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일찍 눈치채고 거리두기 했었어야 했는데 뭐가 그리 시어머니에게 사랑받고싶었는지 무리해 잘해드리려다가 상처와 스트레스만 받았어요. 너무 잘하려하지마시고 적당히 거리두세요. 할일만 딱딱. 그래도 저보다 나으시네요. 거리두시고 만날때는 적당히 잘해드리고 이런저런 얘기 속상해하지마시고 그냥 원래 저러신가보다 하세요.
익명
/ 자유주제
시댁, 정확히 시어머니 만나고 오면 맘 상해서 오네요
제목대로 최근 들어 시부모님, 정확히 시어머니 만나고 오면 맘 상한채 와서 기분이 안 좋네요 결혼하고 바로는 괜찮았는데 작년? 부터인가 여러 일들을 겪고 제 마음이 서서히 닫히는게 느껴져요 신랑 부모님이라 안 보고 살 수도 없고 어른인데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저도 사람인지라 그냥 넘어가질 못 하겠어요 - 시댁에서 설거지 신랑한테 시켰다고 신경질 내신거 결국 저는 아이때문에 못 해서 시어머니가 하셨어요(그때 저는 아이 과일 깍아주고 있었어요... 아이가 밥을 안 먹고 징징거리면서 과일 먹고 싶다고 해서요) - 이번 설명절날 제가 설거지 안했다고 또 신경질 내신거... 시댁에서 식사하면 어머니가 힘들게 음식하신거 알기에 저도 자주 하려고 하는데 이제는 제가 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시는듯 해요. 제가 설거지하려고 시댁가는건 아니잖아요 ㅎㅎ - 저희집 현관 비번 누르고 들어오신거.. 집안에 제가 있는데 왜 비번 누르고 들어온건지 지금도 이해가 안 가요(이거때문에 신랑하고도 대판 싸웠었어요. 그전집은 시어머니가 아이를 하원시켜주셔서 비번 알려드렸는데 이사온 집 비번을 신랑이 알려줬더라구요 ;;; 신랑한테 다음부터 비번 누르고 들어오지말라고 말씀드리라하고 비번도 바꾼 상태 그전에 몇번은 좋은 마음으로 저희집에 초대해서 식사 차려드렸는데 2번을 저러시니까 그이후부터는 저희집에 안 불러요. 오시라하고 싶지도 않구요) -얼마전에 할아버지 제사(시아버님의 아버지)였는데 산소에 가서 제사지낼 꺼고 토욜날 간다해서 제가 아이랑 있을테니 신랑보고 다녀오라고 했는데 그럼 제가 당일날 하루종일 아이랑 있어야하니 신랑이 시어머니께 못 간다했나봐요. 저는 그러고 그냥 넘어간줄 알았는데 오늘 시댁가니 어머니가 한마디 하네요 신랑보고 앞으로 제사때 장보고 하는거 돕고 저보고도 며느리로 들어왔으니 제사 잘 챙겼으면 좋겠다구요. 남자들은 제사날짜 이런거 잘 잊으니까 며느리인 제가 신경썼으면 좋겠다구요 돌아오는 차에서 신랑한테 한소리했어요. 앞으로 제사때 내가 아이 볼테니까 불참하지 말고 다녀오라구요. 제가 왜 이런말 들어야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예민한거 아니죠? 신랑 위에 형이 1명 있는데 형님은 시댁하고 발길 끊었어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고부갈등인거 같아요 형님이 시댁하고 왕래 안 한다는걸 결혼하고 알았고 형님이 오든 안오든 나는 내가 할 도리는 하자 싶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니까 저도 사람인지라 시댁 행사때마다 왜 나만 일해야해? 이런 생각이 들면서 하기 싫더라구요 육휴때는 시댁하고 자주 왕래했는데 신랑, 제가 복직하면서 만나는 횟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든거 같아요 만날때마다 마음 상해서 오니까 솔직히 안 만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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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갓 결혼하고는 신랑 어머니시고 어른이니까 말씀하시는거 왠만하면 다 들어드렸는데 이게 쌓이고 쌓이니까 저도 한계치네요 친정엄마랑 연배가 비슷한데도 생각하시는게 또 다르고 완전 옛날분이세요 착한며느리 내려놓은지는 오래됐고 가끔이지만 개인적으로 연락드리던것도 다 끊고 신랑 통해서 연락드리고 있어요 양가집 연락은 각자 알아서 하고 있어요
저라도 점점 발길이 뜸해질거같아요 근데 남편이 중간역할 잘해주고있는거 맞나요. 남편이 중간역할만 잘하면 연끊지는 않고 지낼만할 정도인거같은데... 글만보고는 남편역할이 좀 애매하게 느껴지네요

중간에서 중간역할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본인 엄마이니 단호하게 얘기 못 할때도 있는거 같아요 제가 복직하면서 7개월정도 아이 봐주셨어서 저도 고마운 마음도 크고 해서 잘해드리고 싶다가도 만날때마다 제 마음이 상하니 저도 만나기가 꺼려지네요 이럴때는 가끔 만나는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요. 계속 마음에 담아놓다가 얼마전에 신랑한테 터뜨렸다가 싸웠었어요 저도 감정이 격해져서 말이 곱게 안 나가더라구요 제가 표현을 안하면 신랑이 모를 것 같고 본인엄마가 그정도인지 인지 못 할 것 같아 말해줬어요 말하고나니 싸웠어도 속은 시원하더라구요 ㅎ
형님이 그런 거라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피할 수 있다면 최대한 만남을 피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처음엔 형님이 안 올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싶어 형님이 안 오는거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일로 맘 상하다보니 이래서 발길 끊었나 싶고 시댁 관련된 행사, 대소사에 관한 부담감이 모두 저에게 오는것 같아 이런 상황이 불편하고 이제는 짜증도 나네요 신랑이 저희 친정에는 그럭저럭 잘 하고 있고 한달에 1번은 본가에 가서 아이 보여드리고 싶어해서 계속 피할수는 없을 것 같아 그래서 마음이 쓰여요
육아도 힘든데 시댁살이까지 쉽지 않으니… 마음 불편하시고 힘드시겠어요

결혼하고 바로 임신해서 이것저것 집안일이나 행사 이런거에 배려해주셔서 부담이 별로 없었는데 아이가 크니까 집안행사에 관심 가져주길 바라시는거 같아요 지금 형님이 시댁왕래를 안 하다보니 일부러 저한테 더 그러나싶고 왕래하는 며느리가 저밖에 없으니 챙기길 바라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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