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만 있는 회사인데도 온도차가 있어요 ㅠㅠ 임신한티 안내려고 일열심히 해도 임신하고 일 내려논거같단 말 들으니까 진짜 그만두고 싶더라구요 그래도 출산휴가까지라도 버티고 그만두고 싶은데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으니 태교가 다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고 ㅠㅠ 그래두 워킹맘들 다들 힘내세요 화이팅!!
2023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회사 스트레스..
하.. 최근 1주일동안 회사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고과관련, 인사관련... 나름 복지가 좋은 회사라 생각하며 다녔는데 임산부가 돼보니 또 다르네요. 그리고 여태까지 살면서 인싸축에 속했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타일이었는데요. 제가 하는말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동의를 했어요. 근데 요즘 제가 겪는 느낌은 아.. 이게 소수인 기분이구나. 임산부에게 불친절하고 불합리한 제도들, 그리고 이걸 개선하는 방법이 아무에게도 피해가 되지 않는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관심하거나 소극적으로 반대를 하네요ㅎㅎ 다들 자기 와이프도 있을텐데요.. 네이버에도 고과 육아휴직 임신 이런거 찾아보면요ㅋㅋㅋ 임신한 여성분의 말이 너무 합리적인 의견으로 보이는데 죽자고 댓글달면서 이런데 무슨 여자랑 같은돈을 받아야하냐? 임신했다고 특혜를 바라냐 이런 댓글이 한가득이에요. 정작 내용은 특혜를 바라는 내용이 전혀 아닌데도요.. 그냥 임신 육아휴직 워킹맘 이런단어를 보면 발끈하게 설계되어있는건지ㅋㅋㅋ 너무 답답하고 속상한 나날들이네요 ㅜㅜ 늘 1등하고 명문대 박사까지 졸업하고 일류 회사에 취직해서 임신 하나로 이렇게 제 커리어나 사회적위치가 달라질줄 몰랏네요. 어차피 여자는 임신하고 출산하면 커리어가 끝나는건가 뭐그렇게 열심히 살았나 싶네요. 이제부터는 남들보다 열심히 말고 용용 못짜르지롱? 하면서 최소한만 하면서 회사다녀야겠어요ㅋㅋ 역시 남의돈 버는게 참 더럽고 치사하네요
댓글
15

여자라고 공감해주는거 아니더라구요ㅋㅋ 여적여라는걸 처음 느껴봤어요. 은근 반응이 더 냉정한건 독신 여자들이더라구요ㅋㅋ..

맞아요!!!!!! 그리구 자녀있는 분들은 잔소리해요.. 매운거먹으면 애기 태열올라온다.. 커피한모금 마시면 마시지 말아라..등등..
저도 ㅜ 워킹맘인데.. 임신인걸 말한 순간부터 뭔가 좀..(임신을 하면 당직근무를 안해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공기의 온도차...?? ㅠㅠ 그리고 남의 일에 관심이 없는것 같다가도.. 되도 않게 관심이랍시고 뼈있는 말이라던가 상처주는 말 던지는 인간들도 있고.. 하.. 참 힘드네요 ㅠ 사는거...

ㅋㅋ전 당황했던게 회사에 친한 싱글언니가 있는데요 결혼생각없는 언니인데.. 메신저로 임산부로써 느끼는 속상함 얘기하는데..갑자기 로그아웃 되더라구요..ㅋㅋㅋㅋㅋ튕긴척하는건지.. 남자들은 무관심 혹은 잠재적 경쟁자 없어져서 좋아함, 이미 출산한 여자들은 나도 다 겪었어, 독신인 여자들은 난 커리어를위해 다 희생했어 네 선택이면 감수해야지. 딱 이 세가지 반응이에요ㅋㅋㅋ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라는 말이 딱이예요 ㅡㅡ 세상에 절대라는 것은 없는것 같아요! 그 결혼 생각없는 언니도 어케 될지 몰라요! 자기가 진짜 친하다 느끼고 열매엄마를 생각했다면 들어주고 잘은 모르지만 니가 속상했겠다고 토닥여줬겠죠? 전 32살까지 연애만 하고 살아야 겠다 생각하다가.. 제가 병원에서 일해서 어느 순간 독신은 아니구나 라는걸 느끼고 35살에 결혼했어요! 독신으로 살겠단 맘보다 지금이 훨씬 더 행복하고 좋네요!! 그분은 마음의 그릇이 간장 종지보다 작은가봐요^^^^ 커리어.. 것도 솔직히 나이 들고 병들어서 혼자되면 의미가 없더라구요..(제 주변을 보면) ㅠㅠ 참 못난 사람들 많아요.. 저도 병원에서 입덧 언제 좋아지냐 뭐 이런 이야기 하면 다들 자기들은 안해서 모른다며 냉랭... 그래서 임신하고는 멤버들 모여있을때 가지를 않아여 괜히 말도 많고 속시끄러워서 ㅡㅡ 으....

근데사실 커리어를 위해 희생이라고 하지만 정작 친하게지낼땐 저한테 소개팅 부탁해서 주선도 해주고 했어요 ㅋㅋ 뭔가.. 사실 커리어땜에 희생한게 아니라 그냥 맘 맞는사람 아직 못만난거같은데... 나중에 맘바껴서 자기입장이 되면 또 180도 달라지겠죠? ㅎㅎ
위킹맘 그래도 저는 부럽내요~ 경력단절에 나이도 많아 이제는 다시 취직하기도 힘든 나이가 되어버렸네요~ 너무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다온맘님은 이제 둘찌 임신이신가봐요. 진짜 워킹맘 벌써부터 어렵네요ㅜ 하루에도 몇번씩 울컥울컥 때려쳐 말어? 하고있네요 ㅜㅜ
임신이라는게 참 기쁘고 행복한일인데 그와 동시에 또 걱정되는 일이기도해요 특히 직장인의 경우 더 그렇더라구요 임신사실을 빨리 알려서 회사에서의 양해를 구하고 업무시간과 업무량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지만 현실은 정말 관심 밖이면서 따가운 시선도 없지않아 있는것같아요 스트레스 받는 직장맘들 많으실듯..그럼에도 커리어가 아깝고 경력단절의 두려움때문에 현명하게 직장생활하시는분들 보면 대단하더라구요 남의돈 벌어먹고 살기 힘들죠 내가 왜 눈치보고 스트레스받으면서 일해야되는지 더럽고 짜증나요 임산부 직장다니시는맘들 힘내세용ㅠㅠ

맞아요. 겉으로는 배려해주는척 하지만 정작결론은 인사상 불이익은 있다 혹은 고과에는 반영될거다 라는식.. 진짜 더럽고 치사해서 다 때려치고 난 파이어족이 될래ㅜㅜㅜ 하면서 엉엉 울었더니 남편이 파이어족은 퇴직 전에 자산을 수십억 만들어놓은 사람들 아니야? 라고 하길래 나는 퐈이아!! 너는 열일!! 이라고 외쳐줬네요ㅋㅋㅋ
저도 워킹맘인데 요즘 <엄마라는 이상한 이름> 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저의 자아감, 정체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공감가는 내용이 많더라고요~

저도 읽어봐야겠네요.. 홧병나기전에 책을 읽으며 좀 진정하고 생각을 해봐야겠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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