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아마 사고력이나 판단력에 한계가 있을거에요 임신한 동생까지 돌볼 여력이 있다면 맘님이 언급하지 않았겠죠 언니에게 화내실 필요는 없고 다음엔 남겨달라고 하시고 임신이란게 어떤건지 잘 모르시니 설명해드리세요 사실 이마저도 귓등으로 듣거나 듣고 싶은 말만 듣고 판단하겠지만요~ 우울증과 편집증 오래 앓으신 할머니랑 살아봐서 어느정도 알아요 정상이 아닌 사람한테는 정상적 반응을 기대하는것이 에너지낭비더라구요 지치시겠지만 상담받아보시며 힘내세요 (저는 할머니에게 너무 시달려서 제가 심리상담받으며 치료받았어요)
2022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입덧하는 동생 과일 다 먹은 친언니 ㅠㅠ
저희 언니가 정신 건강이 좀 안좋아서 저희 집에 일년째 얹혀살고 있어요.. 그렇다고 돈이 없거나 몸이 많이 안좋은 것도 아닌데 우울증 같이 좀 있어서 그런지 방구석에서 자주 안나오고 같이 살던 친정부모님은 두달간 외국에 가셨어요.. 그래서 저랑 신랑이 음식을 하거나 사오면 언니것도 사와서 챙겨주고 있어요.. 제가 입덧이 심한편은 아니지만 자주 배가 고프고 살이 시기에 비해 찐편이라 몸에 좋은 블루베리가 많이 땡겨서 자주 먹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 신랑이 제가 잘 먹으니 좋다고 트레이로 세개를 사와서 다 씻어뒀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둘이 병원 갔다가 저녁 먹고 돌아오니 언니가 그 많은 걸 다 먹은 거에요… 하아.. 참 먹는 걸로 치사하게 구는 사람이 되기 싫어서 참고 아무말 안하고 있는데 잠이 안오면서 답답하고 제가 너무 쪼잔한 사람같고 해서 글 올려요.. ㅠㅠ 제가 예민한 건가요 ㅠㅠ
댓글
13

그러시군요.. 힘드셨겠어요 ㅠㅠ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이니 같이 이겨내야겠죠! 진짜 막 화를 내려가도 그 생각 하면서 가라앉히고 해요..
언니분이 얼마나 아프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것도 못참고 다 드시고 본인만 생각하신다면 같이 지내기 어렵지않을까요? 사다줘도 모자랄판에ㅠㅠ 꼭 얘기하셔서 잘해결 하시길바래요~ 절때 쪼잔한거아니고 지금 섭섭한거 진짜 평생간데요ㅠㅠ

언니가 혼자 따로 살 때 워낙 힘들어했어서.. 지금 같이 못살겠다고 얘기 하기가 좀 그래요… ㅠㅠ 언능 꿀떡이가 나올 때 쯤 되면 언니가 많이 나아지고 꿀떡이가 밤새 울면 시끄러워서 나가고 싶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저같아도 서운할거 같아요!오히려 꺼꾸로 챙겨줘도 모지랄판에 ㅡㅡ 언니분이 아파서 그러신지 아니면 원래 자신먼저 스타일이신지요??

언니가 원래도 좀 배려를 잘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저랑 좀 마찰이 워낙 있었어요.. 언니가 괜찮았음 제가 한마디 하고 풀었을 텐데 워낙 지금 유리멘탈에 예민해서.. ㅠㅠ 그냥 제 방에 냉장고에 숨겨놓고 먹어야 할까봐요.. 신랑한테 미안해 죽겠어요

아이고 꿀떡이님이 많이 착하시네요 동생이라고 해도 많이 배려해주고 생각해주고 남편분도 착하시구여 ~방에 숨겨놓고 드셔요 키키

다행히도 언니한테 좋게 물어봤어요, 혹시 블루베리 씻어놓은거 혹시 언니가 어디 담아서 넣어놨냐구. 언니가 저희가 하도 블루베리를 자주 사니까 산지 오래되서 상할 줄 알고 다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너무 마음이 좋아졌어요. 많은 분들 조언 듣고 물어보길 잘 했단 생각이 들어요!
전혀 쪼잔한거 아니고 저 같아도 서운하고 순간적으로 화날거 같아요 ㅠ 그치만 말 안 하면 언니는 모르고 본인만 계속 속상하실거예요 ㅠ 나중에 참다가 터져서 갑자기 화내는 사람처럼 보이기보다 언니분께 얘기 잘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제가 정말 참다가 욱하는 성격이라 ㅜㅜ 말 하는게 좋긴 한데.. 친정 엄마도 안계시고 저도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신랑이랑 둘이 좀 지내다 보니.. 언니가 더 외롭고 우울해 할까봐 조심스럽네요.. ㅠㅠ
휴....마음이 너무 슬프시겠어요.... 근데 지금은 언니의 아픔도 중요하지만... 임신한 꿀떡이님이 더 중요해요 아마 언니는 모를꺼예요...그럼 또 실수를 해서 님의 마음이 아파지고... 언니에게 이야기를 하는게 어떨까요? ㅠㅠ속상하네요 진짜...

감사합니다 ㅠㅠ 제가 속 좁은 사람처럼 느껴지고 신랑한테도 미안해서 마음이 불편했는데 위로가 되요 ㅠㅠ 언니가 워낙 작은 것에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화내서… 말은 해보고 싶은데.. 오히려 그게 더 스트레스가 될까봐 조심스러워요.. ㅠㅠ

꿀떡님의 마음과 몸도 중요해요^^
2022년 11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