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회사생활하다 하루아침에 이직한 느낌인데.. 끝도 없는 업무인거죠 ㅜㅜ 넘 힘들고 고된 일이예요 ㅜㅜ남편분의 일상도 바뀐게 있겠지만 서로 이해하고 보듬고 가야하는거 같아요 ㅜㅜ 말도 따뜻하게 해주구요 ㅜㅜ 힘내세요!
2023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오랜만에 펑펑 울었어요
출산하고나서 서로 더 돈독해지고 싸우지말고 사랑하면서 살자고 다시 약속했었는데 막상 그렇지않네요.. 애기가 집에 온 뒤로부터 남편은 피곤하다고 저한테도 무관심하고 핸드폰게임만 하곤해요 안그래도 독박육아에 집안일까지 다 제가 혼자하느라 지쳐있는 상태인데 남편까지 무관심하니 요즘 너무 외로웠어요 그러던중 어제 제가 장난으로 한 말에 남편이 화가났고 자기를 무시한다며 엄청 화를 내고 저한테 상처주는 말을 하고 욕까지 하더라구요.. 평소 다정할때도 있긴하지만 남편이 화가나면 말을 함부로하는게 있어요 싸우기싫어서 제가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하고 그냥 그렇게 풀지않은 상태로 남편이 잠이 들었는데 저는 너무 속상해서 새벽에 자는 애기보면서 펑펑 울었어요 애기를 봐서라도 가정을 잘지키며 살아야하는데 언젠가 가정이 깨질까봐 애기도 안쓰럽고 미안한마음에 더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주 만약에 헤어지게 된다면 애기는 꼭 제가 키우겠지만 그렇게되면 애기한테 상처가 너무 클까봐 마음이 아파요 조건없이 사랑 하나만으로 남편을 선택했고 그래도 괜찮다했는데 요즘엔 정말 아무것도 없이 와놓고 고마움조차 모르는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히려 남편은 가정적이게 살아주는것만으로 저를 엄청 배려해주고 위해준다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부모님 반대에도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행복하게 살겠다고 한 결혼인데 제 마음처럼 되지않네요ㅠㅠ 너무 속상하고 말할곳이 없어서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써보네요..😭
댓글
19
기운내세요 ㅠㅠ 이 말 밖엔 해드릴수 있는게 없어서 안타깝네요 .. 그래도 비슷한 과정들을 겪고있는 베동분들이 계셔서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이런데라도 대나무숲 하셔서 마음이 풀리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겉으로는 행복해보여도 들여다보면 상처나 외로움 힘든 상황들이 보이는거같아요 저도 요즘 우울하고 힘들고 그러네요 그나마 아기보고 힘내요😭


탈퇴한 유저
저도 아기보면서 위로를 받고 힘내려고해요..우울과 외로움 힘듬이 좀 나아지는날이 오겠죠? 우리 같이 힘내요😢
독박육아에 이 건 답이 없더라고요. 하루 종일 아기랑 혼잣말로 대화하고.. 그나마도 잘해주고 싶은데 밀려있는 집안일에 엄마 가~ 엄마 여기있다~ 하고 혼자 놀거나 잠들기를 바라고.. 그러다 시간나면 밥 한끼 챙겨먹는데 남편이 와서 한마디라도 이쁘게 해주면 좋을텐데 이쁘게 해준말도 못내 서운한… 남편과 대화로 푸는 게 가장좋지만… 아가랑 있으면서 그것도 잘 안 되고 저는 그냥 남편앞에서 계속 울었어요 한시간 넘게 울고 속이 좀 시원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이야기도 좀 했고요. 숨어서 울어봤자 남편은 모릅니다 대놓고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려줘야 알아여. 커피타임 가지셨다니 다행이네요. 독박육야하능 우리 힘내자고요


탈퇴한 유저
아가가 요즘 원더윅스 시기라서 그런지 낮에는 내려놓기만 하면 울어서 계속 안고있어요ㅠㅠ 그러다 아주 잠깐 잠들면 얼른 빨래에 청소 해야하고 남편이 와야 간신히 한끼먹는데 독박육아 힘든지 모르더라구요..우는걸 싫어해서 혼자 새벽에울었지만 진지하게 대화 해봐야할것 같아요 우리 힘내요..!🥹
어떤 사람들은 아이 출생과 동시에 부모가 되는 준비가 좀 늦는 것 같아요. 무관심에 폰게임이라니... 그리고 일단 아내분에게 욕을 한다는 부분은 배우자로서 한참 잘못된 부분이네요. 저도 어느 정도는 복덩이맘님처럼 남편과의 갈등으로 좌절하고 우울하고 눈물로 하루하루 보냈지만 결국 울며불며... 대화로 많이 나아졌어요. 결국은 이 문제는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 생각되어요. 결국 두 사람이 헤쳐나가야 하는 관문인데, 남편분이 꼭 같이 손 잡고 함께 부모로서 성숙해지면서 복덩이님 마음도 치유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 하나 키우는 거 정말 보통 아닌 일이고 남편분도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 생각이 들지만 언제까지고 기다려줄 수만은 없죠... 애초부터 서로 지켜야할 부분은 분명히 있는 거잖아요.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고 아이를 갖게 된 그 마음을 남편분과 꼭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라요.


탈퇴한 유저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그냥 제가 참으면 삼키면 되지 생각했었는데 어제는 이러다가 제가 지쳐버릴까봐 겁이 나더라구요 저한테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고 욕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중에는 애기가 그 모습을 보게될까봐 그런 모습을 닮아갈까봐 걱정이 되네요 애기와 저를 위해서라도 꼭 진지하게 대화를 하고 바꿔야될것같아요 힘들게 지켜낸 아기인데 행복한 가정에서 사랑 많이 주면서 키우고싶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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