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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양수터짐의 멘붕..그리고 출산후기

예정일까지 3일 남은 12월31일!!! 그전까지 아무런 이상이 없었기에 똑같이 생활했고 병원에서도 아기가 내려오지도않았고 아기머리도 아직 골반안에 안들어왔다셔서 아무의심없이 지내던 39주4일.. 그런데 두둥 12월31일 새벽 5시반쯤 자고있는데 밑으로 알수없는 엄청난 무언가가 주욱 흘러내리는 느낌에 바로 화장실 직행 알수없는 액체로 팬티가 다 젖어서 1차 당황 네이버 찾아보니 양수일수도있단말에 2차 당황 일단 그 이후로는 흐르지도않기에 침착..하게 있으려했지만 그때부터 시작된 가진통 원래 그날 오전10시반에 진료예약이라 일찍 준비하고 혹시나해서 생리대 대형 깔고 병원으로감 접수하고 태동검사하는데 아기가 너무너무 잘놀았고 태동검사 후 또 양수새는 느낌에 화장실가보니 또 내어나오던 양수 담당쌤과 면담 후 생애 첫 내진에서 양수 터진게 맞다며 자궁문이 10% 열렸다는 얘기하심 여기서 정말 너무 당황.. 오늘 아기가 나오면 태어난지 하루만에 억울하게 2살되는데? 예정일까지는 아니더라도 1월1일에는 낳고싶은데?라는 생각으로 선생님과 상의 결론은 31일 오후 11시반까지 자연진통으로 1차 출산신호 기다려보고 나올기미가없으면 촉진제 맞으며 2차 출산신호 기다리기로함 그래도 안나오면 1월1일 오후에는 수술해야된다고하심 양수터짐으로인한 세균감염이 올수도있으니 최후의 수단?인 제왕절개도 염두해두고 입원결정! 집에가서 출산가방 마무리 후 마지막일지모를 점심을 먹고 31일 오후에 입원 내가 느끼고있던 가진통이 진진통으로 바뀌는 순간 내 아랫배가 뜯겨 나가는줄 알았다... 분만대기실에 무통주사 꼽고 누워서 출산을 기다리는데 점점 주기가 짧아지며 엄청난 진진통을 경험 신랑은 해줄수있는게 손잡아주고 발주물러주는거라 엄청나게 미안해하고 난 혼자 끙끙거리며 온몸으로 진통을 견딤 온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진통이 끝나면 반실신상태로 지내기를 반복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무통주사 요청.... 오후 7시반쯤 제모하고 내진했을때 자궁은 겨우 30% 정도 열렸고 무통주사 맞으며 가족분만실로 이동 진짜 무통주사는 신세계에요 꼭하세요 꼭!!!!!!!!!!!! 그렇게 살만하게 누워있는데 갑자기 그때부터 나한테 시작된 알수없는 고열ㅠㅠ 해열제, 항생제 맞아가며 관장하고 기다리는데도 떨어지지않는 열 그렇게 기다리다보니 어느덧 11시 그사이에도 자궁문의 겨우 40% 열렸고 초음파했을때 아기의 태동도 거의없고 자세도 좋지않고 내려올 기미가 1도 안보였다 그리고 일단 나한테 39도로 열이 계속나고있고 그 이유로 아기한테도 문제가 생길수있으며 양수터진지도 너무 오래되서 결국 제왕절개 결정 11시반부터 수술 준비하고 12시 2분에 수술실 들어가자마자 무통 마취하고 10분 뒤인 2022년 1월 1일 오전 12시 12분 해피 뉴이어와 동시에 아기 출산!!!! 병원에서 새해 첫 아기인 울 로또! 새해 베이비가되었다 사실 마취때문에 출산 당시의 기억은 없음...ㅎ 그렇게 후처치하고 정신 70% 정도 차렸을때부터 갑자기 온몸이 사시나무 떨듯이 떨리고 이도 달달 떨리고 오한이 드는데 그와중에 열은 40도를 향해.... 그렇게 입원실와서 이불 3개덮고 3번째 해열제 맞았는데도 열이 안내리고 추운데 식은땀은 줄줄 결국 잠 한숨 못자고 반기절 상태로 지낸 출산 1일차 출산 1일차인 1월1일 오후 5시에 소변줄 빼고 걷기연습해서 보러간 아기는 천사였다ㅠㅠ 너무이뻐.. 다행히 2일차인 지금은 통증도 많이 줄고 걷는것도 아주 수월!! 역시 많이 움직여야 회복이 빠르단걸 또 느낌ㅎ 아기 볼때마다 너무 행복하고 얼른 입원기간 일주일 지나고 조리원가서 아기 안아보고싶다ㅠㅠㅠ내새끼 어떻게 마무리할지.. 애매하군🥴 양수터짐으로 14시간 진통하고 안타깝게도 결국은 제왕절개한 뭔가 조금 억울한 애미의 출산 후기!!! 세상 모든 엄마들 정말 존경하고 또 존경합니다 -끝...ㅎ-

