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내내 행복해지네요 정말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축복된 아주 귀한 아가네요
2022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기적같은 노산&초산
결혼생각이 전혀 없다가 느즈막히 지금의 남편을 만나 연애1년하고 41세에 결혼을 했지요. 연애기간동안 임신이 되었다가 계류유산으로 잃고.. 결혼하고서도 임신이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2년을 보냈지요. 그러다가 시술을 할 요량으로 병원을 가니.. 이미 난소나이가 47세를 넘어 폐경수준이라고.. 자연임신 확율은 0% 라고.. 인공수정은 의미없으니 시험관으로 도전한번 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3차례 시도했으나 실패.. 그리고 1년을 쉬고, 다시 시도할려던차에 같은 아파트 옆동에 살고 계시던 시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아요. 다리가 불편하신 홀시아버지를 1년간 아침저녁 챙겨드리고, 두집살림에, 직장생활까지 하면서 시험관시술을 2번 더 했지요. 당연히 실패구요. 몸도 마음도 지치더라구요. 남편과도 마니 싸우고.. 그렇게 임신계획은 무너져버렸습니다. 작년 5월쯤…너무 살이 쪄서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하루에 2만보를 계획으로 집 뒤에 있는 약간 힘든 코스의 뒷산을 오르내렸지요. 6개월동안 14키로를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겨울동안 살짝 요요가 올려고해서 봄에 다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너무 피곤하고 머리도 아프고 졸리고, 속은 미식거리고.. 짜증도 나고, 속에서 열불이 났다가 사그라들고.. 아!! 갱년기구나.. 하고선 병원을 갔지요. 의사쌤이 그정도론 갱년기 증상이 아니라면서 임신테스트를 해보라고 권유하시길래 에이~~ 하면서 화장실에서 테스트 하는데 두줄이 선명하게!!!! 남편에게 전화해서 나 임신했나봐~ 하니, 지금 먼소리야? 지금 갈께 기다려… 하더라구요. 담날 바로 산부인과로 고고! 6주 됐다며 아기집과 심장소리를 들려주시더라구요. 친정부모님, 동생들 모두 울고, 시댁식구들 반가워해주시고… 정작 저와 신랑은 어벙벙… 신랑은 올해 50. 내년에 아이가 태어나면 50살 차이가 납니다. ㅎㅎ 저는 48세에 아기를 낳게 되는거구요~ 지금 28주…임당도 90으로 통과, 빈혈수치도 정상이고…태동도 아주 쉴새 없이 느껴집니다. 너무 신기하고 반갑고..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지않는.. 내년 2월 3일 예정일인데.. 우리 골드 너무 반갑겠죠?? 다른거 바라는거 없습니다. 엄빠가 너무 늙어서(?) 건강하기만 바랄뿐이에요;; 지금도 아기를 기다리는 모든 예비맘들!!! 희망 잃지말고 꼭!!! 성공하시기 바래요-^^
댓글
29
어머나 ㅎㅎ 저랑 예정일 정확하게 똑같은분 첨봐요ㅎㅎ 너무 축하드려요 내일이면 29주네여ㅎㅎ 저희도 결혼6년만에 난임병원 다니다가 얼떨결에 자연임신 성공한 케이스라 더 신기하네요ㅎ

어머어머어머.. 우연에 아니라 인연??저희도 결혼 6년만이에요. 우리 건강하게 출산해요~^^ 혹시 성별이??
와 대박!! 글을 읽으면서도 기쁘네요!! 축하드립니다!!!👋🏻👋🏻👋🏻

감솨합니다! 어제도 병원 다녀왔는데,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네요.. 더 바랄게 없어요 ㅎㅎ 오뉴맘도 건강하게 출산하시기 바랍니다^^
골드맘님 진짜진짜 축하드려요 우리 같이 만출해요😆😆

네네 같이 축하축하~ 건강하게 출산해요^^
너무 고생많으셨겠어요! 귀하디 귀한 골드 , 건강하게 출산하시길 🙏🏻💓

그래도 결과가 좋으니~ 힘들었던게 기억이 안나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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