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상황이 같으시네요ㅠㅜ 하루 만보 걷는게 일상인 보육교사입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 케어하는게 일이라 임신 후 주변에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하루종일 따라다니는 울렁거림이 평소 운동을 즐기던 저의 일상을 바꿔놔서 얼마나 속상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는지 몰라요 그런데 눈치없는 남편이라뇨...제가 다 속상하네요 결혼전부터 할말하는 예비며느리 컨셉이라 시댁어른들 아무도 안 건드려요 저도 그렇지만 시댁어른들도 그렇게 선을 넘으시진 않으시는 거겠죠? 진심 선 넘으면 눈 돌아가는 스타일이라... 글쓴이분 예민하신거 전혀 아니구요 배려가 없고 매너가 없는데 며느리가 뉘예뉘예하는 시절은 지났어요. 어떤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힘내세요
2023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너무 화가나요
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아니 배려 없이 잔소리하는 시부모님 때문에 짜증이나고 이런 제 마음을 이해 못하는 남편때문에 화가 납니다. 13+1주차 입니다. 7+0주차 부터 입덧 시작했고 먹덧이라 심하게 토하지는 않지만 헛구역질 계속나고, 하루종일 멀미하고 있는 것 처럼 속이 울렁거리고 팔다리가 저리고 몸살기 처럼 계속 몸이 아프고 힘들어요. 기운도 없고요. ㅜ 배가 불러도 두시간 간격으로 계속 먹어야 그나마 덜 울렁거리고 현기증이 계속 나서 컨디션이 매우 안좋습니다. 임신전 필라테스 주4회 다니고 거의 매주 주말엔 등산, 자전거 라이딩 즐기는 건강하고 체력좋은 편이 었는데 임신과 동시에 누워만 있어요ㅜ 기력이 없고 울렁거림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하겠네요. 그런데 시부모님은 운동해라, 약은 뭐 먹냐, 음식으로 대체하라 하십니다. 저 엽산, 비타민D, 오메가3 먹고있어요. 비타민D는 검사결과 부족이라해서 먹는건데 듣자마자 야외에서 30분만 산책하면 충분한데 왜 약을 먹냐 하십니다. 하.. 요즘 날씨에 쇼파 앉아있는 걸로도 숨이 찬데 땡볕에 햇빛받으며 산책하라뇨. 그러면서 운동을 해야한다 어쩐다 시어머니 임신하셨을때와 비교하며… 저 직업 특성상 출근하면 최소 세시간은 서있고 걸어다녀야 합니다. 시어머니는 전업주부셔서 임신때 매일 30분씩 산책 하셨겠죠. 저는 매일 왕복 60km를 출퇴근하고 하루 최소 네시간 이상 수업에 들어갑니다. 나이도 35이고 초산이라 걱정도 많고 임신초기라 최대한 조심하면서 입덧 완화되고 그컨디션 회복 될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중인데, 애쓴다. 입덧하는데 출근하고 일하느라 힘들겠다. 무리하지말고 주말에라도 푹 쉬어라. 이런 따뜻한 격려의 말은 해줄 수 없는 건지… 제가 항상 웃으며 잘 지낸다 잘 먹는다 건강하다 말하고 먹덧이라 겉으로 보기엔 잘먹고 잘지내는 것 같아 보이니 아무렇지도 않은 편한 임신으로 치부해버리니 화가 납니다. +더 화나는 건 남편의 태도입니다. 이런말들을 같이 다 들으면서도 옆에서 아무말도 안함니다. 심지어 제가 뭐때문에 기분나쁜지 부모님이 뭘 잘못 말씀하신건지 조차 모릅니다. 저를 위해 해주신 조언의 말들이고 나쁜의도가 없이 그냥 하신 말씀인데 뭘 그리 기분나빠하느냐 합니다. 그래요. 제가 몸상태며 호르몬 변화로 예민해서 같은말을 들어도 더 민감하게 반응했겠죠. 하지만 제가 기분이 상했다하면 제 입장을 잘 아는 사람으로서 한마디라도 제 입장을 대변해 줄 수 있을텐데… 이사람 요즘 컨디션이 많이 안좋다. 임신초기라 무리하면 안되고 조심해야한다. 원래 운동 좋아하고 많이 하던 사람인데 요즘 못하니 본인은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겠냐. 그리고 출근해서 일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이 힘들 것이다. 전업주부인 엄마나 형수님과는 다른 상황이다. 비교 대상이 아니다. 이렇게 저는 말하기 껄끄럽지만 남편은 말해줄 수 있는 것들 한마디 해주면 저도 마음편하고 고맙고 부모님도 그렇구나 이해 하실텐데… 단지 제가 너무 예민하다라고 생각해 버리는 남편이 밉고 저혼자 외롭게 버티는 기분입니다. 전혀 힘이 되어주질 않네요. 이곳에서라도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어서 글 남겨요. 모든 엄마님들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임신이 이렇게 힘든 것인지 나를 이렇게 많이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 몰랐어요ㅜ 끊임 없는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한 것 이었네요..
댓글
20
열받네요 남편부터 혼내야겠어요 시부모님한테 뭐라하시고 싶은거ㅜ남편부터 정신교육 시켜주세요 가만 읶으면 배가 절로 부르는줄 아나 워킹맘들 화이팅입니다

