아기 케어 잘하면 싸울 일 없습니다
저도 많이 안싸웠는데 싸울수밖에 없어요ㅜ ㅎㅎ 육아가 힘들어 서로 지치니깐 지원체계가 있음 덜 싸울것 같긴해요~ 친정시댁등 돌봐줄 사람이 잠깐이라도 있으면 덜 싸울것같기도하네요..
남편이 애기보다 저를 언제나 우선시해줘요 저는 아무래도 아기에게 최우선으로 하게됐는데 아기가.걷고,의사소통하는시기가 지나니까 저도 아기보다 남편을 더우선시하려고 해요, 부부중심으로 지내다보면 더 전우애가쌓이고 돈독해지는거같아요 저도 독박육아이고 주변에 도와줄사람없는데, 항상 저를 위해주는 남편에게 고마워서 안마도해주려고하고 새벽에 아기 깰때도 서로 내가할테니 더자라 이렇게 되더라구요 근데 반대로 너가좀해라, 이렇거되면 또 그렇게만 돌아가는거같아요ㅜㅜ
댓글보니 사이 좋은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는 좀 다른 케이스 같아요.. (설명만 음슴체 쓸게요) 남편이 다정하고 가정적이지만 동시에 다혈질에 성격있고 말도 많아서.. 신혼기간 없이 임신해서 입덧 이런거 겪으면서 남편한테 뭐 하나 사달라고 하지도 않았고 직장도 애기 낳기 직전까지 다녔는데 임신 5개월쯤에 평소 여행 좋아하는데 사정상 신혼여행을 이때 갔는데 배가 나오면서 애기가 좀 컸어서 그런지 허리랑 골반이 진짜 너무너무 아파서 다리가 저리고 걷는거도 힘들고, 약도 못먹으니 숙소에 누워있었어요.. 남편은 자기 애 품고 있는 저에게 비싼 돈 내고 해외 왔는데 허리 아프다는 핑계로 이렇게 누워만 있을거냐? 누워있기만 하려면(많이 돌아도 댕겼는데 말을 꼭 이딴식으로 함) 뭐하려고 왔냐 돈만 버렸다 이런식으로 성질 있는대로 없는데로 다 부리며 엄청 뭐라고 했고, 난 서운해서 펑펑 울고.. 이 때부터 남편에 대한 애정이 100% => 50%로 뚝 떨어짐 (남편한테도 남의 애기도 아니고 자기 애기인데 그럼 신혼여행을 일찍 왔어야지 당신 때문에 이렇게 된거 아니냐 애정이 반으로 떨어졌고 솔직히 지금 같이 살고 싶지 않다 얘기함) 남편이 나한테 뭐라한게 아니다 상황이 짜증나서 그랬다 이러며 사과했는데도 또 좀만 자기 맘대로 안 되는 상황이 오면 옆에서 🐕같이 거품물고 말함.. 이렇게 연애때랑 다른 남편의 모습에 내가 결혼을 속아서 했구나 싶어 진짜 정이 점점 더 떨어져 가고.. 남편이 자기 일하고 와서 힘들다고 집 하나도 안 치우고 (3일간 자기가 먹은거도 안 치움) 청소 한번 안 하고(진짜로) 애기 막달 되어 배는 너무 무거운데 나도 단축근무지만 일하고 와서 청소하고 애기 출산 후 쓸 물품들도 오롯이 혼자 준비하면서 남편에 대한 실망과 증오가 폭발하기 시작함 출산 후 남편이 밥은 차려주는데 신생아 케어 때 남편이 자기 일하고와서 힘들고 저는 출산휴가로 쉬니 자기 좀 쉬게 해달라고 함.. 그래서 제가 하루종일(남편 퇴근하면 8시) 보다가 남편오면 잠깐 교대하는데 그 마저도 맨날 불평불만 뭔 말만하면 자기같이 일하고 와서 밥 차려주는 남편(밥에 반찬 딱 1개)이 어딨냐고 복 받은줄 알라고 ㅈㄹ하고 저는 잠도 못자고 모유+분유 케어로 일은 2배고(남편이 그럼 모유만 하든 분유만 하든 둘중 하나만 하라고 ㅈㄹ) 이런식으로 사사건건 격려는 못 받고 같지도 않은 소리 들으며 매일 싸움.. 그러다보니 사랑은 없어지고 증오만 남음... //////// 중간에 다른 일도 있고 남편이랑 이혼할 뻔하고.. 그랬는데 여튼 이런걸 겪으니 지금 남편이 잘하려고 노력해도 전같지 않고 저는 성격이 말 없고 얌전했는데 지금은 거의 아들맘처럼 칼같이 딱딱 말하고.. 성격도 바뀌었어요ㅠㅠㅠ 결론으론 남편분이 저희 남편처럼 이상한 소리 안하고 육아 참여를 처음부터 잘 하면 괜찮으실거같아요 결혼한지 4년이면 서로 맞추어져서 더 수월하지 않을까요?ㅎㅎㅎ 넘 걱정마세요! ps: 저도 이렇게 남편에 대한 애정 식으면 어떻게 해야하나 글 올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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