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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친정엄마

입덧이 너무 심해서 살도 빠지고 매일 아침 몸살과 쑤심, 토덧, 울렁거림으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고 있는데요 친정엄마가 저를 힘들게 하네요 1. 원래 저는 잘먹는 식성이었는게 입덧으로 힘들어서 3키로정도 빠진 상태에요 그런데 얼마전에 만났더니 둘째 얘기하고, 먹기 힘든데 애를 위해서 먹어야된다고 자꾸 그러는데 왜이리 스트레스 받죠? 제가 안먹고 싶어서 안먹나요? 2. 둘째 얘기 지금 첫째도 힘들어 죽겠는데 둘째얘기하길래 진짜 제가 극대노 했거든요. 나름 서운하신 티를 내셨는데 제 입장에서는 너무 힘든데 그런얘기를 하는거 자체가 너무 이해가 안되네요 3. 오늘 저를 위해서 김밥을 싸오시고 저희집에서 콩나물 국을 끓여주셨어요. 근데 제가 요리하는 냄새(마늘 냄새, 물냄새 등등)가 힘들어서 방에 들어와있었어요 평소라면 당연히 주방에서 같이 만들었겠죠. 죄송하지만 어쨌든 요리 다 끝내고 환기하고선 같이 먹는거까지는 괜찮았어요. 식탁에서 다먹고 얘기하다가 배는 나왔는지 여쭤보시길래 원래는 양옆으로 골고루 배가 나오는데 앞쪽으로 나오는거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보여달라고 하시는거에요 처음에는 그럴 수 있지 하고 보여드렸는데 가슴도 커졌냐고 그래서 그렇다고 했는데 보여달라는거에요 제가 무슨 동물원 원숭이도 아니고 갑자기 그말듣자마자 진짜 너무 눈살이 찌푸려지고 왜저러나 그런말을 왜하냐고 제가 진짜 인상 썼더니 화나고 속상한 표정으로 인사도 없이 짐챙겨서 나가시더라고요 제가 예민한가요? 임신하고 화나고 슬픈거 진짜 1도 없었는데 친정엄마라는 사람이 저러고 가니 진짜 소리지르면서 울었네요 그리고 남편이랑 있을 때는 힘들어도 행복한데 엄마만 보면 기운이빠지고 앓는 소리만 하게 되요 너무 속상해요 평소에 엄마랑 얘기도 많이하고 사이가 좋은편이었는데 임신하고 제가 예민해진건지 엄마가 쓸데없는말을 한다고 느껴지고 저럴바엔 그냥 안만나고 싶다고 느껴지네요

댓글

14

  1. 그래도 찐내편은 친정식구들밖에 없는 느낌 ㅋㅋ 그런데 저희엄마도 제가 입덧때문에 학교다니기 힘들어서 입덧약을 처방받아야겠다고 했더니 나쁜거 먹지말라고 ㅋㅋㅋㅋㅋㅋ 앞에서 너무힘겨워하는 딸이 있는데도 흑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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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긴한데.. 저도 입덧약 똑같은 에피소드 있었어요 다 안전한지 알아보고 최대한 안먹다가 너무 힘들어서 먹는건데 자꾸 애기한테 안좋은거 아니냐고 노발대발 ㅜ진짜 서운하더라고요

  2. 전 친정 엄마가 재작년에 돌아가셔서 그냥 계신 것만으로 부럽네요..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보고 그러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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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ㅎㅎㅎ 저도 친정엄마에게 "엄만 진짜 아들 없는게 다행이야~"라는말 종종 해요. 예전엔 이해 안되는 엄마 행동들 많았는데 지금은 저도 나이 들어가면서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조금씩 닮아가기도 하고...ㅎㅎ 엄마도 예전엔 본인도 안그랬던것 같은데 외할머니를 닮아간다 하시더라고요~ㅎㅎ 많은 대화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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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분간 거리두다가 좀 보고싶어질 때 봐야겠어요 얘기도 많이하구요.. 당장에는 너무 서운하네요ㅜ 애기걱정만하고 힘든 저를 공감하지 못하는게..

    2. subcomment icon

      (토닥토닥)

  4. 어우 시어머니가 하시는 행동인줄 알았어요.. 친정어머니가 왜그러시는지 저도 글보는데 좀 이해가 안가네요.. 거리를 좀 두시는게 어떨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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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한 유저

    친엄니 아니시고 시엄니 아니심까ㅜㅜ 아기 생각해서 더 먹으라고하시는건 알겠는데ㅜㅜ 넘 스트레스 받으시면 안좋으니까 그럴때마다 어머님이 잘 알아들으실 수 있게 설명을 해주시고 그래도 계속 그러시면 당분간은 거리를 두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ㅜㅜ 가족이란게 원래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더 편하게 대하기 마련이잖아요. 부모 자식이라도 적당한 거리는 필요한것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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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요 저도 무턱대고 감정만 앞서 설명할 생각을 안한거 같기도하네요.. 설명을 좀 해드리긴해야겠어요 근데 당분간 거리를 좀 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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