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7주차.. 입덧이 나아지다 심해지다....
두시 반까지 핫팩을 등에 하나 명치에 하나 붙이고 자다 깨서 앓기를 반복... 동물 된 기분이예요ㅠ 계속 방귀뀌고 화장실가고... 앓는 소리내고... 남편들 임신 중 외도가 이해가는 거 같다고 남편한테 그랬어요 얼마나 같이 있기 싫을까 싶다고... 원래 헛소리는 대답 잘 안 해주는데 마사지 해주면서 이 고통을 겪는 걸 절대 잊지 않겠대요 엄마생각 많이 나네요 이렇게 고생해서 낳아놨더니 그렇게 지 잘났다고 개기고... 왜 자식들이 엄마한테 대들면 아빠들이 그렇게 불같이 화를 내는지 이해된 날이예요 이 고생하는 거를 다 옆에서 발 동동 구르며 목격했으니 그랬던거여요... 생고생의 산물이 지 혼자 나서 큰줄아는듯 엄마한테 대들면 얼마나 화가 났을지 .... 결혼 초반에 이것저것 서운해하시던 시어머님도 이해되고... 너무 아프고 힘드니 정말 몰랐던 이치들을 깨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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