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 너무 부러워요 ㅠㅠㅠㅠ!!!
2022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임신하고 여동생과 더 친해진 기분이에요
원래도 사이가 나쁘진 않았지만 ㅎㅎ 그래도 제가 대학생 때부터 자취하다가, 외국에서도 살다가, 결혼하고 나서는 대중교통으로 1시간 거리에 살다보니 아주 자주는 못 만나거든요. 카톡을 한 달에 한두 번은 했던가 싶고? 그런데 요즘에는 진짜 하루에도 몇 번씩 연락하네요. 최근에 제가 입원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여동생이 정말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써줘서 고마워요. 수시로 먹을거 보내주고 ㅜㅜ 심지어 5월 5일에는 어린이날 기념이라면서 케이크 배달시켜주더라고요. 아흑.. 오늘도 카톡으로 사진이 우르르 오길래 뭔가 봤더니 자기 친구가 줬다면서 출산용품이 한가득인거에요. 바운서 2개, 악어 베개(?), 유모차 베개 여러개, 방수패드, 머미쿨쿨, 신발, 양말, 배냇저고리와 내복과 외출복은 최소 20벌 이상???!! 너무 고마워서 눈물날 뻔 했어요 ㅠㅠ 중학교 때부터 저도 알던 동생 친구라서 약간 제 친구 같은 기분도 드는 사이이긴 해요. 하지만 정작 제 주변은 애 낳고 기르는 친구가 별로 없고 있어도 이제 학교 갈 나이가 되어버려서 이렇게 왕창 물려준 사람은 유일하네요. 저도 얼른 답례를 보내긴 했는데.. 사실 이게 저를 챙겨주려고 했다기보다 동생 주려고 그 친구가 잘 보관해 둔 거라고 들었거든요 ㅋㅋㅋ 근데 제 여동생은 아직 미혼에 남친 없음 ㅠㅠㅠ 진짜 저보다 훨씬 아기 예뻐라하고 살림도 잘 하고 예쁘고 귀엽고 애교 넘치고 직장도 괜찮은데.. 왜 아무도 안 데려가는건가 싶고 ㅜㅜ!! 이렇게 얼떨결에 내가 받아서 써도 되나 싶고 ㅜㅜ?? 육아용품은 잘 가져와서 깔끔하게 쓰다가 동생이 애 낳으면 그대로 전해줘야겠어요 ㅠㅠ 조만간 그럴 일이 생기길!! 새삼 자매가 좋구나 싶기도 해요. 첫 조카가 여자애라서 여동생이 더 좋아라하는거 보면서(같이 카페 갈 거라고 ㅋㅋ) 동생도 휘리릭 결혼해서 딸 낳으면 사촌이지만 자매처럼 클 수 있을 텐데.. 하는 망상도 해 봤답니다 :)
댓글
4

친구보다 역시 가족이구나 싶구.. 그러려면 저도 둘째까지는 생각해야되나 싶은데 막막하고 ㅋㅋ 그러네요 ㅎㅎ
저두 언니가 임신했을때 엄청 챙겼던것 같아요ㅋㅋㅋ언니가 조카낳고 매일 톡하고 연락하며 지내고 저 일하고있을때 언니 애기낳으러 들어갔다고 소식 전해듣고 애기 잘 낳았다고 전화받자마자 울컥해서 일하다 울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카가 딸인데 돌쯤부턴 진짜 매주가서 돌봐줬고 조카가 너무너무예뻐서 조카바보됐었어요 ㅎㅎ지금 저두 딸이여서 언니두 사촌이지만 자매처럼 잘 놀것같다며 기대중이예요 ㅎㅎ이번에 임신부터 출산까지 언니 도움 엄청받고 물건도 조카가 쓰던거 다 물려받아서 구입한게 하나두없어용 ㅎㅎ 자매가 좋긴 좋은것 같아용😉

역시 자매 최고 ㅠㅠ!! 쮸이님 언니도 엄청 고마웠을거에요. 사실 전 남동생도 있는데요. 거의 생사 확인 수준으로만 연락해요 ㅋㅋ 아 동생이 어서 결혼해서 딸 낳으면 좋겠는데 대체 언제일지? 둘째 낳을 자신은 없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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