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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주제

5개월 애기랑 제사

제가 좀 유별나서 애기를 다른 사람 손에 잘 못 맡깁니다. 그나마 친정어머니께서 저 산후회복기 동안 도와주셔서 아주 그나마 맡기는데요 5월에 시댁에 할머니 첫 제사가 있습니다. 그때 시어머님이 다 오라고 하시는데 그때면 우리 애기는 5개월이구요. 걱정이 많이 되어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까지 모유수유로 직수를 하고 있구요. 남편은 현재 100일 지난 애기 여태 기저귀 딱 2번 갈아보았구요. 애기 재워본적 없으며 애기 안으면 뇌를 춤추이듯 신나게 흔들어버립니다. 또 목도 못가누는 애기한테 "남자가 못을 왜 못가눠"윽박지르며 목도 안받쳐주고요. 시댁은 주택집이고 저희집이랑 1시간30분 거리입니다.시어머님이 좀 이기적이시라 절대 혼자 제사준비를 다 하시진 않습니다~ 분명 애기 데리고 같이 와서 제사준비하라고 할텐데.. 솔직히 말해서 가기 싫습니다 시댁에서 숨어 모유수유하기도 싫고요. 애기 컨디션 다 망가질거 뻔하고, 제사도 늦은 시간에 지내니 더 싫어요. 또 저만 여태 독박육아 하느라 뼈가 으스러져 내릴것 같은데 제사하러 가서 음식하고 애보고 거기다 스트레스까지 감당하기 싫어요 제가 예민한건지, 싫다고 해도 되는건지, 정중하게 거절할수 있는 멘트가 있을까요?

댓글

4

  1. 아기아빠가 컷 해주셔야 베스트지만 그게 안 되는 상황이고 맘님도 칼같이 거절을 바로 하시기 힘드셔서 고민이신 것 같아요ㅜㅜ 아기 3갤이시면 아직 몸 회복 중이실텐데.. 5갤된다고 해도 육아하며 회복은 쉽지않을 것 같아요. 직수하시면 맘님도 통잠 못주무실 것 같은데 다 떠나서 사람이 잠을 충분히 못자면 예민해지는 건 당연한거 아닌가요ㅜㅜ 거절하면 남편분과 언쟁이 생기실 것 같다면... 아기만 친정부모님께 부탁드리고 두분만 제사 가시는 게 어떨까요.. 유축수유 없이 직수만 하신다면 인사만 드리고 나오셔야겠지만 안 가는 것보다 얼굴이라도 비추시는게 맘이 덜 불편하시다면... 정중한 거절도 거절이라 시부모님은 언짢으실거예요..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아이 컨디션이 안 좋아서 애비만 간다고 했었어요. 진짜로 그전날부터 좀 아프기도 했고 저도 가기 싫었거든요ㅠ 근데 그건 일회성이라... 거절을 하실거라면 제대로 단호하게 하셔야할 것 같아요ㅠ

  2. 요즘 애기들 일찍 데리고 나간다지만 5개월이면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은 될 수 있다면 피하는게 좋고요 솔직하게 너무 힘들것같아서 못가겠다 말하고 안가는게 베스트고 가게되더라도 애기케어말곤 아무것도 못한다고 미리 얘기하고 오케이한다면 가는게 차선인것같네요 가서 애기도 보고 제사준비까지는 절대절대 노노요... 엄마라고 해도 초인은 아니잖아요🤣

  3. 이런 건 남편이 말해줘야되는데~~주양육자가 와이프고 애 돌보랴 제사 준비하랴 안될 것 같다고 남편만 다녀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4. 아무리 정중하게 거절한다고해도 시어머님입장에서 거절하는것 자체가 기분나쁘실꺼에용ㅠ어쩔수 없습니다,,그런 시대의 분이니깐요...지금 가면 아마 앞으로 계속 가야되실껀데..전 죄송하다고 못가겠다고 말하고 그냥 앞으로 안 갈것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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