하.. 정신교육이 안되네요.. 저만 이상한 사람 되는 것 같아요. 다툼만 늘고.. 전혀 공감도 못하고 뭐가 문제인지 조차 몰라요. 나중에 이 댓글들 보여주려고요.

저도 비슷해요 속터집니다.. 근데 남자들은.원래 자기 일 아니라서 모르나봐요 저도 교사 워킹맘인데요 미치겠어요 정말 남편이 제 시러요
어우 진짜 글읽다가 너무 짜증났어요!!!!! 게다가 일하시는 분이라니.... 시부모님께 호르몬의 영향인척 하며 싫은티 갑자기 팍 내보세요!!!!!!괜찮다 괜찮다 하면 더 하실 분들 같아요ㅜㅜ!!

아니 그리고 영양제는..너무 옛날분이시네요 요즘엔 유전자조작이랑 화학비료로 미네랄싸이클이 돌지 않아 옛날보다 음식에 영양성분이 별로 없어요ㅠㅠ 저도 병원 갈때마다 의사샘이 영양제는 잘 챙겨먹냐고 꼬박꼬박 물어보시는데... 나중에 시부모님이 음식으로 이런얘기 하시면 제가 쓴 글 말씀드리세요 옛날말씀하시네요ㅠ!!

같이 화내주시니 기분이 좀 풀리네요. 저는 제가 예민해서 그런가 제가 성격이 이상한건가 다른 산모들도 다 이런 말들 듣고 그냥 넘기며 지내는 건가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물론 임신중이라 더 예민해서 그랬겠죠. 하지만 상대도 임산부가 예민하고 컨디션 안좋은 걸 알고 있을텐데 자기 하고싶은말들만 하는 거 정말 배려심 없는 거라 생각해요. 저희 시부모님들 좋은 분들이라 생각하고 좋은 마음으로 좋은 관계로 지내고 싶은데 한번씩 저런일들 있을 때 마다 꺼려지고 연락조차 하고싶지 않고 그렇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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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신랑이 더 문제 같아요. 중재자역할을 전혀 못합니다. 저런말을 다 들어도 뭐가 기분나쁜지 뭐가 잘못된 말인지 이해조차 못하고 단지 제가 예민하다고 치부해 버리네요. 임신전에도 몇번 비슷한일도 말했지만 여전히 변화 없구요. 이래서 감정 교감 잘하고 센스있는 남자랑 결혼해야 한다고 하나봐요.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게 이젠 제가 하고싶은말 다하고 싫은 거 안하고 싫으면 실은티 내면서 살려구요.
시부모님한테도 괜찮다 이러지마시고 힘들어서 누워있다 어지럽다 이렇게 말씀하세요! 시어른들은 왠만하면 입덧약도 먹지 말라고 하고 산모보다는 아기건강 우선시하는 경향이 아무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편한테도 티 팍팍내세요! 산책도 의사가 무리하면 안된다고 큰일난다고 했다 이러면서 모든건 전문의의 의견대로 하는거라는거 어필하시구요! 모든 산모님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힘내세요!!!

이제 그러려구요. 기분 나쁘면 기분 나쁜티내고 말도안되는 말 하시면 대꾸도 하려구요. 저한테도 입덧약 먹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심하면 먹지만 가능하면 먹지말라고. 근데 그냥 병원서 처방받아서 먹었습니다. 병원에서 태아에 아무 영향도 없으니 먹어도 된다하고 직장생활엔 입덧이 너무 힘드니 먹었어요. 근데 시부모님께는 말씀 안드렸구요. 며칠 먹다가 저는 온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고 어지러움이 심하고 울렁거림도 계속 있어서 지금은 안먹고 있어요. 이젠 저도 할말 다 하려구요! 함께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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