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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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한테 자꾸 밀리는거같아요
결혼 10년차에 둘째가 생겼어요 첫째 키우면서도 남편이랑 여전히 사이좋고 서로가 1순위였는데 작년 여름부터 시어머니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생명이 위독하신건 아니고 근육문제로 균형을 잘 못잡으셔서 모든 생활을 다 부축해드리고 밥도 차려드리고 해야해요 지금 임신 7개월인데 지금까지 남편이랑 병원 딱 한번 같이갔어요 이상하게 매번 제가 병원 가는날마다 어머님 병원 진료일이랑 겹쳐서 운전잘하는 제가 늘 혼자다녔어요.. 근데 점점 배가 불러올수록 그게 자꾸 서러워지네요ㅜㅜㅜ 차라리 남편이 일이 바빠서 같이 못가는거면 이해하겠는데 매번 어머님 병원때문에 같이 못가주는게 자꾸 속상해져요 다음주면 임당검사와 입체초음파를 봐야하는데 하필 또 그날이 어머님 병원이라네요 그 와중에 어머님은 또 제가 한 음식이 맛있다고 해달라고 하시는데.... 왜 이렇게 서럽죠?ㅜㅜ 아픈분이니까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내 몸이 점점 무거워지니까 자꾸 저도 저만 생각하게되네요 시누가 어머님집에서 거주하면서 대부분 챙기지만 한달에 2-3번 4일에서5일씩 집에가면 그때는 남편이가서 있어야해요 그럼 저는 그 기간동안 첫째랑 둘이서만 지내야하는데 남편이 없는기간이 자꾸 무섭고 속상하고 그래요... 이러다가 갑자기 진통오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되고... 점점 더 체력이 딸려서 첫째 밥 챙겨주기도 힘들고.. 저랑 있는동안에는 남편이 저한테 최선을 다하고 많이 노력한다는걸 알면서도 그냥 지금 이 상황이 점점 지치네요ㅜㅜㅜ 제가 이해해야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저도 제몸만 생각해도 될까요?ㅜㅜㅜㅜ 내가 너무 나쁜사람인가 계속 그런 생각이들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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