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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자유주제

아기를 너무 못키우는거같아요

매일 보지만 아기가 점점더 이뻐지고 보기만해도 흐뭇한데 한편으론 내가 아기를 키우는데 참 소질이 없단생각이 점점 커집니다ㅜ 일단 아기 태어나서 깨시라는걸 잘 지킨적이 없어요.. 그마저도 한참후에 알아서 어떻게든 따라보려는데 이미 아기 패턴이 뒤죽박죽돼서 늘 과피로에 시달리는거같고 한번 재울때마다 너무 많은 시간과 고통이 따릅니다.. 그리고 다른아기들은 저녁 7~8시면 밤잠 드는데 저희아긴 한창 활동할때.. 밤 11~12시는 돼야 밤잠 들어요. 아침에 7시에는 깨는데 제가 불면증에 늘 수면부족에 허덕이다보니 바로 못일어나서 9시 넘어 첫수를 시작하고 이유식 스캐줄도 매번 밀리기 일수라 하루에 한번밖에 못주는 일도 생기네요ㅠ (원래 3번 줘야하는ㅜ) 낮잠도 자는대로 두고 하다보니 길게 잘때도잇고 하루 한번만 잘때도 잇고.. 아기들은 규칙적인게 중요하다는데 제가 그렇게 못하니 너무 미안합니다.. 깨어잇을때도 잘 놀아주고싶은데 깨잇을때 집안일, 다른일을 해야하다보니 오래 못놀아주고 그 흔한 좋은 육아템,장난감도 없고.. 문센도 혼자다니기 버거워 못가고잇어요. 제가 무기력증, 우울증을 오래 앓앗다보니 눈에는 보이는데 막상 실행이 안되네요. 그 외에도 과연 이렇게 하는 엄마도 잇을까싶은 부분이 많은데 생각할수록 나 참 못난 엄마구나..싶네요 ㅠㅠ 앞으로 아기에게 더 많은것들이 필요할텐데 사실 자신이 없어요 ㅠ 나조차도 사람구실 잘 못하는거같은데 아기만 힘들게 하는거같아 암담하고.. 주변에 친구도 없고 독박육아라 이런얘기할곳도 없어 이곳에 주절주절 써봅니다..

댓글

6

  1. 13개월딸엄마입니다 저도 비슷하게 키우고있어요! 애기가 낮잠 2번 잘때도 있고 안잔다고 버텨서 1번 잘때도있고요 시간도 제각각..자면 잘때까지 푹자게 둬요ㅎㅎ근데 그냥 스트레스는 안받아요 저도 그시간에 같이 잘때가 많거든요헷 그리고 애기가 안잔다하면 굳이 안재워요 피곤하면 빨리 잠들더라고요^^ 보통은 22:30-23시에 잡니다…ㅋㅋ 일찍자면 9:30……. 그리고 병원에서는 유아식 세번 제시간에 주고 분유도 끊어도 된다고 우유 쥬라고 했지만 아기가 유아식도 많이 먹지않기때문에 분유도 주고있구요 (병원에서는 우유를 간식개념으로 아점사이1번 점저사이1번 주라고 했어요) 전 올빼미라 새벽 3-4시쯤 자는데 아기는 6-7시에 기상해서..그냥 그때 잠깐 일어나서 분유줘요 ㅋㅋㅋ그시간에 밥 줘도 앙먹더라고요~~ 그냥 엄마가 편하면 뭐………..(욕먹으려나) 그러고 혼자 놀면 전 다시 잡니다 허헛 물론 아기가 절 가만히 안두면 누워서 놀아줘요 일부러 이불 뒤집어 쓰고있으면서 눈감고 있다가 까꿍놀이도 해주고요ㅋㅋ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자책마세요 모든 엄마는 훌륭합니다!!!!!!( 맘아프지만 이든이 같은 아기의 엄마 제외..)

