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명절에 선물빼고 20만원드리는것도 괜찮을거같아요
2022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시댁 칠순&추석..용돈??
결혼한지 2년, 현재 담달 출산 앞두고 있어요. 결혼할때 거의 반반했지만 제가 좀더 한편이구요, 친정에 가면 받아오고, 얻어먹고 오는게 많고, (좀 멀지만 집이 넓어 자고오는 편임) 시댁에 가면 과일정도? 가끔 용돈 주십니다.. (가까운데 집이좁아 잠깐 들렀다 가는정도..) 올해 시아버님, 시어머님 두분 칠순이 있구요, 각 50만원씩 드리기로 남편과 얘기마쳤어요 아버님은 저번달에 드렸고, 어머님은 다음달에 드릴예정입니다. 명절때는 양가에 10만원&추석선물 이렇게 드리고 있는데, 제가 오늘 남편한테 좀 속상?한 소리를 들어서요.. 작년 추석에 어머님이 남편한테 너희 요즘 힘드냐며 누나네보다 돈을 적게 줬다고 물어보셨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본인한테 주는 돈은 아까워 하지말라고 다 나중에 우리한테 돌아간다고, 그러셨다는데요, 전 솔직히 이번 추석에는 어머님 칠순도 있는데 출산도 해야되니 50만원드리고, 끝내려고 했거든요, 명절이야 다시 돌아오는거고, 뭐가됐든 저희 형편과 계획에 맞게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결혼하고 시댁에 도움받은게 거의 없는데, 그냥 안돌려주셔도 되니까 돈이 적다어쨌다라는 소리 안듣고싶고, 설령 얘기나왔다해도 바꾸진 않을거여서 그냥 흘려들을려고 하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하다못해 친정가면 맛있는거 먹일려고 하고, 사위 불편할까 신경쓰고 편하게 해주려하는데, 제가 시댁가면 남의식구처럼 별 대접도 못받습니다. 저도 나가서 직장생활하고, 남편한테도 제몫은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시댁에서 받은만큼만 저도 신경쓰려고 하거든요,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요.. 베동님들은 이런경우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서 글올려봅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12
흠... 저는 계획대로 50만원 드릴거 같아요.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해주기 시작하면 이래저래 요구사항이 끝 없을 거 같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요 ^^; 아기위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대화로 잘 이겨나가세요 ㅠㅠ 파이팅이요
명절스트레스.. 무시할수 없죠ㅠㅠ 저는 혼전임신이라 양가 부모님께만 인사드리고 코로나때문에 식도 올리지 못해서 어른들께 따로 인사를 못드렸어요.. 신랑은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어쩌다보니 시댁이 두집이 되었는데 한쪽이 조금 힘드네요ㅠㅠ 예정일이 추석인데 하필 그때냐며 싫은티 내시고.. 시댁 어른들 뵙고 인사드려야하는것 아니냐며.. ㅠㅠ 아기도 추석전에 낳으면 보러내려오고, 추석후에 낳으면 보러안오겠다 하시더라구요.. 물론 코로나때문에 오시지도 못하지만 예정일이 뭐 제맘대로 되는것도 아닌데 말씀을 그리하시니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남편은 직업 특성상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은데, 혼자계신 할아버님도 임신중인 저혼자 가서 챙기라 당연하다는 듯 말씀 하시고..ㅠㅠ 시댁에선 살림합칠때 해준거 하나없으시면서 요구하는 것만 많더라구요.. 남편이 한소리하니까 기분 상하신건지 몇달째 연락도 없으시고 전화번호도 차단하신거같더라구요 ㅋㅋ 결국 남편이랑 이야기해서 이번 명절은 양가 모두 챙기지 않기로 했어요.. 출산이 가까워져 경제적인 부담도 크고 어차피 어디 멀리가지도 못하고 코로나가 심해져서 최대한 조심해야하는 상황이니까요.. 어차피 친정은 조리원 퇴소후 산후조리하러 당분간 가있기로 해서 괜찮은데 시댁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ㅋㅋ
네 출산용품준비하느라 돈 많이나가서 힘드러요!라고하세용!!
저도 비슷하긴한데 매번 오는게없어도 할 도리는 하자 주의얐습니다만, 요즘들어 예민해져서 그런지 받는만큼만 해드리규 싶다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저는 친정이랑 가까워서 정말 애기용품부터 이것저것 사주시고 밥도 장볼때도 친정도움 많이 받는데ㅋㅋ시댁에서는 임신기간 내내 그 흔한 손수건도 못 받았습니다...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서운한 일들만 계속 쌓여가는데..다음달에 출산도 있지만 시언니 생일이 있어요ㅠㅠ 근데 정말 저는 결혼부터 지금까지 뭐 사탕 하나라도 받아본적이 없는데도 저희는 신혼여행선물부터 생신선물 등등 챙겨드렸는데 이제 여유도 없고 해서 그냥 올해는 남편한테도 별말 안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괜히 이야기 꺼내면 저만 더 스트레스 받고 신경쓰는것도 저만 쓰는거 같으니까 대충대충 살라고요!

형편 되는만큼만 하자구요! 스트레스 안받는게 젤중요해요!!

저도 명절용돈한번, 그 흔한 선물한번 그리고 장손이 곧 태어나는데 애기 를위한 용품하나 못받았어요. 받는 만큼 해드리자는 생각하면 저는 집해줄때 들인 돈만큼 다해드려야 시댁에서 이제야 다 갚는구나 할것같아서 그냥 손안벌리고 사는것만으로 이게 갚는거다 생각하고 사려고 해요

안그래도 돈없어서 쪼달리니까 마음이 더 곱게 안싸져요..ㅋ

진짜 없는거 쪼개서 해왔었는데 출산을 기점으로 그냥 욕먹더라도 안주고 안받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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