댓글

20

  1. User profile Image

    탈퇴한 유저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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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당🤗🤗

  2. 저도 1일에 저희 아가 만나고 왔어요. ^^ 자연분만이라 그런지 로또마미님 글에서 그때의 그 고통이 생생하게 다시 느껴지네요. 그래도 무사히 회복중이신 것 같아 다행이예요. 저희 아가는 극성맞은 어미와 할미의 코로나 걱정 덕에 오늘 조리원 아닌 집으로 고고씽입니다. 잘 할 수 있..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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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출산 너무 축하드립니다!!!ㅎㅎ 정말이지 진통.. 다신 겪고싶지않네요ㅠ 그렇지만 아가를 만나게된건 너무너무 벅찬 행복인거같아요❤ 낭낭님 잘하실거에요!! 실전육아..화이팅! 응원하겠습니다!🤗🤗

  3. 우와 21년생인가 22년생인가 너무 궁금하게 글 읽었어요ㅎㅎㅎ22년 베이비 축하드려요!ㅎㅎ 저두 첫째 때 양수 터져서 급 수술결정했던터라 아주 조금은 어떤 맘인지 알것 같아요~! 그땐 12월 14일이었어서 짤없이 보름만에 텅빈 2살 됫어요ㅎㅎ 둘째는 넉넉하게 한달 더 늦어요ㅎ 12시2분에 수술실 들어가시다니, 의지가 엄청나시네요!! 열은 잘 잡히셨나요? 회복 잘 하시고 산후 조리도 잘하세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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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 아침다되서 열도 잡히고 잘 회복중이에요!ㅎㅎ 21년 마지막과 22년 시작을 이렇게나 다이나믹하게 보냈네요😁 축하 넘 감사드려요! 감기, 코로나 조심하시구 좋은하루보내세용ㅎㅎ❤

  4. 우와! 31일 올리신 글 보고 너무 궁금했어요~ 저도 예정일이 얼마 안 남아서 남 일 같지가 않더라구요~ 아직까진 제 아가는 아직 뱃 속에 있지만요^^;; 고생 많으셨어요! 출산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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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구 보셨구나! 헿 🥰 해블리님 아가가 아직 뱃속에있어 다행이다싶으면서도 막상 낳아놓으니 또 그거대로 넘 행복인거같아요ㅠ 해블리님도 순산하실거에요!!! 화이팅입니당❤❤

  5. 축하드려요! 고생 많으셨어요~ 의사샘이 센스가 ㅎㅎ 일부러 천천히 시계보면서 아기 꺼내주셨나봐요🤩 몸조리 잘하시고 아기랑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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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쌤의 선택과 결정에 큰 박수를 드렸어요ㅎㅎㅎ새해 첫아기 만들어보자며ㅎ 축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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