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조심하시고 순산하시기 바라요😃♥️
2024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멈춘 줄 알았던 아기 심장이 뛴대요!
작년 심장소리 듣고 9주차 심정지 계류유산 이후 같은 달 일년만에 어렵게 찾아온 아기입니다 지난주 6주차 추정, 배아가 보이는데 박동이 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일단 피검사 하고 3일만에 다시 피검사 후 초음파를 봤어요 내진시 피비침도 보인다해서 친정엄마가 와주셔서 절대 안정했더니 그 사이에는 출혈이 없더라구요 초음파 보기 전 hcg 수치가 두 배까지 오르지않아 잘못됐을 확률이 높을거라 했는데 초음파로 심장 깜빡임이 보이더니 박동도 들었어요 170회 이상으로 잘 뛰고 있다고 출혈도 없고 예후가 좋다며 의사선생님 간호사선생님들 모두 너무 다행이라고 축하해주셨어요 주말내내 너무 걱정하고 혹여 잘못 될 경우 난임 병원 가서 습관성 유산 검사 받을 생각까지 다 한 채로 갔었던지라 심장소리에 펑펑 울었네요 작년 유산 했을 때 베동에서 같은 경험 겪으시고 다시 아기 만난 분들이 경험 말해주시면서 위로해주실 때 희망이 되고 정말 힘이 많이 되었어요 아직도 종종 당시 댓글 읽어볼 정도로요 작년에 정기검진일도 아닌데 입덧약 타러 갔다가 한순간에 아기 심정지를 알게 됐을 때 자다가 깨면 항상 제발 꿈이었으면... 하고 바라던 때가 있었어요 다시 아기를 만나게 되고 이렇게 잘못될 줄만 알았던 아가가 살아있는 오늘은 눈뜨면 이게 꿈이 아니라서 너무 다행이다 생각해요 유산 이후 매일매일 만보씩 걷고 매달 병원 다니며 정말 언젠가라도 나한테 아기가 오긴할까 의심하면서 조급해지기도 하고 1년 후가 될지 몇 년 후가 될지 몰라서 막연했던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그런 경험을 겪었기 때문에 음식도 훨씬 가려서 조절해서 먹게 됐고 작년엔 약을 먹어도 너무 힘들었던 입덧이 요즘은 아예 약 처방도 받지않고 양배추즙 생강차 등 마시고 소식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됐어요 저를 성장하게 한 것 같습니다 아기 기다리는 분들 저처럼 품은 분들 슬프지만 보낸 분들이 모두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댓글
7

감사합니다아 😊🙏🏻
저도 어제 병원 갔는데 6주 0일로 난황과 아이는 보이는데 아기집 안 혈액도 보이지 않고 심장도 보이지 않는다며 피검사 소변검사 하고 다음주 소파술 예약 잡혔네요 ㅠ 중간에 병원 오란 말씀도 없으시고 잘 못클 확률이 95% 라고 그냥 일주일 뒤에 수술 한다며 예약 잡히고 왔네요 다른 병원이라도 가볼까 괜히 갔다 안좋은 소리만 더 듣고 심란해 질까 고민중인데 너무 힘이 되는 글 올라왔네요ㅠ 저에게도 기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축하 드려요~

혹시 6주 추정 하셨을때 아기집 크기 여쭤봐도 될까요?

그러셨군요.. 저도 주말내내 너무 막막했어서 혹시라도 답답하시면 금요일쯤 다른 병원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조심스레 추천드려요 저는 아기집이나 배아 크기는 따로 듣지 못했어요 아기 도태될 확률도 있다고 하셔서 초음파 사진 인쇄된 것도 산모수첩도 한번도 못 받았었거든요 지난 번 보다는 아기집이 좀 더 커지고 배아가 보이는데 지금쯤 맥박이 뛰어야하는데 아직 안 뛰니 신중해야 하니 3일 뒤 다시 검사하자 하셨고 hcg가 지난주 금요일 45000이라 어제 원래는 10만 가까이 뛰어야하는데 55000 정도여서 아마 좋지않을 것 같다고 하고 나서 초음파 본거였어요 수치는 오차 범위가 있기 때문에 초음파가 정확하다 하셨구요 어제 예정일이 3일정도 당겨졌어요 아마 여러가지 요인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신 것 같아요 저도 기도할게요🙏🏻

탈퇴한 유저
너무 축하드려요 좋은 마음 좋은 생각으로 지내시길 바랄게용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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