  2. 지나가던 31개월 아들 엄마 댓달아보아요 :) 저랑 생활 환경이 비슷하신 것 같아서요.저도 남들은 다 8-9시면 재운다는데 저희 집은 빨라야 10시쯤이에요.문센도 가본 적 없습니다. 그치만 행복해요 아들도 저도요 ㅎㅎ남들 기준에 자신과 아기를 맞추는 것보다 육아는 엄마와 아기가 편한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말하는 기준에 맞추려하다보면 마음과 몸만 고생해요ㅡ저도 늘 같은 걱정과 불안을 가지고 살거든요.근데 어느 날 그런 것 상관없이 행복하다는 아들의 말에 아 그런 것은 중요하지않구나 라고 깨달았습니다. 어떤 기준보다는 지금 내가 아기와 행복한지,엄마인 나는 편안한지 부터 생각해보셨음 좋겠어요. 자신을 너무 다그치지 마세요. 이미 소중한 한 생명을 책임감 있게 길러오고 계신 것 부터가 잘하고 계신 거에요.아기를 사랑하기에 지금과 같은 고민도 자책도 하시는거잖아요.소중한 엄마와 아기를 위해 그 시간이 몇시든 행복한 시간만 보내셨음 좋겠어요.엄마가 편안한게 아기에게도 좋답니다!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잘하고 계신거에요 :) 그리고 우울증이 심하시면 꼭 여기에든 어디든 털어놓으시고 10분만이라도 엄마만을 위해 시간을 보내세요. 저도 우울증이 심한지라, 맘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데 엄마가 우울증이 있음 당연히 규칙적인게 힘들 수 있는거에요. 모든 일이 얼마나 버겁겠어요. 내 마음도 너무 힘든데, 당장 눈 앞에는 육아와 집안일이 계속 밀어닥치니까요. 다른게 어렵다면 하루 10분씩 3번만이라도 아기에게 엄마 지금은 잠깐 쉴게. 잠깐만 기다려줘하고 스스로의 마음도 다독이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시다보면 생활 패턴도,마음도,몸도 자연스럽게 지금보다 원하는 방향으로 가실 수 있지 않을까요..!제 말 또한 정답은 아니지만 그저 글쓴이신 엄마님의 마음이 위태로워보여 안타까워 댓글 남기고 가요.우리 같이 힘내요. 육아팅..!!!

    1. subcomment icon

      안녕하세요 너무 늦엇지만 너무 위로되는 댓글 감사드립니다ㅠ 매일매일이 고비이고 아기한테 한없이 미안하지만 그럴때마다 댓글을 읽으러 들어옵니다.. 나중에 저희아기도 커서 엄마와 함께해서 늘 행복햇다고 해주면 좋겟네요ㅎㅎ 그럼 더할나위없이 저도 행복할텐데.. 요즘은 아기가 잠을 너무 못자고 밤늦게도 깨잇는걸 보면서 다시금 저의 체력적, 정신적인 한계를 느끼고잇습니다만 마음을 다시 가다듬으려고 노력하려고 해요ㅜ 말씀하신것처럼 10분만이러도 제 시간을 가지는것..쉽지않지만 노력해보겟습니다!

  3. 쓴이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저희도 당연히 다른엄마들이 이렇게 해준다 저렇게 해준다 맞춰가면 좋죠 하지만 가정 환경 부모 스타일 애기 스타일 다 다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저도 제가 너무 못된엄마인가 생각들고 이유식 저도 두번먹일때 한번먹일때 있어요 그래도 애기가 잘커주면 되는겁니다 엄마라는 존재가 많이 어렵더라고요 모든 엄마들 따라갈라면 가랭이 찢어질것같구요 그래서 사실 전 저맘대로 흘러가는데로 키우고 있어요 그런데도 애기 아픈곳없이 웃는얼굴로 잘커주고 있구요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리고 온라인상 친구라도 좋으니 맞는 엄마를 찾아보아요 저라도 괜찮으면 대화 친구가 되어드리고 싶네용 ㅎㅎㅎ저희 웃어요 너무 슬퍼하지말구용~

  4. 모든 아기가 다 공식에 맞춰서 크는건 아니니까 엄마랑 아기랑 맞춰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우울해하지 마세요! 내가 아기를 너무 못키우나 생각하는거부터 좋은 엄마라는 증거에요 둘이 손발이 맞기 시작하면 눈치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알고 수월해지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당🤍

  5. 어린이집 중간입소 시키세요 저는 8개월/5개월 때 보냈어요 둘째가 5개월에 갔는데 지금도 통잠을 안자요 그래도 아기는 규칙적으로 지내야 하는게 맞는거니까 힘들면 도움받으며 키워야해요 36개월 지나서 어린이집 보내면 좋져 근데 상황이 안되면 보내는것도 나쁘지않아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애들은 아침형 인간이여서 종달기상하면 새벽 5시에도 일어나요 첫째가 스스로 패턴과 통잠을 잤는데도 종달기상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저도 올빼미 인간이 였는데 애때문에 9시~10시 자니까 아침 6시 기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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