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첫째 4월생 태명이 도담이었는데 너무 건강히 잘태어났고 이제 둘째 덕선이가 4월출산을 기다리고 있어요 ^^
2022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이벤트참여) 결혼 12년차에 찾아온 도담이♡
사실 이 나이쯤되면 이미 학부모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당연히 결혼하고 아기가 올거라 생각했던 것은.. 저의 자만이었던 거 같아요.. 검사를 해봐도 특별히 이상이 없는.. 이유불명의 난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이 라는 생각이 왔던 것 같아요. 한번 대학원에 다닐때 왔는데 넘 예민할때라 화유가 되어버리고 그동안 테스트기를 많이 해봤지만 두줄을 볼 수가 없더라구요.. 결혼은 적당한 때 했고, 심지어 친구들보다 빨리한 편이었는데 인공수정만 한 번해보고.. 시험관은 시도도 못할 정도로 겁도 나더라구요. 주변에서 하는 사람들이 넘 힘들어하는 걸 봐서.. 또 남편이 내가 아파하는 걸 못 보겠다고 한 것도 있고.. 하지만 둘다 아이를 너무 좋아하고.. 교회에서 아이들 찾는 남편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 마음이 참 그랬었던 거 같아요. 말은 못 했지만.. 또한 주변에서 임신했다는 소리나 아이에 대해서 물어볼 때마다 괜찮은 척했지만 혼자서 몰래 운적도 꽤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자궁근종이 커져서 하이푸도 했었는데 효과는 하나도 못보고 작년에 로봇수술로 10cm짜리랑 여러 개를 떼어냈죠. 그러다 어느덧 수술후 1년 정도 지나 코로나로 인해 일도 못 하러가서 쉬기도 하고 고양이를 한마리 데려와서 기르면서 마음이 좀 편해진 것 같아요. 규칙적이던 생리가 수술하고 좀 불규칙이 되다가 갑자기 너무 늦어지기에 혹시나 하고 테스트기를 하니 두줄이 10초컷으로 나오는 거예요. 놀라서 몇시간 후에 다시 한번, 그 뒤 또 한번 했는데 너무도 진하고 선명한 두줄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너무 기다리던 아이인데 혹시나 말했는데 아니면 실망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혼자만 알다가 다음날 병원가서 아기집 확인하고 남편에게 말했어요~ 남편도 주변에서도 다들 너무 놀라서 되물어 보거나 장난 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기적처럼 찾아온 도담이가 지금 19주에 들어섰네요. 임신 전에는 임산부가 넘 부러웠는데 막상 임신하고 입덧이 너무 심해서 지치고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지내고 있답니다. 노산에 첫아이, 근종수술로 인해서 이미 제왕 확정에, 근종이 또 생겨서 대학병원으로 다니지만 지금 태동을 느끼면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네요~ 내년 4월 예정인데 우리 건강하게 만나자 도담아~ 엄마에게 와줘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
댓글
4

탈퇴한 유저
ㅎㅎ너무 소중한 아이네용♡
너무 고생하셨어요 ㅠㅠ 19주차인 저희아이 태명도 도담이예요
저도 초산이 노산이예요ㅠ 아직까지도 검사할게 많아서 좀 지치기도하는데... 우리함께 화이팅해요!!! 우리 아가들 건강히 잘 자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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