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네요.. 남편도..시누이도.. 시부모님은 정상일까요? 시누이가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한마디 하실만도 한데요
익명
/ 자유주제
시누이 발언 때문에 거리두고 싶은데 제가 예민한 걸까요?
결혼 후 시누이와 몇 가지 일이 있었는데, 제가 예민한 건지 객관적으로 알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한 번은 시누이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아주버님께서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같이 놀게 하자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시누이가 “우리 애들이 나중에 니네 애를 때릴 수도 있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참고로 시누이 아이들은 4살, 2살이고 저희 아이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장난처럼 들리지 않아 그 말이 많이 불쾌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그 전에도 조금씩 걸리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한 번은 시누이, 아주버님, 남편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남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주버님이 “남편이 혹시 잘못하거나 속상하게 하면 시누이에게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 상황에서 시누이가 “나는 무조건 내 동생 편이다”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저도 형제가 있지만 제 가족은 제 배우자 앞에서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하지는 않아서, 그 말을 들었을 때 고립되는 느낌이 들었고 왜 굳이 제 앞에서 그렇게까지 말해야 하는지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걸렸던 일이 있는데, 예전에 시누이 집에서 생일파티를 할 때 향수를 선물로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향수를 시부모님 댁에 그대로 두고 온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취향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누가 준 선물은 제 취향이 아니더라도 성의라고 생각해서 보관하는 편이라, 그 부분이 조금 속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시누이 조카들 선물을 하는걸 좋아했는데 남편과 여러 번 같이 고민해서 준비한 적이 있었고, 개인적으로 따로 챙겨준 적도 있었는데 고맙다는 말을 남편에게만 하여 그 부분도 조금 서운했습니다. 한 번은 저희 집으로 초대해서 식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제가 선물한 아이 옷을 보고 남편에게만 고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선물한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제 앞에서 바로 다른 옷으로 갈아입히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때는 조금 당황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잘 챙겨주시는 부분도 있었어요 그 점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에게는 잘해주는 것보다 선을 넘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남편에게도 이야기를 해봤지만, 제 입장을 충분히 공감해주기보다는 서로 의견이 부딪히면서 다툼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동안은 시누이가 잘 챙겨주는 부분도 있어서 좋게 생각하려고 했는데, 이런 일들이 쌓이다가 “아이를 때릴 수도 있다”는 말을 듣는 순간 제가 지금 무슨 말을 들은 건가 싶었고, 그때부터는 시누이를 보는 시선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점점 거리두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 아니면 이 정도면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는 상황인지 궁금해서 글을 남깁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때 어떻게 느껴지시는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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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례하고 충분히 기분 나쁠만한거같은데요?? 왜 굳이 저렇게 말하는건지.. 아이 낳으면 더하면 더했지 덜할거같진 않아요 저같으면 거리둘거같아요 맘님과 아이를 위해서라도 ㅜㅜ
처음엔 아이를 때릴 수도 있다는 말이 워딩이 곱진 않지만 본인 애들이 미숙해서 작성자님의 아이가 걱정되어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다른 행동 보면 솔직히 그렇게 안 들리네요ㅠ 가족 아니라고 선 긋는 정도가 아니라 싫어하나? 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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