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말에 격하게 공감하나(제가 남편한테 초반에 자주하던 얘기가 그릇 물에 담가놓기 한 번 헹궈서 물 채워놓기) B말도 또 틀린 말은 아니어서 공평하게 B의 설거지 하는 날을 바꿀 것 같아요! 아주머니랑 겹치지 않는 날로요! 제가 볼 땐 A가 참다참다 터져서 와다다 말씀하신 것 같아요!
익명
/ 자유주제
남편이랑 같이볼건데요ㅠ
편의상 A와 B라고 지칭하겠습니다. A와 B는 각자 맡은 설거지 날이 있습니다. A는 월요일, 목요일, B는 화요일, 수요일입니다. 나머지 일에는 그냥 좀 더 체력이 남는 사람이 합니다. 그런데 저희 집에 청소하시는 이모가 수요일 아침에 오십니다. 그래서 화요일 저녁에 설거지를 맡은 B는 다음날 아침에 청소하시는 이모가 오시기 때문에 설거지를 다 할 필요는 없고 아이들 수저통이나 물통 그리고 기본적인 칼과 도마 정도만 설거지를 하고 나머지는 그냥 다음날 이모가 하시게 두면 됩니다. 그러다 수요일 아침이 되었을 때 청소이모가 오시기 전 30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A가 일어나서 설거지통을 봤을때 설거지가 다 안 되어 있음은 당연하지만, 물 빠짐 통에 음식 쓰레기가 꽉 끼어서 물이 빠지지 않아 물이 설거지통에 반 정도 차 있었고 설거지 그릇은 물에 담가두지 않아 음식물이 눌러붙은 채로 있었습니다. 이를 본 A는 B에게 아침부터 버럭 화를 내기 시작했고 해도 해도 너무한다, 아무리 아주머니가 오신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사람을 마주할 때 존중은 있어야 하지 않느냐, 이렇게 무슨 설거지 하나도 안 하는 폐인이 사는 것처럼 해놓으면 아주머니가 아무리 설거지를 하러 오신다고 해도 이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 적어도 그릇을 물에 씻어서 잘 씻기도록 하고 차곡차곡 정리는 해놔야 되지 않느냐라고 했고 B는 어차피 우리가 편하려고 사람을 부른건데 그런 눈치까지 봐야 하냐, 아주머니가 알아서 잘 씻어주실 거고 또 퇴근 후에 와서 설거지 하는 것도 힘들다, 그리고 어제 씻어야할 것들은 씻었는데 이런 것까지 잔소리를 하느냐라고 반문을 했습니다. 이 경우에 A와 B 누구의 입장에 더 공감이 가시나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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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을 월요일에 오시는걸로 바꾸든 해서 공평하게 할 거 같네요 그럼 주말동안 둘 다 편하게 설거지 안 하고 쉴 수 있으니 좋을거 같아요 설거지 하룻밤 안 하고 둬도 큰 문제는 없지만 집에서 냄새나고 날 따뜻해지는데 벌레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답 없어요..

ㅠㅠ 벌레 진짜 노답같아요
B가 담당하는 설거지 하는 요일을 일단 바꿀거같구요. A가 말하는 방식이 거칠어서 B 가 방어적이 된거같아요 그정도면 좋게 말했어도된다 생각이 들구요 뿐만아니라 다른일에도 예민하지않게 전달하는 요령이 필요해보이구요 개념은 A가 맞다고 봅니다

ㅠㅠ감사합니다..
B가 남편인가보네요 저는 A의 입장에 공감가지만 B의 말도 존중을 떠나서 완전히 틀린건 아니긴해요. 돈주고 쓰는 입장이고 편하려고 부른거니까요... 물론 오시는 이모님은 그게 반복되면 지치실것같고요. 저도 비슷한 일이 많은데 그럼 그냥 제가 합니다... 처음엔 설득해보려고도 해봤고 몇번 들어준적도 있지만 그게 넘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그정도로 더러우면 그냥 제가해요.. 생각의 차이라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생각의 차이가 조율이 안 되네요
A에게 공감가요. 하나둘씩 사람이길 포기하기 시작하면 노년에 행복은 없습니당. 왜 사람들은 다 나를 싫어하지?! 자존심만 세우다 혼자될가능성 높습니당 과연 기본적 예의와 존중을 외부인에게 지키지도 않는데 가족에게 지킬까용?

ㅠㅜ공감입니당..
익명 베동 전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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