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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산후 불안증 극복하는 방법

처음 아이를 낳아서 그런지 출산 후부터 모든 신경이 아기에게 집중되면서 늘 긴장한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마치 언제든지 무언가에 대비해야 하는 사람처럼 몸에 힘이 들어가 있고, 마음도 편히 쉬지 못하네요. 아기가 이제 6개월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아기가 잘 때조차 긴장을 내려놓지 못합니다. 한순간도 마음이 편하지 않고, 숨도 깊게 쉬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밥을 먹을 때도 그렇고, 전혀 급할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도 늘 서두르며 모든 일을 처리하게 됩니다. 가끔은 스스로 그런 모습을 의식하면서 “이제 좀 편하게 있어도 되는데…“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습니다. 이런 불안과 긴장감이 출산 후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셨다가 스스로 극복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어떤 방법이 도움이 되었는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5

  1. 저랑 너무 비슷 하시네요..ㅎㅎ 저는 원래도 많이 예민한데 아기 낳으니 더 심해 지더라구요; 이제 아기가 7개월 넘어가는데 4개월 즈음부터 몸이 원래 안 좋았던 부분부터 안 좋아지더라구요.. (염증, 치질, 심장쪽 등등 ㅠ) 심리적으로도 너무 긴장하고 예민해져서 정신과도 한번 다녀왔어요~ 불안장애 같은게 더 심해져서 정신과 선생님은 산후우울증이라 그럴수 있다고 약 먹자고 하셨어요~ 만약 정신적으로도 심하시면 한번 다녀오셔요~ 선생님이 절대 네탓이 아니라고 하셨고, 저 정도는 심한거 아니라고 말씀해 주셔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었어요. 정신과 약 먹으려고 했는데 제가 부정맥이 있었어서 약 먹어도 되는지 수술한곳에서 확인이 필요해서 병원 가다보니 심장쪽이 너무 아파서..ㅠㅠ 지금은 협심증/심근경색/부정맥 의심되서 검사하고 결과 기다리는 중이에요~ 잠을 못자니 원래 심장이 약한데 무리가 간거 같아요;; 결국 심장쪽 검사 확인하고 정신과 약을 먹던지 해야할것 같아서 그 이후 병원은 못갔어요. 심리적으로 불안하시면 정신과 추천 드리고, 계속 예민한게 잘 안풀리먼 저같은 경우 결국 잠을 못자고(1시간 반마다 일어남.. 아기는 11시간 통잠 자는데요..ㅠ) -> 힘들어지는거 같아서 카페인 끊기, 밤 10시 전후로 눕기 등 실천중 인데 효과는 조금 있는듯 합니다~^^ 제가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어 있으면 잠도 안오고 불안한게 심해지는거 같더라구요~ 잘 다스리시길 바래용~~

  2. 일단 남편과 대화하세용 저는 산후우울증으로 불안증이 와서 일주일동안 잠도 못자고 그래서 정신과가서 상담하고 약 먹고 괜찮아졌어용 지금도 가끔 감정이 올라오면 약 먹고 있구용 주변에 도움을 받으시는걸 추천드려용

  3. 애가 시도때도없이 울고 언제깰지몰라 불안하고 그래서 그런거아닐까여 저는 그래서 불안하고 애 잘때 뭐든 후딱해야한다는 강박이있었는데 5-6개월차에 많이 내려놓으니 편하더라구요 좀울면어때요 아예안울릴수도없고 .. 요새는 더 껌딱지라 화장실갈땐 화장실 문앞에다 터미타임시켜놓고 눈마주치고 화장실가여 ㅋㅋㅋㅋ 설거지할땐 트트에 앉혀두고 옆에다두고 이건 뽀득뽀득 설거지야 냄비가 반짝반짝 빛나네! 이러면서 애가 못알아들어도 혼자 쑈하면서 집안일해요 ㅋㅋㅋ 근데 이유식하고 준비하고 정리하고 하는건 정말 힘들긴하네요ㅠ 애도 이제 무거워서 손목이 넘아프구요 불안증이 오는게 아이때문만은아니고 생활환경 남편의태도 에서도 오는것같아요 남편한테 현재 상태를 빠짐없이 말하고 협조해달라해주세요 저는 두어달 지나고 안되겠어서 나 산후우울증이야! 그러니까 무조건적으로 나를 도와라 요청했어요 ㅠㅠ남편이 잘하려고 노력하지만 제 성에 안차서 화가나던..ㅋㅋㅋㅋㅋ그랬더니 마음이 좀더편하더라구요

    1. subcomment icon

      남편한테 말하기 어려우면 걍 여기댓글을 보여주세요 아무리 집에 이모님있고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도 남편의 육아참여도가 젤 중요한것같아요 (그래야 덜 불안,덜화남) 저는 모유수유중 남편이 옆에서 유튭이나 릴스 보고 있어도 화딱지가 나더라고요 이럴거면 조리원에서 나오면서 단유하고 분유할걸 ㅡㅡ 수도없이 생각했고 ㅋㅋㅋ릴스 내리다가 예쁜 연옌 인플루언서 나오기만해도 뭔가 내 자존감이 바닥이 되는것같고 한동안 그랬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다 말했어요 지금 산후우울증에 임신중에 살엄청찌고 출산하고 몸 엉망진창이라 몰골도 그렇고 자존감 바닥인데 내 앞에서 그런화면 안보이게 치워라ㅡㅡ하고요 ㅋ그 뒤로 엄청 조심하더라구요 말을 안하면 몰라요

  4. 남편에게 신뢰가 생기면 불안이 낮아지더라구요. 전 고작 한달 불안해했지만 남편이 그사이에 딸아이와 남편만의 방식으로 유대를 쌓고 재우는걸 보면서 (모유수유 젓내때문에 방법이 다를수 밖에없음) 불안이 낮아지고 든든함이 생겼어요. 맘님도 지금마음을 남편과 공유하시고 하루에 한두시간씩 남편에게 맡기고 마음여유시간을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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