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남편은 육아도 집안일도 하기 싫어하면서 ( 거의안함) 막말하고 욕하고 소리질러요… 저도 지금 이혼고민중이예요ㅠㅠ 저도 마찬가지로 산후우울증도 온거같아서 상담 한번 받아보려고 합니다ㅜㅠ
익명
/ 자유주제
남편과의 갈등과 산후우울증
안녕하세요. 현재 산후우울증으로 상담 받을까 생각중이에요.. 조리원 퇴소할때 검사한 산후우울증 검사에서 주의단계로 상담권유가 있었긴 했어요. 저는 워낙 밝은 사람이라 산후우울증은 생각도 못했는데 막상 애 낳고 남편과 갈등이 생기니 모든게 다 비관적이고 갑자기 눈물이나고 저빼고 다른친구들이 다 부럽더라구요.. 남편은 육아에도 엄청 적극적이고 집안일도 잘해주는데 싸울때 가장 큰 단점이 있어요. 소리지르고 막말을 그렇게 해요. 인격모독같은 막말과 제 말은 듣지않고 혼자 불같이 화를 내는 스타일이에요. 예를들면 제가 산후우울증 상담받겠다고 하니 산후우울증이 맞냐면서 너만 힘든거 아니고 다 힘들다, 너는 나 아니였어도 산후우울증 생길 사람이였다. 이정도는 약한 막말에 속해요. 출산 직후 부터 남편과 갈라설 생각까지 할 정도로 심한 갈등들이 있었고 지금은 그전의 일은 다 묻고 다시 좋게 시작하자며 관계는 많이 나아졌어요. 막말 안하겠다고 약속도 받았어요. (물론 그 전에도 싸우고 화해할때마다 안하기로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음) 하지만 기분이 계속 오락가락하면서 남편의 막말들이 생각나고 또 저러다가 싸우면 막말하겠지 이 생각이 너무 큰거에요. 부부가 살면서 어떻게 안싸우나요. 싸울 수 있는 상황은 언제든지 올거고 저는 그게 두려워요. 제가 여기서 더 슬픈건 남편은 원가족을 엄청 아끼고 좋아해요. 본인입으로 딸같은 아들이라고 말할정도로 원가족을 엄청 챙겨요. 그걸 보는 저는 나도 가족인데 나한테는 싸울때마다 다시는 안 볼사람처럼 막말하는게 이해가 안돼요. 앞으로 평생 같이 살아가야할 나는 뭔가? 이런 생각이 너무 커요.. 친구들한테 남편자랑 많이 했는데 실상은 싸울때마다 막말듣고 살아서 갈라설려고 했던게 너무 현타오고 친구들은 남편들에게 이런 막말은 듣지 않을텐데 하는 생각에 너무 서러워요.. 지금은 관계가 나아진 상태지만 너무 우울하고 힘드네요.. 혹시 산후우울증 상담받으신 분들 계신가요?? 남편으로 인해 산후우울증 생기셔서 극복하신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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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산후우울증은 꼭 상담받고 약도 드셔야되요.. 아휴ㅠ 각자 다 속사정은 있죠... 근데..막말..폭언은... 진짜... 하면 안되는건데 .. 너무속상하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부부상담 이런거 받아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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